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음악대장이 결국 하현우씨로 밝혀졌네요 ㅎㅎ

갠적으로 많이 아쉽긴 한데 마지막 정리를 위해서 글 한번 더 씁니다.

이후로 하현우씨가 다시 출연하지 않는 이상 이 버젼이 업데이트 될일은 없을꺼예요.

음악적 영역으로 주로 보고 쓰는 것이므로 많은 뮤지션들을 거침없이 말할수 있다면 어디든 퍼가도 좋습니다.

반드시 출처는 남겨주시길 바래요.

 

마지막 부른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들으면서 과자사먹던게 엊그제 같은데 전 벌써 아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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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단순히 음대의 선에서 음악을 끝내지 말고 더 다양하고 재밌게 들어보길 권하는 의미로 씁니다.

음대가 부른 그 한곡이 아니라 그 한곡에 나온데서 연결되는 음악을 넓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원곡을 듣고서 [음대만 못했네~][어휴 노땅 ㅉㅉ 수준보소]이러진 말길 바랍니다.

그 음대가 바로 원곡들을 들으면서 자란 사람이예요.

원곡을 무시하는건 그 노래들을 즐겨듣고, 또 무대에서 재해석을 한 음대를 멍청이 취급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저도 아마추어 청자일뿐이고, 아마 복갤 오는 대부분의 분들 또한 그럴거라고 봅니다.

그런 시점에서 누굴 높이고, 누굴 낮추고,

 

여러분 이건 음악. 감성의 영역이예요

 

복싱이 아닙니다. 야구도 아녜요. 등수를 매기는건 대중성, 시장성 문제지 결코 음악은 높낮이를 매기는 물건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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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취향이 있고, 또 그에 따라서 자기의 시각으로 누군가를 높게 볼 순 있지만 이걸 타인에게 [강요]하는건 말이 안되죠.

이전 글에서 제가 이적씨를 천재라고 불렀는데, 그건 제가 봐온 이적씨의 음악세계를 그만큼 높이 쳐서 붙인 수식어지,

이적이 정말 만인에게 다 인정받는 천재라는 의미로 쓴게 아녜요.

 

일일히 다 설명할순 없으니 광의와 협의에 대해서는 좋게 해석해주시면 고맙겠어요 ㅎ

 

 

 

 

 

 

 

 

 

존대말로 씁니다.

 

김종찬씨 노래는 뺄게요.

 

 

 

1. 민물장어의 꿈

 

 

故신해철씨의 99년 앨범에 처음 수록된 곡

 

피아노의 담백함과 서서히 고조시키는 음과 매칭되는 스타일의 곡입니다. 신해철씨가 죽은 후에 자신의 묘비명이 될것이다라고 선언한 곡으로

이러한 인생성찰적인 곡은 한국에서 드물죠. 좀 비슷하지만 다른 스타일의 곡은 동일하게 신해철씨가 1994년에 넥스트로 냈었던

 

 

 

 

 

아마 이곡 이겠죠. 당시가 메탈밴드 시절이니 메탈적 성격이 좀 있었다고 보면 됩니다.

민물장어의 꿈은 70~80년대에 주류를 이뤘던 포크와 유사한 성격이 있었기 때문에 이 노래가 맘에 들었다면

비슷한건 그 시절의 주류를 찾아보면 될껍니다. 송창식, 강산에(이 양반은 90년대지만) 정도가 좀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을 합니다.

몇몇 뮤지션이 더 있는데 당장은 생각이 안나네요.

 

 

 

강산에 - 넌 할 수 있어.

 

이거 윤도현씨 아닙니다. 강산에씨 맞아요.

