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게 저렇게 해피하게 웃고만 있음... ㅋㅋㅋㅋㅋ
엌.. 이름값하는 녀석 (짤 2개는 지난 번에 올린 짤들, 며칠 전에 찍은 짤들)
여튼 해피는 집지켜달라고 데려온 개이지 말입니다.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고 선언한 울어머니가 (또르여사님이 2년 전에 죽은 후에 하신 말씀) 시골 장터에서 거금 3마넌을 줘서 데려온 개이지 말입니다. 사실, 시골장터의 개는 애완보다는 다른 목적이 더 강한 개인데 울엄니는 과감하게 3만원을 들여서 데려왔지 말입니다. 첫 인상이 좋았고 그리고 씩씩해보여서 집 잘지켜줄 것 같다고 데려왔지 말입니다.
하지만, 해피는 어떤 순간에도 짖지 않는 순둥이지 말입니다. 그래서 울집은 해피가 성대에 이상이 있는 장애견이거나 짖는 법을 모르는 개인 줄 알았지 말압니다. 그래서, 해피가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짖을 수 있도록 나름 노력했지 말입니다. 마을 이장어르신에게 부탁해서 무서운 복장으로 집을 찾아오는 것 처럼 해달라고 했는 데.. 해피는 살랑살랑 다가가서 저렇게 앉아있었지 말입니다. 그때가 해피 5개월 때였지 말입니다. 이후로 우리집은 해피는 짖을 수 없는 장애견으로 생각하고 그냥 포기했지 말입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달 후... 해피가 아주 드물지만 짖었지 말입니다.
동네 어르신이 오셨는 데, 대문을 잡고 흔드는 바람에 (시골집은 사실 대문이라는 개념도 없고 대문을 잠그고 살지 않는 데, 우리집 대문이 잠겨있는 바람에) 해피가 놀래서 컹컹컹 짖었지 말입니다. 그래서 울집은 완전 경사났다고 좋아라 했지 말입니다. 해피도 짖을 수 있다고 ㅋㅋ (요새는 낯선사람들 오면 조금 짖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 우리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 말입니다)
여튼 해피는 시골5일장에서 데려온 개이지 말입니다.
다시는 개를 안키우겠다고 했던 울엄마와 저의 다짐을 무너뜨린 개이지 말입니다.
그리고 아직 가슴 한 켠에는 또르여사가 있지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 보고 싶지 말입니다. ㅠㅠ
해피가 다니는 저 길 우리 또르여사도 참 좋아했던 길이고
해피와 하는 장난, 우리 또르여사도 무척 좋아했었고
해피도 또르처럼 사람들 앞에서만 밥먹을려고 하고
... 아직 여기저기 또르여사님의 흔적이 많은 데...
(냥갤닉에는 아직 또르여사님의 이름으로 된 닉이고,
난 아직도 또르에게 말을 걸듯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그래도 해피에게 집중을 해야겠지 말입니다. 우리 해피가 저렇게
저런 밝은 얼굴로 나를 쳐다보는 데.. 자꾸 딴생각 하면 안되지
말입니다.
해피... 우리에게 와줘서 고맙지 말입니다.
저 순둥이 녀석.. ㅠㅠ;; 해피 해피 해피
댓글 다시 달아도 될까영? 밤톨 똘여사님이 가시다니... ㅠㅠ 고견의 명복을 빕니다
멍갤에는 안알렸지요. 근데 이렇게 ㅠㅠ 기억해주시는 분이 있었다니 고맙습니다. 밤톨여사 (하지만 실제는 똥똘 여사 ㅠㅠ) ... 많이 많이 보고 싶어요. 그래도 해피에게 이제 집중을 집중을.. (계속 다짐합니다)
해피해피 너무 사랑스러워♡ 똘이 생각 나는 건 어쩔 수 없지ㅠㅠ 그래도 해피는 충분히 행복해보이니 너무 마음쓰지 말아요 언젠가 자연히 똘여사를 놓아줄수있을거에요
짖는 것이 뭐임...먹는거임?....슬픈 기억은 다 잊고...행복하기만 합세 주인.....^^
순둥이네여
해피해피하게 해피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딘짜 표정에서부터 해피해피
읽다보니 더사랑스럽지 말입니다ㅋㅋ 해피 항상 글쓴이랑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싶지 말입니다 - DCW
댕댕이 넘모 커엽당ㅠ퓨
웃을때 아랫니들 보이는거 넘귀엽다 ㅋㅋ 아 마당있는집좀
멍갤에 맨날 좋은 종만 올라왔었는데, 와...레알..... 시골5일장 출신, 경비견, 짭백구... 진성 믹스는 저말 오랜만에 보네... 진짜 뼛속까지 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