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에 아래 글을 썼었는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84668
겨울왕국에 이어 주토피아시대에도 또 똑같은 질문이 등장하는 것을 보아하니 여전히 블루레이 보급은 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때 상황에서 조금 업데이트 된 것도 있을것이니 다시 한 번 알아보도록 한다.
더욱 기술적인 것을 원하면 직접 검색, 또는 디비디프라임 같은 곳으로 가 보길 권함.
(대신 디비디프라임의 경우 상대적 박탈감 또는 견물생심이 발동되어 너의 지갑을 무한대로 털어갈 수 있다는 점을 주의)
마이너갤 중에 블루레이갤도 있긴 하지만...
블루레이는 VHS-(LD는 거르고)->VCD(?)->DVD로 이어진 물리(디스크) 영상매체의 디스크 매체라고 보면 된다.
지금 4K UHD 블루레이가 막 등장했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널리 보급될 확률은 낮다.
더구나 킬러 컨텐츠를 다수 보유한 돈즈니는 그런 널리 보급되지 않을 것 같은 물건에 눈감고 투자하는 놈들이 아니기 때문에(옛날에는 눈감고 투자했던 적도 있지만) 현재는 시기상조
그래서 간단히 말하면 블루레이로 받게 될 주토피아는 대략 25GB넘는 FHD영상+DTS-HD MA 7.1채널 음성 으로 감상하게 된다는 것이고 현실적으로 이게 당분간은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최상의 퀄리티가 될 것이다.
저걸 보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1. 컴퓨터 + ODD 조합
컴퓨터가 있다는 가정 하에 가장 빠르고 싸게 시작할 수 있어보이는 방법인데...
일단 너의 컴퓨터에 ODD(광드라이브)가 있다면 로고를 잘 살펴보고 위에 짤에 있는 로고가 있다면 아싸 조쿠나! 하면서 넘어가면 된다.
그러나 90%이상의 경우 DVD만 있을 것이다. 이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산다.
내장이든 외장이든 상관 없지만 요즘 ODD는 거의 외장으로 가는 추세임
가격은 직접 알아보고, 더욱더 알뜰(하지만 모험을)하게 사고자 한다면 알리익스프레스등을 이용할 수도 있음.
근데 싸게 시작할 수 있어'보인다'고 한 이유는, ODD만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블루레이 재생 프로그램이 있어야 된다.
비싼 ODD를 사면 번들을 주기도 하지만, 싼걸 사면 없을 것이다.
여기서 여러 방법이 있는데 어둠의 경로(?)를 쓰는 경우도 있고(난 어떻게 쓰는지 모름), 다른 방법으로 아예 리핑해버리는 방법(역시 리핑 툴은 알아서 구해야 됨)도 있다.
재생 프로그램은 이제 경쟁자들은 거의 다 죽었고 사이버링크사의 파워DVD가 지존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 정가가 만만치 않다. 자칫 잘못하면 ODD+파워DVD가 2번 옵션인 전용 플레이어 가격을 뛰어넘어버림.
그리고 PC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사양 및 궁합을 탄다. 개고생을 하고도 경우에 따라서는 만족스런 환경에서 못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궁합이 잘 맞아들어가면 전용 플레이어를 상회하는 퀄리티도 가능하긴 함)
컴퓨터 사양이 적당히 높다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이 사양으로 돌아가냐고 내게 물어봐도 답을 못해준다. 그리고 안해줄것이고.
더구나 네가 맥 유저라면 좀더 난해할 것이다. 맥의 경우 블루레이를 지원하는 플레이어가 후줄근하다.
이면에서는 윈도우를 추천함.
2. 전용 플레이어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그럴까 싶은 것이 초고가의 플레이어들을 제외(OPPO이런거)하고 잘 찾아보면 10만원대 초중반으로도 구매 가능.
