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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다 괜찮아.

엉망이 되도 괜찮아.

지금보다 백배 천배

더 엉망이 되도 괜찮아.

어떻게 되도......

어떻게 되도......

,

넌 내 강혜수야!"

 

그를 들려주는

이서진의 조곤조곤한 딕션과

이를 꽉 깨물던 표정,

 

어린애처럼 매달리다시피 안기고마는 혜수

 

그 전의 '지훈오빠'라는 저장명

 

혜수가 은성이와 삶에 대해 얘기하던 장면이나

고향집에 들러 할머니와 자신의 옛모습을 보며 한탄하는 혜수

혜수에게 여비를 쥐어주던 영희와 그를 받는 혜수

 

좋은 장면들 많았지만

역시 엔딩이 다했다는 게 이런거,

 

어느덧

이서진과 유이의 열일곱살 나이차가 어이없게 무색해진다.

 

피디가 김진민이라 그런지

어처구니없는 어른에서 그알의 아이들을 죽인 무책임하고 무능한 어른들이 겹쳐지기도 했고,

 

이런 힐링을 주는 고풍스런 멜로

참 고맙다.

 

리뷰는 조금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