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중/상동은 애초에 부갤에서 존재 자체가 아웃인 곳이긴 한데,


여기가 왜 북한이랑 대치하고 있는 일산이랑 집값을 두고 병림픽을 하는지


의문인 사람들이 있을까봐 적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야.




1. 교통망의 문제


사실 중/상동이 지리상으로는 좋은 편은 아니지만, 꼭 나쁜 편만은 아니지.


지하철로 강남이든 종로건 50분이면 갈 수 있는 신도시니까.



근데 솔직히 말하면 자동차 몰기에는 정말 답이 없는 동네다.


송내 IC만 들어서면 항상 막히는 외곽순환 고속도로,


목동만 들어서면 밑도 끝도 없이 막히는 경인고속도로 생각하면


이 동네는 차가 없는 게 정신적으로 유익할 정도라는 거지.




2. 녹지의 부재


혹시 아이슬란드라는 나라 아냐?


면적은 남한만한데 인구는 30만에 불과한 나라거든?


근데 부천은 아이슬란드 면적의 0.05%에 불과한데


아이슬란드 인구의 3배가 넘는다면 믿겨 지겠냐?



그것도 인구 인구 절반이 원미구 하나에 몰려 있다는 거.


이러다 보니 부천엔 녹지라는 게 없어.


일산이나 분당 같은데 가면 녹지가 꽤 있는 편인데,


부천에는 그런 거 없다.


이러다보니 집값에 꽤나 악영향을 주고 있지.




3. 교육열의 부재


사실 생각없이 살기엔 중/상동도 꽤나 좋은 곳이야.


아시아 최대의 나이트클럽이 있을 정도로 유흥쪽으로 발전한 데다가,


원미구에 있는 대형마트만 하더라도,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도 입점 예정)


이렇게 7개나 몰려 있을 정도니까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나지?



근데 문제는 얘들이 공부를 안 해.


농담이 아니라 인천 다음으로 학구열이 떨어지는 곳이 중/상동이다.


오죽하면 송내역에 지잡대 학생들 모셔가는 셔틀 버스가 그렇게 많겠냐?


아마 분당쪽에서 공부한 애들 부천 오면 애들 지적수준에 할 말을 잃을 거다.



학군 = 집값인 이 이 나라에서 이런 상황이면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지.



그래서 휴전선 코 앞에 있는 일산이랑 집값이 삐까치는 거고.....



ps. 그래도 중/상동이라고 해서 암울한 소식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거.


일단 중동 신도시가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완공된 곳이라 재건축도 가장 빠를 거고,


전철망도 부천을 횡단하는 원시-소사-대곡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심지어 상동역에서 송내역을 가로지르는 인천 3호선도 조만간 삽을 뜰 예정이지.


(근데 고속도로는 죽어도 소식이 없더라... 아마도 부지가 없어서 그런 듯?)



근데 그래도 1기 신도시 중 일산이랑 병림픽할 건 달라지지 않을 거 같다.


이 동네는 평준화 폐지하고 공립고 반 정도 줄여놓아야 평촌이랑 비슷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