더구나 그냥 비디오 플레이어 쓰듯 TV에 연결하고 리모콘을 꾹꾹 눌러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고, 최근에는 상향평준화되어있어서 가장 손쉬운 방법일 것이다.
대신 비싸다는 것은 주토피아 하나만 본다고 가정하면 비싼 것인데...
하기야 결국 다른 영화도 이것저것 사게 되겠지.
집에 있는 TV에 연결 가능한지를 알아보고 추진해야 된다.
2년전 겨울왕국때는 해외에서 플레이어 공수를 많이 한 듯. 국내 정가보다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대신 해외에서 구매하는 경우는 전압을 주의해야 한다.
3. 게임 콘솔
너에게 PS3, PS4, XBOX ONE이 있으면 볼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쪽으로 가도 괜찮은 방법일 것임.
대신 영화를 보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건 논란이 있는 부분이므로 각자 판단 바람.
4. 홈시어터 패키지(추가)
리시버+플레이어+스피커 시스템 따로 된 거 말고 통짜로 된 다채널 오디오 디코딩 되는 플레이어에 다채널 스피커가 들어가는 제품인경우다.
꽤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블루레이의 다채널 음성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패키지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무손실 코덱(주토피아의 경우 DTS-HD 마스터오디오)이 지원 안되는 것이 함정이다.
물론 상위 클래스로 가면 지원되긴 하는데 가격이...그냥 리시버 따로 사는 것이 더욱 쓸모있어짐(다른 것도 연결할 수 있고).
대신에 이건 사람에따라 무손실이나 손실 거 무슨 차이냐...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함.
심지어 손실 코덱이라고 해도 DVD따위는 비트레이트로 찍어누르는 것이 블루레이이기 때문
당연히 이런 물건을 고려하는 경우는 이게 TV스피커로 듣는 것 보다는 비교도 안되게 좋을 것이기 때문
확장성이 없는 것이 최대의 단점이라 나중에 혹시라도 더 나은 것을 사고 싶으면 통째로 다바꿔야 됨
주의사항(1,2,3,4 공통)
너의 TV나 모니터가 너무 오래된 것이라 HDCP라는 컨텐츠 보호기능이 탑재된 HDMI포트가 없다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제대로 볼 수 없다.
방법 1의 경우 비정상적인 방법(?)이 존재하긴 한다고 하지만...
이건 알아서 제조사에 문의또는 인터넷 검색바람.
자주 나온(또는 나올) 질문들
1. 지역코드가 있다는데...?
지역코드 있다. 그러나 거대 메이저 회사들의 경우 이미 무시하고 있는 실정임.
전세계를 상대로 삥을 뜯으려는 장대한 계획하에 움직이는 돈즈니는 옛적에 무시했다(볼트때는 있었음).
그래서 디즈니 블루레이의 경우 모든 디스크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재생 가능하다.
더구나 너희들이 주로 구하게 될 한국, 미국(북미), 일본의 경우 똑같이 A코드를 쓰므로 더욱 의미가 낮다.
하지만 DVD는 여전히 지역코드가 빡세게 들어가 있으므로 북미에서 받은 DVD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지역코드 벽을 넘어야 함(근데 그것 역시 지금은 유명무실)
나중에 유럽지역의 영화를 보고 싶다면 고려해야 될 문제이지만, 여기서는 우선 주토피아를 보겠다는 이들을 위한 것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VOD나 스트리밍과의 차이는 얼마나...?
국내 유통되는 VOD나 스트리밍과는 여전히 격이 다를 것임.
어느정도 시스템이 뒷받침 되면 더욱 격이 달라지며 현실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퀄리티라고 보면 됨
(특이한 케이스로 더욱 더 상위 클래스의 퀄리티의 파일이 제공된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건 극도로 예외적인 케이스이며 돈즈니는 그런 모험을 절대 안함)
아이튠즈랑은 코덱은 비슷한걸 쓰는데 대략 6, 7배의 비트레이트 차이가 나기에 그게 그대로 퀄리티 차이가 된다고 생각하면 간단할 듯.
