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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오늘 수벙 하자고 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렸고 가고 싶다는 등

호응이 저번 보다 좋은 것 같았다.

직접적으로 오겠다는 얘기를 한 분들은 없었지만 서프라이즈라는게 있지 않은가!!


어제 갑자기 동생이 집에 놀러와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덕분에 아침에 죽을거 같았지만, 수벙을 위해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집을 나왔다

보노 포함 3명 정도를 예상하고 그에 맞게 간식을 준비했다.

11시 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 했다.

수영장에서 뻘쭘해 할 갤러들에게 미안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풀장에 입수!!

다행히 먼저 온 갤러들은 없었다.

즐거운 수벙을 상상하며 물속 걷기로 어제 술 먹은 피로를 풀고 있었다.

한시간이 지나고... 그렇게 보노는 또 혼자 열심히 수영한다.

어색하지가 않다.

그러다 옆에 커플이 등장했다. 하이컷을 입은 여치니랑 수영하는 남치니가 부러웠다.

수영을 하다 옆 레인으로 이동해서 혼자 퀵턴을 연습 하고 있는데

보노에게 퀵턴하는걸 물었다. 그래서 보노는 이론을 설명해주었다.

사실 보노도 퀵턴을 잘 못하기에 시범은 정확히 보여줄 수 없었다.

덕분에 자연스러운 관음을 했다. 오늘의 운세 여기서 다 쓴 거 같다.

퀵턴을 그렇게 몇 번 하다 폴리니가 좋아하는 접 50을 해봤다.

잘 되는거 같다. 근데 이상하게 접영을 하면 쥐가 난다 ㅠ

그리고 또 물속걷기로 마무리 운동 하고 퇴수.

보노는 역시나 혼자 였다.


후기를 쓰는 동안 아까 본 그 커플은 보노 옆에서 한 판 싸우고 각자 집에 간다

내용은 남치니는 여치니랑 데이트 하고 싶은데 여치니가 자기 친구 만나야 한다면서

저녁에 다시보자고 해서 남치니가 그 약속 좀 미뤄라 했지만 여치니는 안된다 하자 남치니 혼자 가버렸다.

볼거리도 제공하고 해피엔딩도 제공한 좋은 커플 인 거 같다.


그나저나 저 간식 보노 혼자 다 먹어야 하나?

아니면 수영장 내일도 하던데 수벙 한 번 더 시도 해볼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