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접어드는 시기가 되니깐,,, 날짜 감각이 무뎌지는거 같습니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이다 보니,, 아마도 무감각해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언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 모르는 날에 했던 행위에 대한 기억은 남아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014년,,,가을쯤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팀에서 이기대 섭자리 출발 -> 해운대 백사장 도착(약7km, 대회측 8km주장) 비경쟁 대회를 나간다고


저보고 참석하랍니다.


뭐...비경쟁이니..마음 편하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대회 규칙중에 하나,, 동호회 팀은 앞지를 수 없다.


즉 뭉쳐서 가야한다라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이게 왜 저에게 문제였냐면,,, 제가 육지 거북이 처럼 느리기 때문에


제가 힘들어 멈추면 우리팀도 그자리에서 멈춰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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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은 출입금지구역이다]



팀내에서도 몇 명씩 조를짜서,,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호루라기도 준비하고.


저는 수영을 잘 못하기 때문에 노련하신 누님들이 많은 그룹에 속했습니다.



날이 워낙 맑고, 가을 볕은 너무나 뜨거웠고,, 물 온도도 미지근할 정도였습니다.


슈트안에선 벌써 땀이 흐르기 시작할 정도였죠.


(누나들이 선크림 바르라고 줬는데, 안발랐습니다. 난 남자니깐)


해경의 배 몇척과 수상구조요원들이 탄 제트스키, 그리고 타 팀들까지


바다안은 꽤나 북적거렸습니다.



출발~


제 목표는 팀을 놓치지 않고 무조건 따라가는것이 1차 목표.


얼마쯤 지났을까,,,주변을 둘러보니 광안대교 절반쯤 온 것 같았습니다.


광안대교의 뒷태를 잠시 감상하고,, 갈려는 찰나에


'선두 중지~/' 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휴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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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진 ,,,,,햇빛에 별로 타지 않았다]


배위에서 미니 스니커즈를 막던져 줍니다.


우린 물고기 마냥 열심히 받아서 먹었습니다. 당연한거지만


껍질은 슈트 깊숙이 넣어서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얼마쯤 더 갔을까...


기념사진 한판 찍자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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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배가 항상 따라 붙었다.]


얼굴보시다시피,,,새카맣게 다 탔습니다.


뽀얀 제 얼굴이 ㅠ.ㅠ



 해운대 백사장에 도착하고, 주최측에서 나눠준 물을 한모금 마시고, 500원을 받아서


백사장에 설치된 샤워부스에서 물로 소금기를 씻어 내렸습니다.



가을볕 맞아가며 좋은 경험을 했던것 같습니다.



오리발차고 횡단했었는데, 언젠가 무핀으로 꼭 해봐야지 하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저 날 이후로, 제 목표가 부산->대마도 횡단 입니다,여권 챙겨서)



주말에 또 해운대가서 수영 할 생각하니 목요일 늦은 오후시간이 설레는 마음이 생기네요.


모두들 즐겁고 안전한 수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