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탁재훈 장동민 '오늘부터 대학생' 방송 전부터 민폐 논란

[헤럴드POP=박아름 기자] 탁재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오늘부터 대학생'이 첫 방송도 하기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각종 SNS를 중심으로 채널A 새 예능 '오늘부터 대학생' 촬영이 진행중인 D대학교 도예과 재학생이 남긴 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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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학생'은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의 좌충우돌 캠퍼스라이프를 그릴 리얼 학교생활적응기로, 문제가 된 D대학교 도예과는 탁재훈 장동민이 수업을 받는 곳이다.

스스로를 D대학교 도예과 졸업반 학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오늘부터 대학생' 촬영팀이 졸업 작품 겸 공모전 작품을 파손시켰으며, 탁재훈 장동민 때문에 수업시간이 시끄러워 수업에 지장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방송 철수를 요구했다.

먼 저 A 씨는 "졸업을 위해 졸업 전시를 해야하는데 방송 스태프가 작업중인 내 졸업작품을 건드렸다. 일부러 구석에서 작업하는데 괜히 거기에 장동민인지 탁재훈이 만든 흙덩이를 두고 촬영했다. 그 카메라맨이 계속 내 작업을 건들길래 거기 있는 거 건드리면 안된다고 했지만 그 사람은 무시하고 계속 촬영했다. 건조 타이밍 맞추느라 잠시 내려가서 밥먹고 올라왔는데 카메라맨이 엉덩이로 건드려놔 기물 벽이 밀려 들어갔다. 2~3시간 정도 분량이고 다 만드는데 10시간 안팎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결과적으로 1주일 이상 소요되는 작업인데 이걸 건드려 문제가 생겼다. 결국 난 해당 부분을 뜯어내고 다시 작업했다. 그리고 가마 타이밍이 학기중에 한 두번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만들어야 한다. 해당 사건으로 건조 타이밍을 놓쳐서 기물에 금이 갔고 가마에 못 들어갔다. 학과에서는 5월중 가마를 해준다고 했는데 기물이 건조된 상태에서 밖에 있으면 습기를 먹었다 다시 빠졌다 하면서 기물이 약해진다. 또 이 작업은 졸업전시뿐 아니라 공모전에 내야하는 작업인데 4월중 공모전 겸 타이밍이 엇나갔다. 주말에 작업을 해도 되겠지만 난 생활비를 벌어쓰기 때문에 주말 내내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난 상당히 피해를 많이 입은 상황이고 학교나 학과 분위기상 방송이 다들 재밌고 하니까 별로 신경이 안 쓰이는 모양인데 난 내 1년 계획이 그저 며칠 방송하고 말 것 때문에 틀어져 많이 화가 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A씨는 장동민과 탁재훈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이론전필과목 중엔 장동민이나 탁재훈이 개그한다고 큰소리로 교수님 말에 토달고 하는데 난 진지한 자세로 학습하고 싶지 비싼 등록금 내고 저급한 수업 듣고 싶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얼마 후 '오늘부터 대학생' 작가가 직접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A씨는 "결국 옹기가마에 내 작품이 못 들어갔다. 건조하면서 금 갔다. 졸전으로 인해 많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등록금 내고 학교다니는 입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수업받고 작업할 권리가 우선인데 상당히 침해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흔들림없이 방송 철수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D대학교 도예과 한 한생은 헤럴드POP에 "해당 일은 사실이다. 도예과 특성상 작품 하나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런 일이 벌어져 같은 학과 학생으로서도 방송이 그리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