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가져온건데 원기사는 찾을수가 없네

짠내주의

------------------------------------------------------------------------

○전에 비해서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예전에는 까다로운, 날카로운 느낌이 강했다.

“젝키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아마 방송 탓인 것 같다.”

○자유로운 느낌이기도 하다.

“누구나 그러고 싶은 거 싶은 것 같다. 못 하는 거지.”

○다들 하고 싶지만 쉽사리 못 하지 않나.

“예전에 방송도 많이 해보고, 하기 싫은 것도 어쩔 수 없는 하면서 이렇게 된 것 같다.”

○예능에서의 모습은 진짜인가.

“난 어느 연예인이든 버라이어티에서 보이는 모습이 진짜라고 생각한다. 이수영도 ‘발라드 여왕’이라고 하지만 걔가 그런 애가 아니다. 무대 위 이효리는 해외에다 내놔도 손색없는 스타라는 느낌이지 않나.”

○이경규, 김구라, 강호동, 유재석 쟁쟁한 사람들과 다 친하다. 친화력이 좋은 것 같다.

“사실 낯가림이 되게 심하다. 편안해 보이는 건 그 사람들을 10년 동안 봐왔기 때문이다. 지금도 낯선 사람들이 하는 프로그램에 나가면 말 한 마디를 못 한다.”

○의외다. 그럼 예능프로그램에서 살아남기 어렵지 않나.

“흔히 말하는 ‘라인’이라는 게 웃자고 하는 게 아니다. 예전에는 친분이 없어도 젝키니까 H.O.T니까 시청률이 올랐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친분이 있어야 방송에서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다. 내가 만약 신인이었다면 지금의 은지원은 없었을 거다.”

○늘 힘든 게 없어보였는데 의외다.

“나도 기복이 심했다. 엎어진 것도 많았고, 복귀가 안 될 수도 있었다. 1∼2집은 망했다. 그래도 난 불쌍해 보이는 게 싫다. 평소에도 힘든 티를 안 낸다.”

○가수 은지원의 목표는 뭔가.

“인기에 대한 집착이 없다. 난 누구를 잡으러 가는 게 좋지. 쫓기는 기분이 너무 싫다. 1등보다는 1등을 목표로 뛰고 싶다. 또 주변에 늘 있는, 꾸준히 사랑 받는 가수로 남고 싶다.”

○의지가 곧고 강한 스타일 같다.

“힘줄 때는 세지는 것 같다. 이 바닥에 10년 되면 웬만한 거에 상처도 안 받고 무뎌진다. 악플을 봐도 쓴 애가 이해된다. 오죽 할 게 없으면 그러겠나 싶다. 아무렇지도 않다.”

○은지원은 머리가 좋은 것 같다.

“맞다. 그건 인정! 근데 주변에서 인정을 안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