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번사건이 로스쿨측에 먹잇감만 주고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에 대한 반론<?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저는 여자인데 점거하는 것에 대하여 참여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른 여성분도 저처럼 재시를 불합하고 (2014 1차 합격 ) 2차 경험 있는 사람들이구요. 이번에 안타깝게 1차에 불합격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존치에 대한 열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절박하고 시험 한번만 제발.. 보고 싶다는 간절함.. 때문에 점거에 참여하게 되었구요. 이렇게 내부를 까발리면 안 좋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로스쿨측에서는 비리를 은폐하기 급급하나 우리 존치측은 비록 작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이런 작은 모임에서조차 횡령. 등의 문제도 용기 있게 밝히고 시정하는 등 스스로 자정 능력이 되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존치 모임이 존재감 및 영향력이 미미합니다. 여기 사갤에서는 이 모임에서 일이 터지면 천지가 개벽을 하고 세상이 뒤집어지는 줄 아시는 분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우리끼리 우물안 개구리라고나 할까요?)

존치를 주도적으로 이끄시는 분들은(1차 끝나고 오신 분들은 정말 열심히 하셔서 그 분들께는 죄송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거시적으로 보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이렇게 밝힐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35학점 없는 사람도 있고 토익 패스조차 하지 못하여 이번 1차를 ‘못’ 보신 분들도 계시고(물론 본인은 존치활동을 하느라 토익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겠지만 글쎄요?) 전혀 사시와 관련 없고 술 먹고 고기 먹을 때에만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 같으면 술 먹고 고기 먹을 시간에 토익이라도 공부했을 것 같은데요? 즉 저희들만큼 절박함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버이연합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은 시민단체 같지만 사실은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변단체인 것을 국민들은 많이 알고 계시잖아요?

이와 같이 현 존치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끄시는 분들은 일반회원들과 달리 정말 사시생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존치를 가장한 놀이터처럼 여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충격을 받고 재정 등 여러 문제들을 건의를 하였는데 저한테 소리를 지르고 하여서 모임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다 정○○님을 우연히 만나서 분서갱유와 일요일에 하는 것만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두 번만 나오는 조건으로 하였는데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마무리를 하려고 오늘까지 있었던 것입니다. 회사 다닐때나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일처리 나름 잘하면서 인정받았었는데 이 모임에서는 완전 쓰레기 취급 받고 뒷담화의 대상이었습니다.

6. 저의 짧은 소견(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①존치 모임이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

돈만 낭비되고 효과도 없는 집회는 최대한 줄이시고 많은 인원 동원하려고 하기보다는(어차피 못 오시는 분들 많음) ‘지략’을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존치모임측에서 집회를 그렇게 많이 열어도 의원 한명이라도 진지하게 면담 등을 성사시킨 적이 있나요? 오히려 모든 집회에서 주공격 대상으로 삼았던 이상민, 전해철 보란듯이 당선되었구요. 날마다 법저에만 나오지 언론에 이슈화 한번이라도 모임 자체가 주도적으로 이끈적이 있었나요? 작년 피디수첩도 그 정모님의 여자친구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해서 할 수 없이 하루종일 시간 써가며 했다고 들었어요. 저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면담을 이끌어내었고 검색어 1위도 찍고 mbc등 주요언론에 기사 다 나갔고 그날 저에게만30명 넘는 기자분들의 전화 때문에 (다른 분에게도 계속 옴) 너무 힘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측과도 국회의원의 면담까지도 추후에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구요. 물론 변호사님이 대표로 가시지만 저희 측에서도 2-3명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생색 내는 것이 아니라 근거없는 비난은 삼가해 주시라고 말씀드려요)

제가 주변 사시생들에게 물어본 바로는 저의 지인들이 모든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지만 존치 모임의 집회를 왜 그렇게 하는지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한 공감할 수 없기 때문에 안 오시는 분 많은 걸로 압니다. 하지만 후원금을 보내는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시생들이 많으니 이 모임 안 나온다고 비난하지 마세요. 같은 사시준비생들의 공감조차 얻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정치인들의 마음을 바꾸고 국민들을 설득하겠습니까?

② 현임원단들의 문제점과 조직 재정비- 오합지졸 백만보다 일만 정병이 낫다

현재 임원 당신들이 진정 존치를 원한다면 이제 그만 하시고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소양이 있으시거나 적어도 토익은 패스했거나 35학점 취득한 자들이 중심이 되어 이끄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술 좋아하고 식탐이 지나치다거나 여자를 좋아하는 분들은 배제하셨으면 합니다. 진정한 사시생이라면 하루하루가 피가 마르고 잠도 안오며 눈물만 나오는 이 때에 한가하게 술이나 퍼 마시고 노닥거리는 것은 고시생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험도 시험에 대한 예의가 있는 사람만 합격시켜준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그리고 다른 길을 결정하시고 다른 시험 준비하시거나 하는 등으로 시간을 아껴쓰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위주로 활동하셔야 합니다.(물론 그런 분들은 모임에 잘 안 나오시겠지만 사시에 미련 있으신 분들은 현재 다른 공부를 하여도 많이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슬픈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이 드물다면 차라리 모임을 해체시키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저희들의 행동이 아주 강력한 한방이 아니면 산전수전 다 겪고 뼛속까지 여우인 정치인들 마음 못 움직입니다. 알지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하는 것 아니던가요?

