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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애샛기처럼 얄밉게 굴고 있긴 하지만 


그건 아직 보늬에 대한 마음을 각성하지 못했기 때문일 뿐이고



과거 설희한테 꽃사들고 찾아간 것만 봐도 아예 뭘 모르는 애샛기는 아님 


건욱이가 치한인줄 알고 


싸움도 못하면서 무작정 달려들줄 아는 무모한 용기도 갖추고 있고



보늬가 체한 것 같으니 약도 적절하게 두가지로 준비해서 사다주는 세심함까지 갖고 있어




일단 보늬에 대한 마음만 정확히 깨닫게 되면


밀땅따위는 없이 무조건 직진, 어마어마한 사랑꾼,


코르가즘 따위는 비교도 안되게 보늬덕후가 될 것 



그 과정에서 짠내도 겪으면서 진짜 어른호랑이로 성장해가겠지


마냥 애샛기같기만 한 제수호가 


보늬를 따뜻하게 품어 안아줄 수 있는 어른 남자가 되는 과정이 참 기대되고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