 

 

 

송창식 - 우리는

 

송창식씨는 뭐..........걍 설명 안합니다. 뭔데 설명을 안해? 라고 생각하면 직접 찾아보세요. ㅎㅎㅎ

 

 

사실 이쪽 계열은 블루스에서 많이 찾아볼 카테고리로 들어갈수 있겠네요. 송창식씨는 솔직히 제 취향이라서 넣긴 했어요

근데 송창식씨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괜히 존경받는 뮤지션]이 아닌만큼 들어보길 권합니다~

 

 

 

 

2. 라젠카 세이브 어스

 

 

 

 

딱 들어도 알겠지만 헤비메탈. 이런 미디움 템포가 아니고 살짝 느린 이런 스타일로 헤비메탈...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는 비슷한게 거의 없습니다. 정확히는 있어도 템포가 보통 빠른 정도나 혹은 록발라드 계열로 하다 보니까

헤비한 느낌을 다 살리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외국에서도 생각보다 이 시기에는 이런 스타일이 드물어요 ㅋㅋㅋ 조금 거슬러 올라가면 있습니다. 그나마 제일 비슷한 스타일이면 이거겠네요.

 

 

1992년 드림씨어터 2집 이미지 앤 워드 - "Pull Me Under.

 

템포가 다소 라젠카 세이브 어스보다 조금 더 빠르고 훨씬 구성이 긴 편이지만 다소 비슷한 기승전결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ㅎㅎ

비슷한거 찾고 싶으시다면 헤비한 느낌을 뺄땐 LA메탈 계열이나 혹은 막 헤비해지려는 70년대 초반의 메틀씬을 찾아보시면 될꺼예요.

단순히 가사 없는 인스트루먼틀이라면 조금 영역을 더 넓힐수는 있긴 하군요.

 

참고로 드림씨어터 안들어보신분 있다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악기 연주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5손가락 안에 드는 명밴드라서

보컬이 없이 구성된 곡만으로도 엄청남을 선사하는 밴드입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쓰레쉬 메탈밴드 메탈리카의 5집인 블랙앨범의 타이틀곡 엔터샌드맨?

 

뭐 바로 위에 프로그래시브 메탈밴드가 있어서 비교를 할 수도 있는데 사실 기타리프나 드럼이 많이 틀리긴 하네요 ㅋㅋㅋㅋㅋ

무리수 ㅈㅅ

 

 

사실 제가 가장 비슷하게 본 스타일은 똑같이 [클래식한 요소를 혼합하고 힘을 꽉준 메탈스타일]

 

 

 

카멜롯(Kamelot)의 스타일을 많이 떠올렸었어요 ㅋ

 

 

 

여튼 록/메탈씬은 90년대 이후로는 다양한 시도와 장르적 교차가 많이 이뤄져서

제대로 된 헤비메탈이나 하드록씬에서는 라젠카 세이브 어스와 교차하는 음악을 찾아보실수 있을꺼예요.

 

 

 

 

 

3. 걱정 말아요 그대

 

 

가슴 네트워크 선정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위 - 들국화1집

 

그 밴드 들국화의 보컬이 바로 현재도 활동하는 전인권씨입니다.

예전부터 이 양반은 기교고 뭐고 지르는 소리로 노래를 불러오던 양반이었어요. 그게 20대부터 60대인 지금까지도요 (....어?)

그런 전인권씨의 솔로활동으로 2004년에 작곡된 노래입니다.

 

그냥 이 원곡의 느낌을 보고 싶다면 전인권씨가 90년대 냈던 솔로곡들 찾아 들어보면 됩니다. [돌고돌고돌고]부터 해서 여러개 있습니다.

