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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은 2차 방문 후기입니다.



탭 리스트가 조금 수정되었는데, 사장님 말로 분더바, 시로, 펑크는 그대로 두고


그 외의 시코쿠, 데드 포니 클럽, 이블 트윈이 꽃힌 탭을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헤레틱) 이블 트윈의 경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추석 쯤 까지 꽃아두고 바꿀려고 했는데 어떤 두 분이 오셔서 이블트윈만 13만원치 마셨다고 하시던(......)


뭐 어쩃든 인기가 좋아서 좀 더 유지해둘 생각이라고 하십니다.




시코쿠는 아마 코에도 캬라(IPL)로 바뀔 거 같다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맛있게 마신 맥주라 기대가 되더군요.


데드 포니도 겨울이 되니 좀 더 무게감 있는 스머티노즈의 올드 독 브라운 에일로 교체하실 예정이라 하시고


펑크도 겨울인 만큼 잭 해머로 바꿀까~ 싶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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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 테이블에 앉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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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방문해서 이름을 쓰면 개인 코스터를 가지실 수 있습니다.


뭐 큰 의미는 있나 싶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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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용 맥주로 시킨 프루리 딸기 맥주.


향은 감기약-시럽같았으며 맛은 맥주맛에 딸기맛도 섞인 느낌....



뭐 좀 미묘했습니다만 나쁘지 않다고 잘 마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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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킨 헤레틱 이블 트윈.


레드 에일인 만큼 붉은색 외관을 띄고 있으며, 캬라멜과 같은 몰트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진 IPA 같았습니다.


홉과 몰트의 조화가 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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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의 특징 중 하나라면 굉장한 전용잔 구비력.



거의 시키는 모든 맥주가 전용잔, 적어도 브루어리 전용잔이라도 있으며


잔맥코를 쉽게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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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 시킨 피자.



얇은 도우 위에 풍부한 치즈와 올리브, 토마토, 그리고 야채 + 발사믹 소스가 뿌려져있었는데


신선한 느낌이 드는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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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여자친구 대려 오셨다고 선물로 주신 템트 코스터 + 거울.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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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안주인 카레 떡볶이.



카레의 느낌이 매운 떡볶이와 잘 매치되어 좋았습니다.



이런 메뉴도 있는 김에 인드라 쿠닌드라 탭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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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 때 마음에 들었던 것은 사장님.


보니까 부부?인지 여사장님과 남사장님이 계신데


남자 사장님은 이번에 처음 뵈었습니다.



굉장히 일에 열정이 가득하신 분으로


최근에 좀 손님이 늘고 하면서 재미있는 맥주들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맥주 리스트를 보니 유로댄서, 두체스 등 몇개의 맥주가 추가되었더군요.



탭 같은 경우 소주잔 비슷한 적은 용량이긴 하나 모든 탭을 조금씩 샘플로 따뤄주시고


맥주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친절해(뒷 손님께서 거근 하나 시켰다가 임스이름의 유래부터 라스푸틴과 러시아 제정 등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던)


맥주를 잘 모르시는 분도 와서 맥주를 고르고, 즐길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주 퀄리티도 평균 이상으로 특히 피자는 상당히 맛있었으며


무엇보다 맥주 라인업이 굉장히 풍부해 돈만 있으면 자주 오고 싶은 펍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우선 위치. 화정역이라는 메이저하지 않은 곳에서도 꽤 변두리에 위치해있는데요,


멀지는 않습니다만 좀 구석진 곳에 있어서 찾아 가지 않는 이상 우연히 마주치기란 쉽지 않습니디ㅏ.



두 번째론 맥주의 가격. 뭐 펍이니까 당연한거지만, 국내 마이크로 브루어리 맥주 조차 하나도 없이


전부 수입 맥주들로 가득 차 있다 보니 좀 부담스러운 면도 있긴 합니다.


바틀들도 바틀샵 가격에 30~50% 정도 더 붙은 가격이니깐요.




하지만 맥주를 즐기기 쉽지 않은 곳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 단점은 상쇄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화정에 들리시는 주갤럼이라면 자주 들러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돈받고 하는 광고는 아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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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는 펍 답게 여러 맥주 공병들이 있는데


그냥 평범하네... 라는 마음으로 구경하다가 보다가


..................????????????????





제가 조용히 위에 보고 있으니 사장님도 제 눈치를 알아차리신듯


"하하 120분 보고 계신가요"


하시길래 물어보니 펍 할때 가장 신날 때 라면서 해외 다녀오신 분이 선물로 주셨다고 하시더군요.


부럽습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