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영어도 까막눈이고 다른 해외여행을 나가본 적도 없는 사람임


다만 레슬매니아를 평생에 한번쯤은 직관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만 하고 있었는데, 작년 레메 끝나고 누군가가 레메 직관에 대해 알아보자라는글을 쓴걸 봄.


그 글에 따르면 생각보다 금액도 많지 않아서 가보겠다고 결정후 혼자서 떠남.


(다만 겪어보니 누군가가 쓴 그 글은 정말 쓸모없던 정보가 아니었을까... 싶음)


글재주가 매우 없으니 마음에 안 드시는 분은 욕 달지마시고 그냥 무시해주셨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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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메니아 티켓. 미국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티켓마스터 APP 깔고 받으면 되지만, 한국에선 그 앱이 다운이 안 되서 직접 가서 수령해야함.


가장 걱정중인것들중에 하나가 티켓을 어떻게 수령하지? 였는데, 생각보다 간단했음. 티켓마스터 로그인해서 예약내역 보더니 그냥 주더라. 내 티켓은 1180 달러짜리.(+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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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 당일날 줄 서면서 메인 엔터런스 앞쪽을 찍은것. 의외로 로만이 메인이 아니고 샬럿이라 어라? 했었음.


물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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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차가 막힐까 싶어 3 : 30분부터 입장이지만 근처서 식사도 해결하자 싶어서 12시에 도착했었는데도 엄청나게 줄이 이미 서 있던 상태였음.


근 며칠간 투어 다니며 이렇게 많은 인파를 본 적이 없는데 어디서 이 사람들이 다 나온거지? 싶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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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줄 서도 3시 30분까진 문 안열어주니 경기장 외곽 둘러보다가 사람들이 많길래 가서 구경함.


뭔가 싶었는데 차오디오로 선수들 음악 크게 틀어놓고 복장 코스프레해서 저렇게 사람들 둥그렇게 서있는 가운데서 퍼포먼스 하는거였음.


예를들어 모인 사람들이 네이쳐 보이! 네이쳐 보이! 하면 저기 사진에 있는 코스한 사람이 가운데 와서 인사하고 시그네쳐 무브 흉내내고.


알링턴이라 그런지 오스틴 연호가 제일 많이 나왔고 맥주 퍼포먼스도 많이 함. 스팅이랑 골더스트 페인팅한사람도 나왔는데 환호가 장난 아니었음.


이렇게 모여서 노는거 보고 아 이사람들은 진짜 프로레슬링 자체를 즐기는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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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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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시간맞춰서 줄을 섰음.


나는 B,C,D? 구역 엔터런스였는데(입장권마다 입장하는 곳이 다름) 여기서부터 장난아닌 인파...


원래 계획은 3시 30분이었는데 4시까지 열어줄 기미도 안보였음. 3시 30분 넘어서부터 술렁술렁거리더니 여기저기서 불만이 나옴.


막 욕하려나? 싶었는데, 뉴데이 따라하면서 오픈! 더 게이트! 오픈! 더 게이트! 연호하고, 디스이즈 어풀(AWFUL) 거리고, 챈트에 맞춰서 항의함 ㅋㅋㅋ


제일 많이 들었던건 W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이거 진짜 밑도끝도없이 나오고 자주 나옴.


간신히 4시 넘어서 입장한 것 같음. 물론 들어가서도 안에서도 계속 줄 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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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자마자 경기장 전체 보이는 장소 가서 찍은 사진. 저거 찍고 또 줄 서러 가니까 킥오프 쇼가 시작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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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줄서서 받은 Green wristlet. 이게 있어야 특정 구역 입장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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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킥오프 경기 시작하는거 부리나케 사진부터 찍음. 내 자리는 해설자들 뒷자리, 세번째? 로 좋은 자리 정도였는데


생각한것보다 링이 잘 보여서 매우 만족했었음. 사실 멀리서 개미 보는건 아닌가 싶을정도로 걱정했었는데. 


라이백은 나올때 야유 장난 아니었고, 하하! 스뚜삗! 소리 엄청 많이 들림. 챈트 수준은 아니었지만 왼쪽에서 한번 들리고 한 10초있다가 오른쪽에서 한번 들리고 그정도로 ㅋㅋ


실질적으로 내 첫 직관 경기가 된 셈인데, 모니터랑은 볼때랑은 비교도 안되는 느낌이었음. 라이브로 보는때 아니면 적당적당히 스킵해서 보고 그랬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 서커스? 보는 느낌이었음. 특히 칼리스토는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하던데 정말 우와.... 와우... 소리가 뇌에서 필터링 안 거치고 바로바로 나왔음.


정말 시간가는지 모르고 봤음. 이후 경기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앙자메 할때는 화장실 다녀와서 잘 모르겠음. 사실 샤킬오닐 나오는거 보고 바로 갔는데 다들 그때 화장실 가더라)


사진 10장 제한이 있어서 더 못올리네. 기회가 되면 다음것도 계속 써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