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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겉(다테마에)'와 '속(혼네)'의 이중구조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 일본인들의 이중 구조에 대해서 한국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한결같이 나쁜 특성이라고 한다. 


그것은 일방적인 오해다. 여기서 말하는 이중성이란 것은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속을 알 수 없다느니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느니 하면서, 잘 모르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이중구조야말로 인간의 공적 관계와 사적 관계의 모순성을 해결하는 뛰어난 장치다. 


일본과 비슷한 성향의 독일도, 'Formal'한 공식 호칭과 어법, 'Informal'한 사적 호칭 및 그에 따른 어법을 명확히 구분지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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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눈앞에서 거절하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 확실하게 의사는 전달될 지 모르나,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게 되고 칼을 차고 다니는 옛날이라면 금방 목이 달아날 것이다. 혹은 상대를 실망시켜버릴 지 모른다.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나를 보호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말하는 친절함과, 정직함의 배려가 일본인의 혼네와 타테마에다.


혼네로, 나에 대한 진심과 양심이라는 사생활을 철저히 지키고, 타테마에로, 상대방을 향한 정직함과 사생활 보호의 배려를 지키는 것이다.


아무말이나 선심 쓰듯 막 내뱉고, 나중에 멋대로 마구 변경하고 바꿔버리는 한국인이,


특히 배워야 하는 일본인의 미덕이 바로 혼네와 타테마에의 엄격하고 정중하게 나눠진 대화의 구분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