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부로 부대표직을 그만두고(해임이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모임에서 아예 탈퇴한 정OO입니다.

전 언론이나 인터넷에 제 얼굴이나 이름 나오고 공개하는것을 별로 내키지 않아 실명을 공개 하지 않는점 이해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도 저에게 내부고발자 글을 캡쳐해서 보내지 않았고 또한 양OO 님께서 메일을 보내서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저도 일부분, 단 두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다시 한번 모임 내부에서 이러한 글(내부고발자)을 올린다면 그때는 각오하고 올리십쇼.

그리고 모임 분들이 아침부터 전화 오시는데 오전 9시 40분 이후로 모두 수신제한 했습니다.

 

1. 회계와 관련하여

 

노OO 총무는 2016년 4월 27일부로 총무직을 맡게 되었고 5월 9일 오전 10시 37분에 박성환 대표와 한정훈 부대표가 일방적으로 권한을 박탈하였습니다.

노OO 총무가 회계를 맡게 된 이후로는 '처음으로' 가계부를 작성하였고 그것을 엑셀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영수증 하나하나 일일히 입력하고 계산하며 꼼꼼히 작성하였고 단 한푼도 헛되이 쓰지 않았습니다.

 

저와 노OO, 정OO 이 이 활동을 하고 준비하면서 여러분들을 만나서 직접 현금으로 후원금을 받을때나 통장에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찡했습니다.

돈을 벌기는 어렵지만 쓰기는 쉽습니다. 사시존치를 위해 작은 돈이라도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한푼이라도 헛되이 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현금으로 후원을 받을때에도 항상 그 분 이름으로 통장에 넣고 기록하였습니다.

 

기존 회원들과 저의 생각차이 중에 하나의 예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부대표, 노OO가 총무를 맡을때 회원중 공금처리 해 달라고 한 영수증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영수증 중에

 

 

이러한 영수증이 있길래 제가 '다른건 몰라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라고 말했습니다.

새벽 3시까지 회원 5명과 술먹은걸 공금처리 해달라고 가지고 온겁니다.

제가 부대표와 노OO가 총무로 있는 동안에는 이런건 절대로 처리해 드릴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보내주신 후원금인데... 이런데에는 10원짜리 한푼도 쓸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의원과 이후 부대표를 맡고 나서는 집회하고 밥먹는것도 저렴하게 하려했고

집회 이후 밥한끼는 먹더라도 사적인 자리의 술값이나 집회이후 술은 절대 공금처리 할 수 없다는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제 생각과는 다르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공금처리 해달라고 오신 분도 그러시구요

 

공금처리 해달라고 오신분은 저에게 왜 예전에는 해줬는데 지금은 안해주느냐 따졌고 그 이전 이후로 제가 독단적이다 안하무인이다. 이런 말을 하고 다니시면서

뒤에서 제 욕을 엄청 했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들과 기존 회원들과의 생각은 차이가 컸습니다.

심지어 밥한끼 안먹고 집회 하면 어떻습니까? 지금 이 모임의 목적은 사시존치가 목적이지 회원들과 밥먹고 술먹고 친목이나 다지면서 모임 자체가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제 소신은 그렇습니다.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저를 비난, 비방해도 전 개의치 않습니다.

 

2. 한옥 게스트 하우스

 

이 사항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데 국민의당 당사 회의실 점거는 절대적으로 비밀이 지켜져야 하고 실행하려면 한치의 빈틈이 없어야 했습니다.

계획에 대해서 우려하시는 분이 혹시라도 국민의 당에 전화한통화라도 하는 일이 발생하면 모든게 끝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같이 준비하는 사람들(노OO, 정OO) 이외에는 박성환 대표, 한정훈 부대표 등등 임원진 등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고 저에게 도대체 무엇이냐라고

물어보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일절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비공식적으로 '비밀결사대'를 내부적으로 공지하고 사람을 모았습니다. 실행하기 바로 직전까지도 참여 하지 않는 회원분들께 공지 하지 않았습니다.

 

1. 합숙

 

저희가 국민의당 당사 회의실 점거 시각은 월요일 오전 9시 10분이었습니다. 그  전(前) 주에 국민의 당을 사전답사를 두차례 하였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회의가 있는가를 먼저 살폈습니다. 그리고 당직자에게 거짓말로 청년위원회 가입하려는데 국민의당 당사 구경을 시켜 달라고 하여 내부까지 들어가

회의실 위치를 알아내고 계단에 cctv가 있는가 계단으로는 잠입 가능한가 15층에는 무엇이 있는가 경비는 있는가, 없는가를 모두 조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전 9시에 계획을 실행하려 하면 그 한옥에 모이신 분들에게만 설명해야 했습니다.(핸드폰을 모두 제출하게 하고 실행 바로 직전에 국민의 당 당사 건너편에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참여 하실분과 참여 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각자 종이에 이름과 O,X를 쓰게 하고 봉인하여 저만 보았습니다.

