애당초 WWE의 구조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역 챔피언을 탑으로 세우는게 기본 골자고 악역 챔프가 장기 독재를 한다는건 




당장 그 사랑받는 챔프감이 없어서 간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는 과도기라는 의미지.







그 시절에 국내 레슬링 커뮤니티 했었던 기억이 똑똑히 나는데 브래드쇼 시절의 JBL은 딱히 별 비중은 없었어도 호쾌한 크로스라인으로 제법 팬 페이보릿은 있던 지금 돌프 같은 느낌으로




재수없는 부자 기믹으로 갑자기 바꾸고 어그로 끌고 다닐때만 해도 "왜 저럼? 옛날 브래드쇼가 좋았는데..." 이런 반응들이 꽤 있었어.






WWE 돌아가는 구조나 내부 사정 등에 밝아져서 오히려 악역들이 인기 좋은 지금 시점에서 보면야 JBL도 어그로 잘 끈다고 되려 인기 많긴 했겠지만



당시만 해도 그런 정보가 그렇게까지 대중적이진 않았기 때문에, 팬들에게 야유와 짜증, 빡침을 일으키는 전형적인 악역으로 받아들여져셔





악역으로 역할 수행은 잘 했지만 "와 요즘 스맥다운 진짜 좆꿀잼이네!" 이런거하곤 거리가 멀었음.





그리고 당시 JBL이 타이틀 빼앗고 방어하던 에디 게레로나 언더테이커 같은 경우에 당시의 JBL 하곤 비교도 안될 만큼 비교도 안될 만큼의 엄청난 팬 지지를 받던 선수들이라




질기게도 방어하는 JBL을 보고 무슨 요즘 하는 말처럼 "신묘하게 방어하는거보니 존나 꿀잼이네!" 이런 반응이 아니라 "아, 씨발 진짜 좆같네." 이런 반응이었음.





즉 한창 뉴페이스를 기다리며 그 뉴페이스의 '먹잇감' 이 될 악역 챔피언으로서 역할 수행은 분명 JBL이 잘했지만,



그렇다고 그 시기가 무슨 꿀잼이거나 그러진 않았음. 




특히 전년도 브록 레스너가 군림하던 시절보다는 확실히 힘이 떨어졌지. 03년 레스너 시절 스맥다운 평균 시청률이 3.30 이었는데 04년은 3.18 이었나 그 정도까지 떨어짐.





막 생각하면 무미건조한 선역보다 어그로 끄는 악역 챔프가 재미날것 같지만



사실 WWE 역사에서 보면 전년도의 세스 롤린스도 그렇고 악역이 장기적으로 독재하는 경우치고 그렇게 재밌는 경우는 거의 없음. 악역 챔프가 장기적으로 간다는건 기본적으로 뭔가 지금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라.... 00년대 초반 더 락, 오스틴이 빠진 상태의 트리플 H. 브록 레스너가 탈단한 이후의 스맥다운. 로만 레인즈에 대한 계왹이 미뤄진 세스 롤린스 다 마찬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