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호캐릭터빠들조차 유정은 지금 배우여야한다고 했고

기사들도 전부 이 독특한 유정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했음

원작빠들도 제일 걱정했던게 유정이 3D로 감당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 차라리 애니가 되길 바란다고 했었고


그래서 지금 유정 데려다 놓은거 아님?

20대 남배우 중에서 저 미묘한 캐릭터를 한 부분을 필모로 가지고 있었던 배우가 없었고

연기력 좋은 배우야 많겠지만 비슷한 스타일이라도 소화해본 배우가 없었으니 확신도 못했었다

그래서 고사하는 유정 잡아다 놓은 거 아니냐

그만큼 어렵고 대단히 중요한 캐릭터라 전부 깐깐하게 연기력 요구한거고


치인트는 홍설의 이야기라서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데

정확히는 "홍설이 보는 유정"의 이야기다

애초에 치인트라는 이야기는 유정이 존재하지 않았으면 진행이 안됨


화자가 홍설이지 치인트의 사건사고와 이야기 전개는 전부 유정이 일으킨 사건을 홍설이 보고 겪는 내용임


원작을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는 치인트가 정말 전형적인 신데렐라 로맨스물이라고 하는데 이건 사실임

나도 원작 좋아하는데 이건 맞음


가정형편은 좋지 않지만 똑부러지고 성격 좋은 여주

잘생기고 능력도 좋고 성격도 좋아보이지만 아픔을 가진 재벌2세

재능을 가졌지만 몰락한, 하지만 내 여자에게만 따뜻한 나쁜 남자


그리고 이 여주가 아픔을 가진 재벌2세를 치유하는 내용


이렇게만 보면 정말 전형적인 이야기 아님?

그런데 유정의 캐릭터가 치인트를 단순 신데렐라 로맨스가 아니게 해줌


홍설이 예민한 것도 물론 중요함

하지만 홍설이 이 예민함을 극도로 발휘해야만 하는 상대가 없었으면 이야기가 성립이 안됨

그냥 흔한 제발2세였다면 홍설의 예민한 성격을 굳이 설정했어야했을까?

설혹 그렇다하더라도 홍설이 이정도로까지 애를 먹고 싸우며 예민함을 드러낼 필요가 있었을까?


예민하고 섬세하지만 꽉 닫힌 홍설을 위해서라도 유정 캐릭터가 필요했음

유정이 홍설을 변화시키지 않았으면 홍설을 죽을때까지 속터지게 혼자 삭히며 살 타입이라는거 원작 본 갤러들은 다 알거다

그래서 원작에서 둘의 관계는 견고한거고, 지금 원작에선 아무도 둘의 관계에 의심을 품지 않음


그래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모두가 유정에 집중했고, 유정이 화제가 됐음

유정-홍설이 괜히 주인공으로 원작에 소개되고 있는게 아님


유정이 빠지는 순간 치인트는 단순 캠퍼스 로맨스물이 됨

스릴러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캐릭터는 홍설도 아니고 유정 뿐임

그래서 전부 유정타령을 했음

실제로 드라마가 산 타서 유정을 빼버리니 치인트 특유의 분위기는 날아가고 원작팬들의 90% 피가 거꾸로 솟는 것임


대부분의 원작팬들이 단순 신데렐라 로맨스를 원해서 본게 아님

원작을 보진 않았지만 기대를 가진 드덕들도 단순 로맨스를 보려고 튼건 아닐 것임


치인트만 가진 특유의 분위기와 미묘한 감정을 보고 싶어했음

캠퍼스 로맨스에 스릴러를 끼얹다니 이런 작품이 언제 또 있었음?


여전히 원작은 인기있지만 예전만못하다라는 말도 있고 실제로 다소 조회수가 떨어지는 것도

정설커플의 그 미묘한 갈등과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었기 때문이란 추측도 그래서 일리가 있게 들림

이전까지 사람들은 유정-홍설의 그 미묘한 관계와 아슬아슬함을 보면서 열광했고, 유정의 진심이 무엇인지를 추측하는데 열을 올렸고, 유정이 무슨 생각인지로 추측하느라 댓글마나 난리였음

주인공이 웃으면 본격 스릴러 되는 섬세한 로맨스물이라니 얼마나 먼치킨스러움?

그것을 잘 아는 방송사는 실제로 방영전만해도 그 점을 수없이 강조하며 런칭함

그런데 뚜껑을 까고 보니 뭐다?

이런 씨발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성공 여부는 "유정"이라고 했음

홍설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님

치인트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유정이기 때문에

홍설이 다소 발랄하게 변해도, 예민한 것보다는 사랑스러움이 강조되어도 "유정"이 제대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면 문제가 전혀 될게 없었음

오히려 재해석이라는 말이 달리고 원작과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독립된 이야기로 남을 수 있었겠지

"유정"만 제대로 나와서 서사가 되었다면

이 드라마의 대성공 여부는 ㄹㅇ 유정에게 있었음

뭘해도 다 좋은데 치인트의 특징과 장점이 곧 유정이라 "유정"만은 절대로 손을 대서는 안되는 캐릭터였다


결국 병신같은 년이 난입해서 "유정"을 지워내버리니 이 수많은 말들과 사단이 생긴거다

애초에 이 이야기는 그냥 로맨스가 아니었고, 그걸 기대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음

원작백인호빠들까지도 유정의 캐릭터 묘사를 우려했지 백인호 캐릭터 묘사를 우려하진 않았었다

왜 "수상한 선배 유정"으로 홍보를 했겠음?


저 미친년 제발 드라마판에서 치우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어제 밝혀진 '백설' 강조하시는 윗선들도 접싯물에 코박고 뒤지길

다 된 드라마를 시발 지들 좆대로 이용하고 지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