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든 배우들이 그런건 절대 아니라는 말부터 할게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 한 1년 정도 연뮤 돌면서 느낀 내 개인적인 느낌이야

우선 ㅅㅌㅁㅇ인데 내가 졸업하기 1~2년 전 쯤에
학교에서 하는 연뮤동아리 공연을 엄청 자주 봤었어
그래서 연영과 학생들 졸업공연도 자주 봤던 편인데
우선 딱 들어가면 같은 연영과 학생들로 보이는
돕바 무리들이 우루루 줄지어 앉아있는게 보여
심지어 꽃다발 들고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도 봤고...

극 시작되고나서는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돕바 움직이는 소리가 스윽스윽 나질 않나
꽃다발 부시럭 거리는 소리도 엄청 거슬리고
나중에는 연기하는 배우들 보면서 이렇네 저렇네
자기들끼리 공연 중간에 평가하고 난리가 났더라
그날 공연은 참 좋았는데 그 연영과 무리들 때문에
중간중간 휘발된 부분도 많아서 짜증났고
저런 애들이 나중에 내가 좋아하는 연뮤판에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좀 이상했어

요근래 같은 배우들이 보러와서 관크한 적이 몇 번 있었잖아
난쟁이 보러온 쌀이랑 박소영이라든가, ㅇㅇㅇ 같은 경우는 극장 배우 아니라고 해도 관극매너 정도 모르지 않았을거고
쓸 녹꽃 특공 당시에 뉴기가 현매석 앉아서
부시럭거리는 옷 입고 계속 훌쩍거리는것도 난 좀 신경 많이 쓰였었거든

자꾸 ㅅㅌ해서 미안한데 내가 직장으로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알바하는 친구들한테 항상 얘기하는게 있어
지금은 너희가 직원이고 알바생이지만 유니폼 벗고 입구로 들어오는 순간 너희들도 똑같은 손님이다
그 친구들을 손님으로 대접해주려고 그런 말을 하는게 아니라
그 매장에서 밤낮으로 일하는 친구들인 만큼 손님으로 와서도
일할 때 몸에 밴 습관들이 나올까봐 하는 말이야
아무렇지 않게 카운터 밑에서 수저를 꺼낸다든가
사복을 입고 친한 직원들 만나려고 주방에 들어간다든가
문제는 진짜 손님들이 이걸 보고 아 나도 저렇게 해도 되는가보다 생각하는거거든

배우도 똑같은것 같아 일단 관크는 주체가 배우든 배우가 아니든
주변 관객이 피해를 본다는 관점에서 다 최악이지만
특히나 배우 관크 같은 경우는 그 사람이 배우인걸 모르는
머글들이
혹여라도 아 저렇게 해도 되나보다 생각하는게 일단 싫고
배우 입장에서 관크라는게 얼마나 배우들에게 방해가 되고
주변 관객들에게도 짜증나는 일인지 알만한 사람들이 그런다는게 싫어
예전에 어떤 배우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무대에서 보면 밀녹, 밀캠 이런거 다 보인다고
누가 졸고있는지도 보인다고 했었거든

자기가 맨날 출퇴근하고 집보다 편한 곳이라해도
표 뜯고 극장 입구로 들어오는 순간 동료 배우가 아니라
자기도 그냥 관객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사실 관크는 직고나리가 직빵이라 생각하지만
계자들이나 배우들도 많이 보는 갤이니까
배우를 현업으로 준비 중인 학생들이나 배우들이
혹~~~~시라도 이 글을 보면 안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이 생각보다 엄청 길어졌네ㅜㅜ
그냥 요근래 이런 일을 많이 겪는 것 같아서
지껄여보는 나 바발의 뻘소리야 불편했다면 횽들 미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