 

설명시간 + 질의응답 총 3~4시간, 참여 하시는 분들의 숫자에 맞게 전투식량(2틀치) 등 관광객인것처럼 쇼핑백에 넣어 준비하는 시간,

간이용 화장실, 생수 등등 정리하는 시간, 보도자료 배포, 이동시간 등등 최소한 6시간은 걸리겠다라고 판단하고

 

그것을 새벽에 모이라고 하여 모여서 모두 할수 도 없고 계획을 말하고 집에 돌아가게 하면 비밀이 새어나갈수 있으니

차라리 1박 2일 합숙을 하고 바로 쳐들어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합숙 계획을 세웠습니다.

몇몇 분들이 5월 8일 24시에 오신 분들도 계시고 5월 9일 00:30분에 오신분들도 있었습니다.

동아일보 기자는 5월 9일 00:30 에 오셨습니다. 그때부터 회의를 시작하여 회의 시작전에 핸드폰을 압수하고(혹시나 혹시나 새어나간다면 저희는 계획을 실행하지 못합니다.)

회의는 새벽 4시 30분쯤 끝났고 사람들이 씻고 자고 나서는

 

저와 정OO는 준비물을 챙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혹시 누군가 밖에 나가서 다른 분들께 말해버리는 사태가 발생 할까봐 한숨도 안자고 보초를 섰습니다. 

 

2. 한옥

 

저희는 비밀결사대에 참여해 주시라고(물론 어떠한 계획인가는 설명하지 않고) 공지를 여러번 띄웠습니다. 저희 예상으로는 최대 30명(저희 모임 단톡방 73명), 그래도 20명은 와주시겠지

그리고 계획을 듣고 그날 참여하시는분 절반(최대 16명)정도라고 생각하고 전투식량도 16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비밀이 절대 새어나가지 않으려면 핸드폰 압수하고 부득이 합숙을 해야 하는데

 

합숙장소가 모텔, 여인숙이라고 하면 여성분들이 오시겠습니까?

남자보다는 여성분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했습니다.(저는 이 계획을 1979년 YH 무역 여공 신민당 점거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준비했습니다.)

 

호텔이라고 한다면 가격이 얼마인줄 아십니까? 종로에 있는 호텔 2인실이 45만원입니다.

 

최대 30명이 들어갈수 있는 장소는 외국인이 이용하는 게스트 하우스 한옥이 가장 적절했습니다. 한옥이 16인+알파 이고 내부를 보시면 30명이 기거하기에 충분합니다.

제가 그토록 와 주시라고 공지하고 참여해달라고 분서갱유 집회 이후 식사끝난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는데

그런데 총 11분(저와 같이 준비한 노OO,정OO 포함) 오셨더군요. (법저나 사갤에는 일부러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로스쿨 학생들이 자주 들어온다는 곳이라)

 

그 분중에는 2차생과 직장인은 참여하시기가 곤란, 반대하시는분 1분, 혹시나 자신에게 불이익을 입을까봐 걱정하셔서 같이 하지 못하신분 1분,

찬성하지만 몸이 안좋으신분 1분을 빼서

6명이 국민의 당으로 들어갔습니다.

 

3. 장소

 

국민의 당은 마포에 있는데 왜 종로인가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마포에서 합숙한다고 하면 누구나 아 국민의 당을 어떻게 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안들겠습니까?

국민의당이 5호선 마포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저희가 숙소로 잡았던 곳은 종로3가(탑골공원)역과 아주 가깝습니다. 이 역은 5호선도 다닙니다. 짐이 많아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혹시나 아침에 늦어지고 차가 밀린다고 생각되면 바로 지하철을 타려고 5호선이 다니는 종로3가역 근처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종로에서 합숙하여 그 어떠한 사람도 국민의당을 점거하러 가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교통편을 생각하여 종로3가(탑골공원)역 바로 주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4. 저희 계획에 대한 목적

 

저는 합숙회의에 참석하시는 분들께 절대로 결코 국민의당은 우리를 경찰력을 동원해서 끌어내지 못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장담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가지고 계시는 무기 단 하나 '사법시험 수험생' 이기 때문이고 국민의당 그리고 안철수가 당대외 이미지와 대선을 준비하는 안철수 대표 본인의 이미지를 생각하여 절대로 경찰 동원하지 못하고 고소하지 못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아직 신생 정당인(창당 3개월째) 국민의당 제1호 점거가 사법시험 수험생이란 상징성도 있고 국민이 보는 눈도 있습니다.

