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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기


오늘도 수영에 다녀왔다.

평소처럼 머리에 생각나는대로 단번에 휘갈기고 싶지만 무언가 수벙후기를 기대하는사람이 있을거 같아

재밌게 쓰려고싶은데 잘 안된다


사실 수스갤에서 내가  엊그저께 같이 수벙할사람~ 하고  글을쓰고 

관종늅횽이 댓글을달아 수벙한거 같지만

과거의 인터뷰글을 쓰기위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수벙이야기가 나오게 되었고

그래서 저저번주 4월3일날 수벙을 열려고 날짜를 잡았었다


그래서 수스갤에 글도쓰고, 신청자를 받았는데

하필 그날이 눈치빠른사람은 알겠지만 얼마전 열린 여갤벙과 시간장소가 겹쳐 취소하게 되었다.


그때 제 글을보고 연락주신 유동성님에게는 여갤벙이 열려서 취소하게 됬다고 말 못 했지만

죄송하다는 말을 다시한번 남긴다. 절대로 유동성님이 껄끄러워서 안받은게 아니라 이런사정이 있었을뿐


그래서 오늘 다시 관종늅형이랑 날짜를잡고 수스갤에도 글썻지만

내가 글에 내 카톡아이디를 남긴줄알았는데 다시보니 안남겼더라 참가하고픈 유동성님에게 왜 연락이 없나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다보니 단둘이 수벙을하게 되었다.




2. 첫인상


약속시간이 11시 30분이었지만 나는 사정상 너무 일찍도착해 걍 맘편히 기다리려고 했지만

연락이 왔길래 

'저 이미 도착했는데요? 천천히 오세요' 라고 하자 화들짝 놀라며 자기도 바로 간다고 하고 서둘러 오는

관종늅형

(아 씨발 관종늅횽 부르기 좆같네 이제부터 몽실언냐라고 함)


예전에 뭐라구요? 형이 한 얘기가 생각이 났다.

'내가 갤에서 수십명 만나봤는데 갤이랑 성격똑같은사람 단 한명도 못봤다'


나는 걍 의자에 퍼질러서 디씨질이나 하고있었는데 저멀리서 몽실언냐가 오는게 보였다.

그래서 인사하고 '들어갈까요?'라고 했는데. .웬걸..


얼굴도 못마주치고 말도 더듬어서.. 하는 몽실언니..

'뭐야 왜이렇게 수줍어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줌마치곤 그정도면 귀엽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만 놀리기로하고 곧바로 풀장에 입갤했다.


사실 내가 관음증 변태새끼가 아니라 수스갤 어떤남자라도 

몽실언니가 글래머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누구라도 가슴이 얼마나 클지 쳐다보게 될것은 분명할거다

(어쩌면 글래머 유무에 상관없이 남자라면 이성의 몸매를 쳐다보는고 속으로 판단하는건 의지와 관계없이 자체 프로세싱된다고 생각

물론 그게 과하면 철컹철컹..)


그래서 분명 나에게 묻는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느낀점을 적어보면..

이런 상황을 예상햇는지 조온나 펑퍼짐한 와이셔츠를 입고오셔서 정확한 판단이 안된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한창 로비에서 뒹굴거리면서 시간떼우는데 지갑두고왔다며.. 돈뽑아달라는 몽실언냐..

ㅋㅋ 웃겻다..



3. 수영장 안에서


수영을 하면서 느낀게, 나는 같이 수영하기 좋은 파트너를 만난느낌이었다.


이유는 나보다 조금 더 잘하는 수영실력, 내가 궁금한부분을 채워줄수있는 수영상식이라던가 

잘못하지만 서로 접영을 제일좋아하고, 더 잘하고싶은 부분이 같기 때문일까?


같이 수영할때 나보다 너무 파트너가 못하면 같이 운동하기가 힘들고

또 나보다 너무 잘하면 내가 너무 민폐되니 수영하기가 애매한데 딱좋은 나보다 조금 더 잘하는 실력자

그래서 따라갈맛도 있고 힘들기도 하지만 좀 뿌듯한 수영이였다. 


내가 딱 도착할 즈음엔 어제 날씨가 안좋아서 일까?

오늘 아침만해도 서울도 바람이 많이 불고 비는 안올것 같았지만 살짝 우중충한 날씨여서 인지 수영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보였다.


근데 끝난줄 알았던 랖가교육이 다시 새 기수를 받아서 시작했나보다.

랖가 교육생들도 많아서 3레인을 전세내서 쓰더라..


그래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5레인으로 줄어드니.. 인구밀도는 올라가고.. 쓰읍.. 

랖가충 Aut!


같이 접영 50 x 4 하자고 했지만

나는 중간에 퍼져서 실패한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 조금만 더 노오오오력할껄. .씨벌..


수영할땐 사람이 그닥많지 않아서 그래도 비교적 쾌적하게 수영했지만 이제 촬영하려고 서로 장비꺼내고 촬영할라니까

그새 사람이 존나게 불어서.. 촬영은 못했다.. 



4. 관음증은 전염되고..


중간 휴식시간 온탕에서 쉬면서 내 관음스킬을 풀기시작했다.

'제가 사실 갤에서는 무슨 관음을 위해 태어난사람마냥 미친듯이 쳐다보는거 같지만 저도 상식이있는 사람으로써 슬쩍한번 보는거져

 저기 어! 티어 얼라이언스다 보이시져? 역시 ㄹㅇ 좆구림..'


그러자 몽실언니께서는


'구리기보단 걍 무난한거 아니야? 근데 인기에 비해서 너무 뉴비표 수영복이야'

'ㄹㅇㄹㅇ 제말이 그말임'


온탕에서 쉬면서 한쪽에서 또 관음할만한 대상이 나타났다


'누나 저사람 보여요? 왜 여자수영복 엉덩이천에다 수모랑 수경 낑겨 넣는거임?'


랖가 쉬는시간에 잠깐 쉬려고 여탈의실로 향하는 어떤 여자를 가리키며 내가 말했다.

그여자는 수영복 엉덩이천에다 수경이랑 수모를 끼워놓고 퇴장중이었다


'걍 손에 들고다니기 귀찮나봐 남자들도 그렇지 않아?'


'아뇨 저는 절대 안그러는데요? 아 근데 저렇게 다니면 ㄹㅇ 쳐다볼수밖에 없지 않나요? ㅋㅋㅋ

수영밥 짬밥티 내고다님'


이런 시시콜콜한 대화를 하다 

랖가 몸좋은 남자들이 줄지어 등장하길래 몽실언니가 뭐라뭐라 했지만

남자는 관심없어서 뭐라하셨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한창 열심히 수영하시는 여성분이 계셧는데 나지막히

'저사람 가슴패드 삐져나왔어 ㅋㅋ' 라고 하시는 몽실언니..관음증은 전염되나 보다



5. 마치며


그리고 아시다시피 냉면한그릇에 만두하나 때리고

슴가킹.. 아니 슴디킹 가서 차한잔 마시고 헤어졌다.


여태까지 수벙하면서 수영장안에서 인증샷이나 영상하나씩은 꼭찍은것 같앗는데 이번엔 못찍은게 아쉽다

본인 사진에 가슴이 크게 나온건.. 태생이 그렇다 


그리고 차 안가져왔는데 걸어가기 귀찮아서 집앞까지 대려달라달라고 졸라서 집앞에 떨궈주심..

개꿀.... 컄ㅋ... 그리고 빵도 사주셨는데 사진을 못찍엇다



끝...


※아쉬운점 워터폴로 입고오셔서 아쉬웠음

다음번엔 가슴선낮고 하이컷 부탁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