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증샷이 없는거 미안하다


카톡에 있었는데 데뷔하면서 번호를 바꾼건지 탈퇴한건지 모르겠다


캡쳐라도 해둘걸 그랬다..


내가 인터넷에 이런 글을 올릴줄 나도 몰랐다. 캡쳐하고 말고 할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


전번은 아직 있는데, 아직 있는 번호인지 확인조차 못했다.


굳이 연락할 이유도 없고...




세정이랑 잘 아는 사이는 아니고 그냥 스쳐지나간 사이라서 썰 이라고 하면서


지난 얘기해도 되나 싶긴 한데 응원하는 마음으로 적는 거다.



본인은 언더에서 음악하는 사람이다.


세정이를 만났던건 세정이가 아직 고등학생이었던 2012~13년정도 였던거 같다...


당시 내 노래는 아니고 


지인인 다른 사람(팟캐스트 하는 사람)이 노래 만들어서 


청취자들에게 나눠준다고 기획을 했고 그 지인은 랩을 했다. 


노래를 완성하기 위해 보컬을 필요로 했고, 그 랩퍼가 나한테도 노래 잘하는 사람 없냐고 물어봤다.


당시 나는 내가 아는 여자 동생한테 부탁을 했는데,


그 여자애가 다른 사람을 추천해주겠다며 세정이 


알려주더라.. (세정이는 내가 아는 여자애의 동생 친구...ㅋㅋ 여러다리 건너서 소개 받음 ㅋㅋ)


난 티비 자체를 안봐서 몰랐는데, 케이팝 스타인가 무슨 오디션에 나왔던 적도 있다고 했다.



암튼 세정이 연락처 받고 연락해서 강남에 있는 카페에 불러서


이런 저런 노래 구상에 대해서 얘기하고 그랬다.


그 랩퍼인 지인이 세정이 소개받고 나서 노래를 완성했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소개해준 나도 미안할 정도로 뭔가 진행된게 없는거 같다.


그럴거면 내 노래에 같이 할걸....ㅋㅋㅋ


나중에 보니 기획사도 들어가고 프듀 통해서 데뷔도 했더라...



이런 썰을 푸는 이유는


세정이랑 얘기할때 인상적인게 몇개 있어서다.


노래 참여 해줄수 있냐고 불렀을때는


진짜 초라한, 제대로 스튜디오도 갖춰지지 않은 자리이고,


노래를 만든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듣는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부족한게 많은 상황인데....


노래 만드는데 보컬 해줄수 있냐고 물어봤을때, 환경같은거 따지는 거 없이


노래하는 거면 뭐든 다 좋다고 흥쾌히 응해준 세정이가 정말 이뻐보이고, 강한 인상을 줬기 때문이고...


(본인 언더에서 나름 오래 있었고 정말 노래가 좋아서인지 딴 생각이 있어서인지 보면 안다...


세정이 봤을때는 ㄹㅇ 진심이라는게 보였다.)



얼마전까지 카톡이 사라지기 전의 사진에


아주 어렸을때 적은 그림 일기장이 올라왔었는데 (이게 방송에 나온건지 아닌지 모른다...위에 말했듯이 본인은 티비를 안본다)


거기에 이미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얘기 하고 있었고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했던가...)


그걸 마침내 이룬 세정이에게 멀리서라도 박수 쳐주고 싶어서이다.



암튼 스쳐지나간 인연이고, 프듀101 자체도 안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


(당연히 프듀하는 내내 연락한번 안함..못한게 맞을수도)


인터넷 하다보니 기사가 있으니까 한두번 보고 소식 알게된 정도인데...


어찌됐든 가수가 된 세정이 잘됐으면 좋겠다. ioi가 마무리되도 계속 잘 되길 바란다.


필력이 딸려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