 

지금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까?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보다 어쩌면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 당일지도 모릅니다.

국민의 당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법시험 존치에 대한 입장표명을 대외적으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사법시험 존치쪽으로 입장을 표명한다면 어쩌면 정말 사법시험을 공부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그리고 폐지나 로스쿨 개선쪽으로 입장을 표명한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다른 길을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졌고

 

지금 사법시험이 존치될런지 폐지될런지 불확실한 상태에 있는 모든 수험생들(솔직히 공부도 잘안되시죠)의 그 불확실한 것을 어쩌면 이것으로 해결해 버리려고 계획하고 실행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법시험 수험생들이 이렇게 절실하게 행동하였으니 국민들 보는 눈도 있어서 함부로 사법시험 폐지 쪽으로 입장을 표명하기 어려울 것이다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국민의당 당사 회의실로 바로 진격하였고 회의실로 들어갔으나 당직자들의 저항으로 문이 뚫려 저희들은 서로 손을 잡으며 사법시험 수험생이고 나가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11시 정도까지는 총무국장, 마포경찰서 정보관이 와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경찰력을 동원하겠다 라고 겁을 몇번 주어도

마음대로 하시라, 처벌 각오하고 왔다. 라고 하였고 저는 기자들이 올때까지만 버티면 된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보도자료는 예약발송으로 9시 30분)

 

그러다가 사무부총장이 오셨고 농성하시려면 저희가 좋은 장소를 드리겠다. 라고 하시면서

과거 1979년 YH무역 여공 신민당 당사 점거 처럼 편의를 봐주시면서 농성 매일(출퇴근) 하러 오시라고 했습니다.

밥도 먹으러 나가셔도 되고 밥먹고 당사에 다시 들어와서 농성하라고 하였습니다. 간식도 물론 주었구요.

 

저희는 국민의당과 아는 사람도 없고 사전 연락도 없었으며

과거 YH여공들 처럼 될꺼야 라는 생각으로(신민당 점거때 신민당 대표 YS가 격려해주는 것처럼, 오히려 정부에서 진압했습니다.)

6명의 동료들이 뭉쳐 행동하였습니다.

 

전 다른것보다 정말 저를 믿고 같이 해준 동료들에게 고마웠습니다.

 

5.

 

저는 솔직히 정말 이 모임에 정이 떨어지고

어떻게 하면 사시존치가 될까 그러려면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고 오로지 편가르고 줄세우고

친목도모나 추구하는 이 모임 자체가 싫어졌습니다.

 

보도자료 뿌리는 사람은 반송메일이 수천개 와도

기자들 메일 주소록 업데이트 한번도 안해서 저희들이 활동해도 기사 몇개밖에 나가지 않고

 

정말 하나하나 말하기엔 너무 입이 아픕니다. 사시존치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런지 그 고민이나 집행부가 하십쇼

그리고 말만 하지 말고 직접 행동으로 준비하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저 진짜 국민의당 쳐들어간거 잘했다고 듣기도 싫고 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한거고

박성환 대표가 공식적으로 우리 모임과 상관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한정훈 부대표가 국민의당 점거 한 소식 듣자마자 노OO 회계권한 박탈한다고 하고 그 후에 10원짜리 한푼이라도 쓰면 횡령으로 법적조치 하겠다는거

참 할말이 없습니다.

 

분서갱유도 저와 노OO와 정OO가 준비 할때 주위에서 다들 하지 말라고 하더니 하고 나서 잘했다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런 소리 하지 마세요

준비할때는 보이지도 않던 사람들이 진짜..

 

그리고 새로 나온 사람들한테 뒤에서 밥에 숟가락만 얻는거 아니냐 .. 이런 소리 하지 마십쇼 그리고 지금 나온 사람들한테 너는 작년에 나오지도 않고 이제 나왔으니 목소리 내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존치되도 밥나오는거 아니고 명예도 없습니다. 존치가 된다면 합격해야 드디어 숟가락이라도 하나 생기는 겁니다.

 

전 다른 길 갑니다. 사시존치에 '사'자도 이젠 생각하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