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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념글ㄳ. 시바타가 왜 그렇게까지 신일본 팬들과 타나하시에게
증오를 받았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있어서 함 끄적여 보겠음.
▲말그대로 ㄹㅇ 암흑시대.....
일단 당시 배경부터 설명하자면,2000대 초반,
사쿠라바 카즈시의 광폭적인 신드롬으로 일본에는 프로레슬링 업계가 쇠퇴하고 격투기붐이 일어났음.
특히나 신일본은 당시 이노키의 이노키즘이 단체를 똬리처럼 틀고 앉아서 신일본 소속 선수들을 무리하게 격투기무대 로 보내거나
조금이나마 격투기에 실적을 쌓으면 전혀 아니올시다 같은 선수들에게도 벨트를 주는 그런 캐막장 상태를 지나고 있었지.
▲밥샵보다 못한 프로레슬링 센스로 벤너를 뽀록으로 잡은 이변 때문에 IWGP벨트까지 감은 삼류레슬러 야스다 타다오..
이러한 속에서 무토처럼 격투기 노선을 반발하며 대놓고 탈단하는 상황도 발생하던 그런 혼돈의 시기에 신 투혼 삼총사(타나하시,나카무라,시바타)가
갓 영라이온을 거쳐서 젊은 유망주들로 활동하고 있었음. 이런 암흑시대를 초래한 이노키의 사람들을 쳐내며 어렵사리 땅에 떨어진 신일본 위상을 조금씩 보완하는 와중에
위에 사례처럼 격투기붐으로 그런 ㅄ장기말 취급 당하여 위상이 떨어질대로 떨어지게 만든 제 3세대 레슬러들을 먹고 버린다는 뉘앙스로 말한
신일본 수뇌부들 방침에 내심 선배들을 존경했던 시바타로선 반발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지.
(이때의 수뇌부와 지금의 수뇌부는 엄연히 다른 오너임..)
▲탈단 후, 이적한 단체 BML 이 단체의 메인선수는 얼굴은 최종보스급이던 무라카미 카즈나리
당시 시바타의 경기는 좋은 말론 지금보다 더한 실전적인 격투 프로레슬링.
나쁜 말로는 완급조절이 없는 그야말로 '싸움'프로레슬링이란 독자적인 노선을 가지고 있는 미친개같은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었음.
선배들이 눈앞에서 팽당하는 것에 업계에 실망한 것도 있지만 시바타 본인이 격투기에 관심을 가졌던 것도 일정 부분 이유는 있다고 봄.
여튼 BML이란 단체의 색은 소위 UWF,현재의 IGF처럼 좋게 말하면 슈트파이트. 나쁘게 말하면 격투기 흉내내는 프로레슬링 같은 노선이였음...
이 와중에 그래도 프로레슬링 다운 살집이 남아있던 체형에서 하이브리드 스타일에 맞춘 기름기 쫙뺀 지금의 모습으로 육체개조도 감행했지..
▲'미친개' 시절 시바타 카츠요리
결국 BML은 예상보다 일찍 경영난에 부딪혔고 새로운 대립을 원하던,특히 시바타의 잠재성을 버릴 수 없던 신일본과 교류를 하기 시작함.
시바타 본인은 탐탁치 않은 일이였지만 결국 다시금 신일본 링에 외적으로서 등장하게 되지.
일은 여기서 터지게 된 거야. 타나하시와 경기를 가지게 되는데 마치 브록vs존시나때처럼 어마무시한 스쿼시매치가 펼쳐저
가히 일방적으로 타나하시를 관광 태우고 PK같은 피니시 무브가 아닌 머리를 직격하는 킥공격으로 KO패 시키지..
이런 스쿼시 매치를 하게 된 이유는 타나하시의 상태가 말그대로 현 고토님같은 동정심마저도 못느끼는 젊은 에이스(풋!)상황인지라 업계에서
시바타와 포커스를 맞춰 3차전까지 이뤄내 분위기를 반전시킬 목적이였어. 그러나...
BML측에서 일방적으로 신일본과의 교류를 끊고 이 대립이 공중분해 되버렸음.
결국 남은 건 스쿼시 매치로 KO당한 똥된 이미지의 타나하시만 남고 신일본 마니아들은 까도 우리가 깐다는 타나하시가 외부의 적에게
완전 ㅄ된 상황이 되어버리니 시바타에 대한 증오심이 격해진 거야.
결국 이 과정 때문이였을까? 얼마 있지 않아 시바타 또한 BML을 탈단하게 되지.
그러고선 본격적으로 격투기로 외도를 하지만.......뭐 결과는 다 아시다시피...;;;;;
▲"싸움을 걸러왔습니다"
뭐, 결론은 노아에서 뛰면서 익힌 완급조절이 가능한 브롤러 스타일도 겸비하여 신일본 팬들에게도 경기력으로 야유에서 환호로 다시금 인정받고
타나하시와도 5성 경기를 펼치고 신일본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오랫동안 묵혀진 원한관계를 청산 했으니까 잘 된 일이지.
앞으로 신일본 소속 선수로서 더 멋지고 화끈한 경기 오래오래 보여주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칠껩.
솔직히 격투기 외도한 사람에게 '더 레슬러' 칭호 붙여주는건 누구머리에서 나온건지....
asdf//신일본 팬들
팬들이 좋아하면 된거지 뭐 또 궁시렁거리냐 ㅋㅋ
라리어트 선생님 생각나네.
그리고 이 글에서 오류를 하나 잡아내자면, 야스다는 삼류 레슬러가 아니라 오류 레슬러
개인적으로 시바타 참 좋아하는데 글 재밌게 읽고 감 시바타 관련 이야기 있으면 더 풀어주셈 ㅎㅎ
타나하시 한테 열등감 느낀 좆병신이라는 글이네
그냥 격투기만 안했어도...
사랑이 아빠한테 관광당하심...
뭐 어찌됐건 돌아왔으니
오 감사
결국 돌아와서 경기력도 좋아지고 서로 해결 잘 됬으니 다행이네ㅇㅇ. 근데 이거 말고도 일본 프로레슬링 비화 아는거 있으면 좀 써주셈. 읽다보니 재밌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