다만 음대는 이 버젼을 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천재 이적형(농담이 아니라 이적은 진짜 음악이라는 분야에서 천재라고 봅니다.)이 편곡한 이 어쿠스틱 버젼

 

이것과 전인권씨의 버젼에서 적당히 합의본게 지금 음대의 버젼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김현철이 2명이 부르는거 같다고 했지)

이적의 이런 스타일에서 찾는다면..........음 이적형은 음반마다 음악색이 너무 튀어서 딱 뭐라고 못하겠네요 --;;

 

엄연히 말하면 이쪽은 포크의 감성이 많이 돋보이는데...(사실 전인권씨나 이적씨나 포크인데도 록의 감성이 돋보이는 이들이라서 양면으로 다 봐야 합니다 ㅎ)

 

가깝게는 김광석씨 노래로 시작할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김광석씨의 서른즈음에,

 

저는 이 노래 들으면 연짱으로 듣는노래가 다이나믹 듀오의 Go back입니다. 나이를 두고 이야기하는 감성이 매우 재밌어서 좋아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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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 카테고리랑은 별로 관련은 없지만 김광석 서른 즈음에랑 연관지어서 고백까지 링크 걸어놓습니다.

 

 

 

 

정인누나 목소리도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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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멀리까지 간다면 테일러 스위프트 1집도 들수 있겠네요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 음악은 별로 좋아하질 않음....)

 

 

 

 

 

 

4. 판타스틱 베이비

 

이건 패스할께요. 패스 하는 이유는 제가 아재라서 요새 아이돌 음악을 많이 들어보질 못했어요.

굳히 코멘트 조금 하자면 판베는 웃기게도 [하여가]랑 좀 닮은데가 많습니다.

 

단 [하여가]가 메탈쪽에 힘을 줬다면 [판베]는 그루브와 리듬쪽에 힘을 조금 더 주고 있죠.

요점만 말하면 판베는 좀 흥겨움에 힘을 주고 하여가는 흥겨움보다는 음악적 파워에 주력했다 정도로 보시면 될듯.

 

 

 

5. 돈 크라이

 

 

돈크라이.......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곡이 굉장히 많네요. 뭐 엄연히 말하면 대부분이 오히려 돈크라이의 선배격인 노래들이 더 많지만요 ㅋ

 

 

 

 

어렵게 가실꺼 없고, 부활의 히트곡 상당수가 비슷한 카테고리에 넣을수 있을껍니다.

 

가장 이런 계열에서 유명한 곡이라면 아마 이게 아닐지 ㅋ

 

 

 

왠 애니메이션이냐 라면서 질색하지 마세요 ㅋㅋㅋ 원래 이게 공식 뮤직비디오 맞습니다. (단, 저 애니메이션은 작품이 따로 있고 거기서 추출해서 만든 뮤직비디오입니다)

 

 

 

 

 

 

 

 

 

6. 봄비

 

 

음질이 왜 안좋냐고 하지 마세요.(정확히는 LP스크래치에 따른 잡음이지만)

박인수씨가 이거 낸거 70년인데 이때는 카세트 테이프도 없던 LP시절입니다. (.....)

그때 음원이 남아 있었어도 손상되었을 확률이 크니 어쩔수 없어요.

 

현재 병으로 누워계신분의 노래죠. 이 노래가 굉장히 재밌는게, 포크록을 어둡게 했다 이거죠.

 

 

근데 표현방식은 다른데.......똑같은 감성에서 파생된 다른 음악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최후의 히피(사이키델릭과 포크와 로큰롤 문화를 거친 세대)라고 불리는 한대수씨의 [바람과 나 - 한대수 1집 수록]가 있겠죠.

봄비가 몽환적이고 처연한 감성을 드러낸다면, 이쪽은 그와는 다르게 엎어져서 갈구하는 느낌이 드러나고 있죠.

 

 

이 둘을 비교하면서 한국의 70년대 초반과 80년대 초반에 다르게 피어난 감성을 엿보는것도 한 재미겠네요.

 

 

 

7. 하여가

 

 

솔직히 너무 짬뽕인 음악이라서 좀 설명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판베가 하여가랑 비슷하다고 했는데 그건 [판베입장에서 볼때]이야기고

실제로 뒤집어서 생각하면 오히려 닮았다기 보다는 이런 혼합형의 스타일을 잘썼다 정도로 보는게 맞겠죠.

 

사실 하여가는 비슷한걸 한국에서 찾기보단 외국에서 찾는게 훠~~~~~~얼씬 빠릅니다.

