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쓴 모든게 다 필요한 것은 아니고,

그냥 바가지/선글래스/장갑 정도만 갖추고 타도 아무도 머라 안함.

그러나 문갤롬들 프레피로 입문했다 노트질에 잉크질에 듀폴까지 지르듯

자장구를 타게되면 하나 하나 다 지르게 되어있지...


1. 안전장구

 1)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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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다. 그냥 대구리 박았을 때 좀 덜다치게 해주는게 다다.

요즘 계절부터는 저런 어번타입들이나 스케이트보드용으로 나오는 것드은

뇌가 삶기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구멍숭숭 뚫려있는 자전거용으로 구입하자.

비싼 건 한없이 비싸지만, 제기능을 하는 놈들은 2~3만 정도 선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짤방은 예전 겨울철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던 만원짜리 바가지.

원래 적혀있던 글자 지우고 저지랄을 해 놓음.


 2) 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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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먼지 들가면 조땐다.

눈 다치는 건 둘째치고 자장구 잘 타고 가다가 앞이 안보이게됨 그냥 조때는거야.

특히 요맘때부터 날뛰는 각다귀들이랑 각종 곤충들 답이 없다.

짜잔한 놈이야 뭐 그렇다 치고, 풍뎅이나 매미랑 처박았다고 생각해 봐라...ㄷㄷㄷ

진짜 매미랑 박치기 해 본 적 있는데, 랜즈에서 뽥소리 나더라.

눈깔에 처맞았으면...ㄷㄷㄷ


덤으로...

몸에 붙이는 물건, 특히 고글에는 돈을 애끼지 마라.

최소 10만 정도 쳐들이고 시작하는게 좋다.

안경끼고 있는 형들은 안경 그대로 착용해도 큰 지장은 없지만,

고속으로 달릴 때 눈이 좀 시리거나 먼지가 말려 들어오는 수가 있고,

특히 장거리를 달리게 되면 옆에서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안구건조가 빨리오니

고글을 안쓸 경우 눈의 피로도 감안해서 젖절히 휴식을 자주 취해주는게 좋다.

도수렌즈를 안에 끼울 수 있는 고글들(ubex나 lith였나 여튼 몇몇 모델들만 가능하니 알아바라)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임.


 3)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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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자전거 전용으로 나와있는 장갑이 편함.

기본적으로 입체적으로 재단이 되어있고 그립부분이 자전거 핸들에

특화되어있어서 장시간 타도 꽤 편하다.

그리고 MTB 장갑들의 경우 가끔 손목까지 보호해 주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전거 장갑들은 저렇게 손목부분이 짧게 나와

손을 조금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둔다.

그리고 자빠라졌을 때 땅을 짚는 부분 등은 보강이 되어있어서

일반적인 운동용 장갑들보다 손을 더 잘 보호해 준다.


갠적으로는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덜 미끄러지고 손가락만 따로 타지 않는

긴장갑을 선호하지만, 대부분은 반장갑이 편하다고들 한다.

뭐 이건 개인취향이니 알아서 선택.


4) 전조등 / 후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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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밤에 라이딩하는 경우가 꽤 생김.

해서 가능하면 앞/뒤로 라이트를 달아놓는게 횽들 생명연장에 도움이 오지게 된다.

자동차 끌고댕기는 형들은 잘 알겠지만, 자동차 조낸 밝은 라이트 달고 댕긴다고 해도

껌껌한 밤중에 후미등도 없는 자전거 불쑥 나오면 완전 똥쭐 빠지는거임.


하여간 요란뻑쩍찌근하게 번쩍거릴 필요는 없지만, 앞/뒤로 최소한

자동차 운전자가 그나마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달아주도록 하자.

충전식이 좀 편하긴 하지만 최소한 서너시간 이상 전원이 유지되는 놈으로 달고,

전지교환식이라면 여분의 전지도 같이 들고 다니면 개념있는놈 소리 듣는다.

아물론 난 낮에만 탈꺼임 이럼 안달아도 무상관.


참고로, 앞 등의 색은 백색, 뒷 등의 색은 적색이다.

가끔 이거 꺼꾸로 달고 댕기는 놈을 만나는데,

앞에 가는 자장구가 빨간 등이라 안심하고 마주가다 뙇 부딛치면 존나 놀란다.

실제로 내가 이렇게 진짜 존나 놀라는 적도 있으니 꼭 위치에 맞게 달아주자.

(게다가 그놈은 역주행...-_-;;;)


2. 휴대 정비용품

 1) 펑크수리용품

   ①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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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수리하면 다들 번개표 펑크패치라든가 여튼 빵꾸를 때울 생각을 하는데,

그건 나중에 숙소 들어갔을 때 혹은 투어링 마치고 집에 왔을 때 하고,

그냥 저렇게 예비튜브를 하나 들고 가는게 개 편하다.


  ② 타이어 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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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를 림에서 뺄 때 이거 있음 존나 편하다.

