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뚱뚱보 30대 아재 덜지입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진주로 여행을 다녀 왔어요.
한 5년전쯤 혼자 내일로 하면서 다녀왔었는데 비오는날은 왠지 느낌도 다를 것 같다고 생각... 해보니 그때 갔을때도 왠지 비가 왔던 것 같아요.
암튼 글시작합니다.
출발 전 터미널에서 마신 아메리카노.
점심을 과하게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딱히 다른건 안먹고 출발했어요..ㅠ
버스를 타고 진주시내로 향하는 길..
비가 오는날 진주성을 거닐어 보고 싶어서 떠났습니다 ㅎㅎ
남강의 풍경이 보이네요.
지금 봐도 멋진 동네인데 그옛날에 봤을 땐 얼마나 더 좋았을까요??
강변엔 이렇게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요.
진주 시민들은 한강이 부럽지 않을듯...
진주는 장어구이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진주성 앞에 장어구이집이 죽 늘어서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곳이 전부 장어집이이에요.
물론 저는 혼자라 장어구이같은건 먹을 엄두를 못내지만...ㅠ
가드레일 바로 위에 진주성 촉석문이 보이네요ㅎㅎ
퍄퍄~ 멋진 남강의 모습.
촉석문 앞에는 무슨 동상이 있네요.
진주 농민항쟁 기념동상인가 싶기도 한데 건너가보질 못했어요.
촉석문 앞마당에 웬 인형들이...
전선이 이어진걸 보니 아마 밤에는 불이 들어오는 전등인듯 싶어요.
촉석문에서 표를 삽니다.
성인 2천원이고 진주시민은 공짜..
들어갑니당ㅎㅎ
비와서 사람은 없네요~ 좋다 ㅎㅎ
촉석문이니까 촉석루부터 봐영~
촉석루는 큰 정자네요.
진주성하면 유명한 논개 누님도 여기서 왜장이랑 술을 드신듯..
원래 들어갈 수 있었는데 비와서 출입금지됐어요 ㅠㅠ
촉석루에서 바라본 진주의 풍경..
촉석루 뒤에 보면 논개누님이 뛰내리신 의암으로 가는 쪽문이 있어요.
쪽문 나가면 바로 보이는 풍경.
뛰어내리면 살기는 좀 힘들게 생겼습니다...
의암 설명..
의암 밑에 있는 선조들의 낙서..??
제가 한자 문맹이라 뭔지는 잘...
의암에서 바라본 남강.
촉석루 뒤의 논개누님 영정입니다.
아름다우시네요..
비오는 진주성의 한산한 모습.
..인줄 알았는데 진주성 정문에서 단체관광객이 몰려들어옵니다..
그분들이 오기전에 박물관을 다 봐야해!!
지난번엔 공사중이었나 해서 못본 박물관을 갔어요.
생각보다 볼것도 많고 깨끗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동래읍성??
붓싼에도 읍성이 있었나 봅니다.
이런저런 유물들.
언월도?
실제로는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큽니다.
제 키보다 더 길어보였어요... 물론 제가 호빗이라 그렇지만..ㅠㅠ
장수가 입던 갑옷인듯 합니다.
생각보다 세세한 장식이 화려한 모습이에요.
왜군 장수의 갑옷.
일본것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것처럼 원체 화려한 모습이네요.
우리나라 장군복은 명량같은 영화에선 거의 판타지 수준으로 꾸몄던데...ㄷㄷ
화포..
60미리 박격포랑 비슷한 크기입니다.
조총이에요.
제가 M60 사수였는데 길이가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기네요.
임진왜란때는 승려들도 의병으로 활동을 많이 했다죠.
사명대사님의 모습입니다.
거북선 모형이랑,
판옥선 모형도 있어요.
진주성 모습.
두부를 만드는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원래 두부는 원나라 시절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기술이 전수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두부를 좋아하기 때문에 찍었어요...ㅋㅋ
여러 그릇과 기와 유물들.
진주에서 행해진 민중운동 포스터입니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 잠깐 앉았어요.
초코라떼 한잔씩들 허쉰?
택자도 나름 볼만하더군요.
6월 중순정도까지 진주지역 상인들의 역사 특별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제인생도 보부상 못지않게 부평초 같은데.. 흠...
조선시대 상단의 임원명부라고 합니다.
요즘이라면 무역상사의 임직원명부쯤 되겠네요..
부럽다...
솔직히 보부상은 개나소나 다 하는건줄 알았는데 의외로 신분증도 따로 있고 관할청에 등록을 해야 장사가 가능했나 봅니다..
신기...
근대 화폐의 역사네요.
여기가 북장대였나..
성의 동서남북으로 높은 지대를 만들어 외부를 경계하고 병사를 지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저는 올라가니 경치가 좋더군요ㅎㅎ
높아서 힘들었음..
성 안에 있는 사당인데 이름의 상태가..??
궁금해서 들어가 봅니다.