 

스타일도 다르고 하지만 그나마 조금 비슷한 구성으로 활용하고 메탈 특유의 강한 사운드를 양쪽으로 구현한거라면

요새는 거론이 덜 되는 편이지만 린킨파크가 떠오르긴 하네요.

 

 

사실 린킨파크 붙이는건 제가 봐도 좀 억지긴 하죠 굳이 말하자면 하여가는 랩메탈이라는 말이 맞겠고.....

요기 비슷하게 들어가는게 당장 떠오르는게 없네요......힙합씬을 원래 잘 안듣는 문제도 있어서 ㅠㅠ

 

걍 하여가가  너무 혼합이다 보니까 뭘 갖다 붙이긴 애매하고....그냥 랩메탈/하드코어씬이 그나마 이쪽과 제일 비슷한 타입이니 이쪽을 권하는 바입니다.

 

한국으로는 이 양반들이 좀 유명했었죠

 

 

 

닥터코어 911

 

 

 

 

8. 일상으로의 초대

 

 

 

엄연히 말하면 이 곡 제목은 맞춤법이 틀리긴 했지만.....뭐 어때요 ㅋ 그러려니

 

이 곡의 장르는........참 뭐랄까. 제가 아는 카테고리 안에서 분류하자면 멜로디는 일렉트로니카적인 성향이 보이네요.

 

 

 

 

 

 

 

제가 좀 이쪽 지식이 하도 일천해서 일렉트로니카 하면 가장 FPM부터 못떠올리는 수듄......ㅠㅠ 으 슬프다.

사실 일렉하면 외국에서는 하부장르로 많이 쓰이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일렉트로니카 자체를 메인으로 내세운 라운지/팝하우스/힙합으로 결합한 이 양반들도 들어볼순 있긴 하네요.

 

근데 한국에서 일렉트로니카를 하부로 쓰는건 진짜~~~~~~~~~~~~~~~~~~~~많아요. 현존하는 아이돌 그룹 대부분이 여기 속해요 (.....)

 

 

 

그래서 저는 아이돌 말고 엄정화씨 노래를 소개합니다.

 

근데 좀 너무 나간거 같죠? 사실 원곡인 일상으로의 초대는 일렉트로니카 음악외에는 다른 음악의 티가 거의 안날 정도입니다.

위에 거론한 FPM이나 엄정화씨는 [일렉은 썼는데 다른 음악도 엄청 갖다 쓴 경우]고요.

 

 

거기에 이제 아까 민물장어의 꿈에서도 나온거지만. 블루스적 감수성이 많이 깃든거고요.

 

그런 의미로 볼때 음악적인 것보단 감수성쪽으로 접근한다면 아마 이게 제일 비슷할지도?

 

에이 몰라 ㅋㅋㅋ 그냥 신해철씨 음악 하나 달아볼께요. 이쪽은 설명이 힘드네요 ㅠㅠ

 

 

[N.EX.T] Here, I Stand for You

 

 

여튼 이쪽은 좀 복잡하네요. 일상으로의 초대를 일렉으로 보느냐, 블루스쪽으로 보느냐, 아니면 테크노(!?)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어요

근데 제가 음악지식이 짧다 보니 더 거론하기 힘드네요 ㅠㅠ

 

 

 

 

 

 

 

 

9. 매일 매일 기다려

 

 

이런 스타일은 일단 당장 10년전으로 가봐야 됩니다.

 

 

산울림2집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이 곡은 감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한마디 코멘트를 좀 달긴 해야겠습니다. 록을 열심히 듣는이, 이 노래를 모른다면 간첩이다!

과장같죠. 근데 우리가 볼땐 CF나 드라마에서 간혹 볼법한 김창완씨는 [산울림]이라는 이름으로는 세계적으로 매니아들은 아는 아티스트중 하나죠.

