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넥센 선발 코엘로 (98구) - 오재영 (22구) - 김정훈 (19구) - 정회찬 (39구)
두산 선발 니퍼트 (107구) - 정재훈 (12구) - 이현승 (45구)
코엘로의 부진한 모습으로 이미 흐름이 넘어간 경기였기때문에
크게 욕심을 내지 않고 중요한 상황에서 나올 수도 있는 오재영-김정훈을 20구 내외에서 끊고(물론 각자 1이닝을 저 투구수로 잘 던졌음)
남은 1이닝을 정회찬에게 맡김으로서 필승조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함
반대로 두산 김태형감독은 정재훈을 강판시키고 8회 1사에서 마무리 이현승을 조기투입. 경기 끝까지 던지면서 총 45구를 던졌고
결국 다음날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짐
2차전
넥센 선발 박주현 (86구) - 이보근 (24구) - 김택형 (31구) - 김상수 (42구) - 김세현 (14구)
두산 선발 유희관 (74구) - 이현호 (30구) - 함덕주 (8구) - 오현택 (28구) - 허준혁 (3구) - 김강률 (46구) - 정재훈 (31구)
이번엔 반대로 두산 선발 유희관의 부진으로
두산 두번째 투수 이현호부터 불펜투수를 총동원하면서 무승부까지 이끌어내는데 성공
...했지만 다음날 불펜이 어떻게될진 생각을 안한듯
반면 넥센의 투수운용은 전날 휴식을 취했던 '필승조'가 무너지면서 롱릴리버 역할을 맡은 김상수가 등판하여
꾸준히 빠른 승부를 가져가면서 전날 이현승이 1.2이닝을 막는동안 던졌던 투구 수와 비슷한 수로 3.2이닝을 안정적으로 틀어막는데 성공
물론 김상수가 잘 던져준 덕분에 나머지 불펜요원들이 총동원되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큰 플러스요인.
2차전의 경우엔 김상수가 잘던져준 몫이 역시 가장 크겠지만
염경엽 감독의 김상수 활용 역시 좋았던 경기라고 생각함 (연장에서 사실상 2번째 선발요원 비슷한 역할을 했으니)
어쨌든 기분 나쁜 무승부를 당했지만 애초에 불펜투수진의 전력이 가장 약한 팀인 우리 입장에선
자칫 역전당할 수도 있던 경기를 어찌저찌 틀어막고 3차전에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옴과 동시에
많은 투수를 소모한 두산을 상대로 마지막 한방을 준비할 기회가 되었음
3차전
넥센 선발 양훈 (106구) - 마정길 (13구) - 오재영 (5구) - 이보근 (5구) - 김세현 (13구)
두산 선발 장원준 (110구) - 정재훈 (35구) - 오현택 (8구)
불펜 3연투가 투수의 구위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준 경기
우선 가장 첫번째 긍정적인 요소는 선발 양훈이 4실점을 하면서도 기대했던 이닝이터 역할을 확실히 해준 점
이후 그야말로 애버리지 피쳐. 나쁘나 좋으나 늘 중간정도의 역할을 해주는 마정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오재영이 좌타 전문요원으로 손색이 없는 좋은 로케이션으로 1K와 함께 깔끔하게 이보근에게 넘겨줬고
이보근 역시 비교적 무난하고 깔끔하게 한 타자 상대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김세현에게 넘어간 마운드
사실 김세현이 불안했던건 작년에 비해 떨어진 회전 수로 인해 어설프게 빠지는 공이 정타로 맞아나가는 모습이었는데
본인 공으로 정면승부를 걸면 타자들과의 타이밍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걸 알고 던지는것같은 좋은 모습이었음
반면 두산은 1차전, 2차전 모두 등판했던 정재훈이 또다시 등판
이전 두경기와는 다르게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으로 만루 위기까지 맞으며 결국 결승 타점을 헌납함
(덧붙이자면 3루주자 박정음이 홈으로 쇄도할 때 홍성갑의 주루플레이는 상당히 센스있었음)
넥센에 비유하자면 3연전에서 자장구아재가 모두 등판해서
1 2차전 잘 막았는데 3차전에 힘빠져서 승리를 내준 느낌....? 뭐 대충 이런 느낌인듯
사실 조상우 한현희가 불펜에 있을땐 뒤를 모르는 운영, 혹사로 인해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이번 시즌 투수운용은 나무랄데 없이 잘 돌아가고 있음 (필승조들이 약해진건 전력이탈때문이니 어쩔수없는거고..)
특히 이번 3연전은 투수진갖고 입털던 김태형이 3연투로 무너진 시리즈라 더 맘에 듬
주접떨ㅈㅣ 말랬ㅈㅣ 'ㅡ')!
갈량콘 출동해라 !!
첫경기에 정회찬 꽤 많이던졌구나
ㄴ 근데 1이닝 던진거라 딱히 할말은.... 스페어 이닝만 먹는거니 끊어줄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
정회충 서건창 실책 이후로 멘탈나가서 저럼 ㅎㅎ
태형콘 늙은이 혹사시키는 것 보소 ㅋㅋㅋㅋㅋㅋ
경엽콘 vs 태형콘
태형콘 아갈질 자제좀^^
내 생각엔 이제 남은 투수들이 도토리 키재기 급이라 그냥 아무나 내도 비슷해서 막내는듯하다
정회찬은 일찍 끊을수 있었는데 급볼질때문에 무너진거
정성글 개추
염감이 젊은 두놈 갈아마시면서 배운게 있나보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