원래는 두 개가 한 쌍으로 되어있고, 하나는 타이어/림 사이에 처박아 고정시키고,

다른 하나를 이용해서 림 따라 돌려가며 타이어를 림에서 뽑을 때 사용하는데,

저렇게 하나만 있어도 요래요래 해서 쉽게 뺄 수 있다.


사용방법은 왼 쪽의 주걱처럼 생긴 부분을 타이어/림 사이에 집어넣고

(이 때 저 왼쪽의 오목한 부분이 타이어 비드부분에 걸리도록 하면 된다)

지랫대 처럼 재껴주면 림에서 타이어 비드가 부분적으로 빠져나오는데,

이걸 계속 반복해주면 된다.


참고로 두 개를 사용할 때는 한번 쑤셔넣고 재껴준 다음 오른 쪽의 저 홈을

휠의 스포크에 걸어서 고정시키고, 다른 하나를 들고 윗 설명대로 빼주면

조금 더 쉽게 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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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랑 미니툴을 이런 식으로 고무줄로 묶어두면 개편하다.

난 저기에 선크림까지 같이 낑궈서 져지 뒷주머니에 쑤셔넣고 댕김.



  ③ 휴대형 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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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는 어떤 걸 사도 좋지만, MTB나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 압은 낮아도 한번에 많은 부피를 떄려넣을 수 있는

조금 굵은 굵기를 갖는 놈을, 로드라면 펌핑 횟수가 존나 많다고 해도 높은 압력을 넣을 수 있는 가는 굵기의 펌프를 추천한다.

저 짤방은 펌프계의 가성비 갑 지요 GP-41 휴대펌프로 압력게이지 까지 달려있는 좀 편한 놈임.


참고로 펌프를 구입할 때는 자기 자전거의 튜브 벨브타입이 어떤건지 확인한 다음 시작하자.

요즘 자전거의 벨브는 크게 두 가지로만 나온다고 보면 된다.

하나는 프레스타(Presta valve), 프랑스식이라 부르는 그넘으로, 주로 로드자전거에 많이 쓴다.

다른 하나는 슈레더(Schrader valve), 미국식이라고 하는 그 자동차에 달려있는 벨브.

추가로 예전 저가형 자전거에 자주 썼었던 던롭(Dunlop valve), 영국식이라는게 있지만

그냥 생까면 된다. 던롭은 프레스타 주둥이 요래요래 잘 끼워서 힘으로 넣으면 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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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ta valve

Schrader valve

Dunlop valve

사진출처 : 영문 위키피디아 Presta valve / Schrader valve / Dunlop valve


해서 펌프도 대부분이 저 두 놈을 다 넣을 수 있도록 주둥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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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괜히 프레스타 주둥이 끼워놓고 벨브가 커서 주디가 안들어가요라든지,

던롭주디를 끼워놓고 벨브가 존나 작아 바람넣는데 옆으로 다 새요라는

ㅄ짓은 하지말자.

딱히 내가 그랬다고 쓰는 건 아...아니라능...;;;


가끔 장거리를 뛴다고 해도 폭탄만 들고 댕기는 경우도 있다.

평소 정비를 잘 해두면 빵꾸날 일도 매우 적고, 연속으로 빵꾸날 경우는 더더욱 드물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이거 하나랑 튜브 하나로 다 해결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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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월달 복귀길에 빵꾸 + 튜브갈다 튜브 씹혀서 연짱빵구나는 바람에

헤이쳐 불러서 복귀했다는게 함정.


 2) 미니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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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 미니툴이만 가장 좋고, 아니면 저런 3~12mm 헥사렌치랑

+/- 드라이버 정도만 달려있는 것도 상당히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어지간하게 하드한 투어링이 아닌 이상 저넘까지 꺼내쓸 일 자체가 거의 없긴 함.

그래도 소소한 정비할 일이 생겼을 때 없으면 정말 아쉬운 물건이긴 하지.

(참고로 저건 자전거 브랜드 메리다에서 나온 미니툴)


저런 초미니툴 말고 체인툴까지 달려있는 미니툴이 가장 사용하기 편하니깐

무게가 조금 되어도 신경안쓰는 갤롬들은 그런걸 고려해볼만도 하다.

투어링 중 정말, 진짜 정말 가끔 체인이 터지기도 하니깐.

대략 도싸 라이딩 3년 좀 넘게 뛰면서 두 번 터지는거 봄.

둘 다 중급 이상에서 타는 궷수들이라는게 함정.


이정도만 갖고 댕기면 울나라같이 존만한 나라에서는 어지간한 거리는 해결되고,

저걸로 해결안되는 문제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길어봤자 몇시간만 자장구 끌고

털레털레가면 자전거방 나오니 거기서 수리하면 된다.

끗.


문구이야기 : 윾동잉횽, 각인같은거 땔치고 그냥 넘기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