정지화상은 경우에 따라 별 차이가 안보일 수 있지만 움직이거나 하는데서 차이가 더 드러남.
대신 저번 글에서 말한대로 아이튠즈 같은 VOD나 스트리밍의 경우 대략 3주 정도 빨리 출시한다는 차별점이 있긴 있음.
3. 스틸북...?
일반적인 플라스틱이 아닌 철깡통에 폼나는 패키징을 해서 나오는 것인데, 나는 영화만 보면 된다는 주의면 무시해도 되겠으나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나중에 영화와 케이스가 주객전도 상황이 벌어지거나 인간이 철깡통의 지배를 받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논란도 있으니 여기 손댈지 말지는 각자 알아서 생각해 볼 일.
현재까지의 경험상 돈즈니는 대충 찍은 물건을 내고 나몰라라 할 것이고, 여러 나라의 콜렉터 전용 패키징 업체들이 색다른 모습으로 내줄 것이다.
4. 홈시어터...?
니가 돈이 많다면 노려볼 남자의 로망(?)
요즘은 입문의 경우 오디오는 60~80만원 정도에 디스플레이(프로젝터)도 200만원 아래로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긴 함
사실상 돈보다 더욱 더 문제는 설치 공간과 가족과 이웃의 벽을 넘을 수 있어야 함
5. 3D 블루레이...?
너의 플레이어, 디스플레이, HDMI케이블 버전, 3D 안경, 디스크까지 모든 것이 다 지원해야 가능함.
그런데 가정용 3D라는거 자체가 지금 사양길을 걷고 있지...
그래서 일단 돈즈니가 3D 버전을 제대로 출시 해 주느냐부터 해결을 봐야 함
(북미는 예약은 받는 것 같아보이긴 해도 지금까지 발매해온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출시 추세를 보면 슬쩍 안나올 가능성 농후)
6. 블루레이 사면 더빙도 들어감 아니면 자막만 들어감...?
이 질문은 DVD도 안사본 사람이라는 인증일지도 모름
DVD에 이어 더빙/자막을 여러개 중에 선택 가능한 것이 블루레이
그러나 국내 정발(또는 대만이나 중국 등지)을 사야 한국어 더빙 들어감
북미꺼 사면 북미에서 쓰는 언어(영어, 퀘벡 불어, 남미 스페인어 탑재 예상)만 들어감
화면 현지화는 돈즈니가 어찌하느냐에 따라 복불복임
최악의 경우 정발에서는 영어더빙 보는데 중국아나운서를 볼지도 모름
일본어 더빙은 일본제 외에는 절대 안들어가므로 물어볼 필요조차 없다
7, DVD 드라이브는 있는데...?
안돌아감. 끝.
결론
극장에서 내려가면 블루레이로 보는 것이 좋다
어떻게 볼지는 본인 사정에 맞춰서 본인이 직접 결정하라
하지만 주토피아도 창렬하게 나오겠지, 돈즈니 썩을놈들...
블루레이 갤러리 활동 좀 하려고 했었는데 모두까기 인형들 밖에 없어서 거름..
나온지 십년이 됫는데 좆망햇노...
똑같은 질문이 똑같이 또 올라오는 것을 보니 망한것은 확실한 듯
정보글은 ㅊㅊ
한국의 2015년도 블루레이+ DVD 시장 규모가 겨우 158억임 .... 사실상 반쯤 사망한 상태.
영화와 케이스가 주객전도 상황이 벌어지거나 인간이 철깡통의 지배를 받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에서 빵 터짐.
이 글 도움 많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딪갤 초창기에 이거보고 디피시작했다가 1년만에 200이상 깨짐... 진짜 블루레이 모으는거 쉬운 취미아니더라
벌써부터 주디양과 닉군의 2차시장 영업이 잘 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