③ 그럼 결사대 너네가 주도적으로 하라고 하는 분들께

저희 6명은 정말 할 만큼 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열심히 했습니다(특히 전 부대표 정○○님과 점거 당시 발표하신 이○○군. 회계담당 노○○님). 어제도 각자 사비 (공금 1백원도 안 씀)를 들이고 개인적으로 친구들을 불러서 9명이(노○○님과 정○○님께는 연락 안함 ) 그리고 최○○님의 후원을 받아 봉은사와 조계사에서 풍선 1530개를 아침 7부터 나누어주고 예쁜 티도 맞춰서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치었습니다. 존치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판넬에 내용 제작( 이것은 이○○군이 (발표하신 분) 밤을 새워가며 만든 것입니다.)도 하여서 불공 드리러 온 수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지지해주셨습니다. 저희는 기자나 정치인들이 봐주기를 바랬지만 국회의원들은 들어가는 문도 다르고 해서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 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였고 더 이상 미련도 후회도 없습니다.

오래 하신 분들도 계시고 제가 가장 짧은 시간 활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달동안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6명 모두 그렇게 넉넉하지 못해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니 더 이상 하라고 하지 마시고 그렇게 주장하신 분들이 주도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사시 존치도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부모님이 더없이 소중합니다. 저희가 활동하는 동안 활동 안하시고 공부만 하신 분들보다 당연히 공부량과 시간이 부족하여 합격률이 떨어질텐데 존치가 되더라도 그 분들은 합격하고 저희는 불합격한다면 책임지실 것입니까?

고시생의 신분으로서 최소한 1년중에 6분의 일 이상 많게는 모임 초창기부터 활동하신 분들도 있는데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며 정말 존치가 절실하여 영혼까지 팔 수 있을 정도로 간절하신 분, 성실하신 분들 위주로 좋은 모임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제 의견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아닌 인신공격성 악플은 두렵지 않고 심지어 신경도 안 쓰입니다. 댓글 조작만 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실제로 만나면 눈도 못 마주치면서 뒤에서 유언비어나 퍼뜨리는 것을 봐왔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인생이니 마음껏 알아서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죄송한 말이지만 진짜 공부에 매진하는 분들은 사갤에 잘 안옵니다. 저는 법저도 잘 안 들어가는 사람인데 태어나서 어제 처음으로 여기에 와봤고 오늘이 두 번째입니다. 저는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갤에 들어오는 일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진심으로 존치를 열망하는 사람들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토끼 코스프레하시는 님께

저는 전화번호를 알려드린 적도 없는데 제 번호를 어떻게 알고 문자 보내고 왜 연락을 하시는지요? 수신차단 했어요. 삼자대면이요? 왜 그래야 하죠? 시간 아까워요.저 그렇게 아무나 만나자면 만나서 헛소리 듣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도 않고 시간 함부로 낭비하는 사람 아니에요.. ,그리고 너만 희생하면 된다고 했다고 거짓말하는 건 무슨 소리인가요? 그 날 면담 간 저희들과 토끼님은 어느 누구와도 연락한 적 없습니다. 했다면 당신을 끌어들인 대구에 있었던 이모씨겠죠?

(이모씨 겁 많으신거 아는데 자꾸 거짓말로 없는 말 지어내지 마세요) 저는 토끼님의 그 사람을 무시하는 깐족거리는 태도 정말 충격적이고 심한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합격해서 판사였어도 그렇게 대했을까요? 정말 그놈의 토끼옷 생각하기도 싫고 꿈에 나올까 걱정됩니다.

열정은 인정하겠으나 사법시험 존치는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뿌리인 법치주의가 무너지느냐 마느냐의 심각한 문제이고 사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망하는 것도 시간 문제인데 좀 재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린이대공원 앞도 아닌 격식을 차리는 곳에서는 토끼옷에 대한 집착과 토끼 코스프레을 버리시고 자제 바랍니다.

그리고 사시토끼라고 칭하시는데 토끼랑 사법시험 존치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요?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러는지 몰라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모임쪽에서도 그 옷 입는 거 반대하는 사람 많다는데 진지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본인의 자유이니 알아서 하시고 저 존치모임과 토끼님 미워하지 않으니 (단 토끼옷은 개인적으로 끔찍했어요)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그 모임에 더 이상의 관심이 없을 뿐입니다. 그럼 다들 무엇을 하시든지 진심으로 행복하시기 바라고 다음에 저 보시면 절대 아는 척 하지 마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