기껏 높은 계단 힘들게 올랐는데 안에 별게 없네요.
역시 이름값 하시는..??
문을 열어보니 위패가 여러개 줄지어 있습니다.
나오는데 모 사이트에 올리면 추천 많이 받을만한 것이 있네요..
포루라고 포를 쏘는곳이 따로 있었나 봐요.
현대전에서도 미리 포진지를 만들고 주요거점마다 포격하는 거리랑 각을 미리 다 재놓던데 예전부터 그랬나 봅니다.
하.. 진주성 정문이 보입니다.
한바퀴 돌았는데 배고프고 힘드네요.
유명한 진주비빔밥을 먹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어요.
진주성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입니다.
별 것 없고 평범한 시장의 모습이네요.
그중 가장 북쪽에는 푸드코트?? 처럼 여러 음식점이 모여 있어요.
진주비빔밥(특) 을 시켜봅니다.
밥은 만원이고 비와서 주문한 막걸리는 2천원이네요.
퍄퍄 지려따....
잘 안보이지만 선지국이에요.
안에 고기랑 선지, 내장이 한조각정도씩 들어가 있습니다 ㅋㅋ
이건 리필 할 수 있어요.
밥 슥슥 비벼서 먹었습니다.
간이 세지않고 고소한 기름냄새가 강해요.
옆에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천황식당이란 곳도 있는데 전 지난번에 이집걸 맛있게 먹어서 다시 왔지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비빔밥 특은 메뉴에는 없지만 2천원 추가돼요.
든-든하게 먹어서 유명한 찐빵을 먹으러 왔는데 장사끝남...
아직 6시밖에 안됐는데...ㅠ
뭐먹을까 하다가 리코타치즈 샐러드가 먹고파서 뜬금없는 주택가까지 왔어요.
맥주 시켰는데 생맥은 없고 병맥을 줍니다.
리코타치즈 샐러드랑 화덕에 구운 빵.
사실 저는 이 빵이랑 같이 먹고싶어서 온건데 리코타치즈에 물을 너무 안짰는지 치즈가 다 녹고 밑에 물이 흥건해서 좀 아쉬웠어요..
전 크림치즈처럼 빵에 얹어먹으려 했는데..ㅠ
뭐 샐러드는 전반적으로 양도 엄청많고 맛있긴 합니다.
먹다가 배 터지는줄..
나오면서 받은건데 저는 다시 갈일은 없을 듯 하여 진주 평거동 사시는 갤럼 있으면 우편으로 보내 드릴게요...
에고.. 쓸데없이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막상 먹은것도 별로 없는데 ㅋㅋㅋ
간만에 늦게까지 긴 글 쓰려니 졸리구 힘들어서 뭐라 썼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블로그에도 여행기 올려야 되는데 도저히 오늘은 못할듯ㅎㅎ
그냥 전 이만 자렵니다 우리 사랑하는 기음갤러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
시벌... 혼밥콘이 댓글 123등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주에서 태어났어야 했는데
우앙 진주! 아직도 강에 오리배잇나여??
비와서 오리배는 못봤어요 ㅠㅠ 다마네기킴 혼밥콘에 지려땅 ㅠㅠㅠㅠㅠㅠㅠ
제일식당 괜찮음ㅋㅋㅋ 예전엔 육회만 위에올려주고 밥은 다 비벼나왓던거같은데 바꼇나
저도 다 비벼나온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저렇게 주더라구요.. 그땐 특으로 시켜도 8천원이었는데 ㅋㅋ
장어 어때?? 진주장어는 뭐 다른게 있어??
제일식당 기름맛 넘 강하던데
기름맛은 좀 강한편이에요ㅎㅎ 제가 워낙 배고픈상태로 먹어서 시장이 반찬이었을수도^^;; 역시 장어는 걸러야게땅...ㅋㅋ
아앙 ㅋ0ㅋ 여행기+먹방기는 강추!
장어는 별로임ㅋㅋㅋㅋ수복빵집은 걍 오가다 한번먹어볼만한 맛이니까 큰기대없길ㅋㅋ 중앙시장 내에 꿀빵파는데 갠차는데 좀찾기가힘드러서그렇지 ㅋㅋㅋ
히히 그래두 담엔 후식으로 한번 먹어보고파여 찐빵 ㅎㅎ
교대한번놀러오세용 아재
재밌다
내동네에 먹을게 많다는 소리는 처음 돋는다..
어제 왔다 가셨나보네용 최근에 비 진짜 안왔는데 하필이면 ㅜ_ㅜ
진주냉면 없어서 비추드림.
ㅎㅎ 진주 다녀왔네여 ㅋㅋ 근데 아재라 하는데 나보다 어릴듭 ㅋ
진주 육회비빔밥 맛있져 ㅋㅋ 이색데이트코스로 오프밸리경남도 강추!!!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최고였어여 진주하면 거기가 젤먼저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