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행한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 MLB SHOW에서

1부 김현수 선수는 어떻게 주전 자리를 꿰찼나 中

 

1. 데뷔 첫 홈런에 대해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Silent treatment를 (시치미 뚝 세레머니) 너무 일찍 눈치채서 김이 샜다고~

김태우 캐스터 '(김현수 선수는) 메이저리그를 너무 많이 봤어요~'

김현수 보다 오히려 동료들이 더 좋아하고 기뻐해줬다.

유지호 기자는 조이 리카드가 가장 먼저 다가와 쳐 준 것이 아이러니 했다고~

 

2. 선발 출장의 계기는

지난주 수요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연장 13회까지 갔고 삼진을 19번이나 당한 경기였는데

끝까지 김현수를 내지 않는 걸 보며 유지호 기자는 '저 양반 참 심하다'라고 생각했었다고~

이 시리즈 동안 풍기질의 향연 속에서도 빛났던 김현수의 컨택과 선구안은

볼티모어 스카우팅 리포트 그대로의 모습이였으며 연속된 선발 출장의 밑거름이 됨.

유지호 기자는 오늘 결장은 숨 고르기 정도로 내일은 다시 출장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고~

워낙 조이 리카드의 기세가 식었으며
삼진 비율도 높고 메이저리그 수준의 변화구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게 밝혀짐.
이미 수치로도 나와 있으며 쇼월터 역시 전처럼 안고 가기엔 부담스러운 상황.

 

3. 시즌 초 땅볼이나 내야 안타에 대해

초반에 땅볼이 많이 나오긴 했어도 타구 속도는 많은 화제가 됐었다.
Brooks baseball에서는 Thunderous Power라는 단어를 써 가며 김현수의 타구질을 높게 평가.
땅볼이 될 지언정 엄청난 파워로 공을 때려내고 있으며
Statcast의 exit velocity (출구 속도)에서 평균 95마일까지 기록했었다고~

95마일 수준이면 타구 속도만 봤을 때 리그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치.

빠른 공에 대한 헛스윙률은 리그 평균치지만
변화구에 대한 헛스윙률은 굉장히 낮은 편이였으며 밀어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
Brooks baseball에 따르면 모든 변화구에 대해 꾸준하고 안정된 대처를 보인다는 통계가 나옴.

김태우 캐스터는 시원하게 돌리는 볼티모어의 특성상 주전에 가까워진 현재

오히려 이런 스타일이 더욱 본인과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현재 볼티모어의 공격 수치가 모두 (피삼진 포함) 상위권에 속해있지만

초반에 벌어 놓은 게 많아서 그렇지 시즌이 지나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4. 김현수와 조이 리카드의 수비에 대해
김현수는 확실하게 눈야구와 컨택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기회는 더 주어질 것.

문제는 김현수의 수비에 대해 쇼월터는 아직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고~
근데 조이 리카드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으며 수비 수치 역시 매우 안 좋은 편으로
경기 수(샘플) 차이가 있지만 Ultimate zone rating, UZR에 따르면

김현수는 2.9 조이 리카드는 -28.5를 기록중.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카드의 수비는 기대에 못 미치는중.
초반 현지 언론의 김현수에 대한 수비 평가는 낙구 지점 포착에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는 평가를 내림.
두 선수 모두 수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는 상황.
김태우 캐스터는 적응을 한다면 평가보다는 좋은 수비를(김현수가) 보일 가능성이 있다.

조이 리카드의 수비 실력과 수치를 보면

저번처럼 홈런 때리고 바로 수비 강화라는 듯 조이 리카드와 교체하는 식의 접근 방식은 바뀔 필요가 있다고.

 

5. 김현수의 선구안과 컨택에 대해

볼티모어의 팀 삼진율을 4타수당 1개 꼴.
주전 선수들이 4.3~4.5 타석 당 1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는 반면

김현수는 6.3 타석 당 1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음.

특이한 건 아직도 뜬공과 땅볼 비율이  2.43으로 여전히 차이가 많이 남.
이 수치는 타석수가 증가함에 따라 변화할 (평균치에 근접할) 가능성이 큼.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에 대한 스윙률이 리그 평균치 보다 낮고 (리그30%, 김27%)
스윙을 아끼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스윙을 하면 잘 맞추는 편인데 
존 바깥쪽 공을 맞추는 비율이 리그 63% 김현수 75%.
잘 고르면서 뱃이 나가면 존 바깥의 공도 잘 맞출 수 있다는 것을 증명.
알리그 팀 컨택 평균이 76.2% 볼티모어 73.8% 대부분 주전도 70%초반대를 유지하는 반면
김현수는 81.7%의 컨택률을 보이는 중.
김태우 캐스터는 이 컨택률이 더욱 올라갈 수도 있다는 의견.

 

6. 초반에 마이너리그행을 권유했던 듀켓의 심정은?

쇼월터는 최근 웃는 모습도 나오고 기용하는 것도 그렇고 많이 달라진 것 같고
듀켓은 2주전 (김현수 벤치워머 시절) 인터뷰에서는
자주 나가진 못 하지만 나갈 때 마다 팀에게 도움을 준다 벤치에서 많은 것을 관찰하며 배우고 있다고 생각
기회가 왓을 때 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승부욕이 강한 선수이며 좋은 타구를 만들고 수비도 기대 이상이다라고~


7. 최근 체중이 줄었다는 소식과 쇼월터의 반응
한국은 1월 15일 정도에 캠프를 시작하는 반면 메이저리그는 2월 중순에 시작
몸을 미리 만들어야 했는데 그런 점이 아쉬웠었다고

이 즈음에 나오는 기사는 대부분 어떤 선수가 체중이 불어왔다 (파블로 산도발 언급;) 몸을 잘 만들어왔다
체중이 줄며 기량이 돌아오고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고
김태우 캐스터는 어려운 상황도 많았고 저희도 아쉬운 소리도 많이 했지만 실력은 어디 안 가는 것 같다고~

볼티모어 자체가 그래도 성적을 내는 팀이기에 팬 분들이 조금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지 않을까고 생각

한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