이러한 산울림의 멜로디는 막 하드해지기 시작한 딥퍼플등의 느낌과도 댈만한 스타일이 등장하기 시작했죠.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더욱 헤비해진 스타일중 하나가 바로 티삼스의 매매기입니다. 

당시 비슷한건 80년대 미국 록밴드인 키스....가 당장 떠오르는데요 (...) 뭐 좀 비슷한거 찾아보라면 본조비도 바로 넣을수 있겠네요

 

 

 

혹시 티삼스 라이브 무대 찾아보신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본조비의 뮤직비디오와 비슷한 퍼포먼스가 상당수 나옵니다 ㅋㅋㅋㅋ

영향을 안받았다면 말이 안되겠죠 ㅎㅎ

 

 

음대의 매매기는 이 원판 티삼스에 비해서 굉장히 헤비메탈형태를 웅변하는 티가 확 나는데요. 개인적으론 이 매매기 무대는 무엇보다 중요했던건

음대 본인 가창력보다도 연주자들, 즉 세션의 힘이 매우 컸다고 봅니다.

 

 

 

 

10. 백만송이 장미

 

많은 분들이 심수봉씨 노래로 아는데, 원래는 심수봉씨 노래는 아닙니다.

 

 

원곡은 러시아 노래예요 ㅇㅅㅇ...

 

감수성 측면으론 굉장히 블루스쪽에 와 닿는데, 멜로디는 묘하게 일렉트로니카 냄새도 좀 나네요 ㅋ

여튼 그냥 트로트로 어레인지 된 심수봉씨 노래가 기준인듯하니 그쪽과 연관지어볼께요.

 

심수봉씨 노래 들어보신분은 알겠지만 지금 이 원곡의 느낌과는 사뭇 다릅니다.

한국 트로트 자체가 일본 엔카와 굉장히 유사점을 띄우는 편이니까 관련된 노래도 좀 소개해볼께요

 

 

일반적으로 많이 거론되는 트로트, 혹은 엔카의 감성은 딱 이쪽부터 설명하는게 빠르겠네요. 부른 분은 요전번에 문제가 터진 계은숙씨입니다.

트로트 가수라기보다는 엔카가수로 분류되죠.

아는 분은 알겠지만 가왕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도 엄연한 분류로는 엔카로 더 분류되는 편입니다.

 

다만 일본 엔카가 한국의 트로트와 좀 다른 부분은 ㅋㅋㅋㅋㅋ 재미를 위해서인지 몰라도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면서 이러한 계은숙씨 무대마냥

블루지함을 기반한 사운드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성인가요라고 봐야 되나요?

 

 

마츠다이라 겐 - 마츠겐 삼바

 

일본의 엔카가 생각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흔한 뽕짝 노래가 아니라는 점을 봐야 하겠죠.

한국 트로트도 장윤정/박현빈/홍진영을 필두로 젊은이들이 즐겨 듣는 음악스타일을 챙기고, 변화해간다는 점은

엔카/트로트를 폄하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뭐 좀 이야기가 샜네요.

 

사실상 굳이 말하면 이런 노래를 소개한건 심수봉씨의 백만송이 장미를 기준으로 서술하기 때문이죠.

즉 트로트/엔카라는 정의하에 소개했습니다만 이 노래는 그보단 [일렉/블루지]계열이 원곡 느낌에 가깝거든요

 

가사는 없지만 원곡 백만송이 장미에서 블루스쪽으로 가까운건 이런 종류겠죠.

 

 

어 잠깐만? 이거 록 아냐? 라고 할분들이 있어서 이야기 드리면, 블루스 자체가 다면적으로 뻗어온 감이 있어요.

로큰롤의 기반에는 블루스가 존재한다는 평이 있기에 보사노바 등등 다양한 장르와 크로스오버 되면서 변화된 음악이고

백만송이의 장미 역시 러시아 특유의 감수성 + 블루스의 결합이 부른 경계선의 음악입니다.

 

블루스 설명하려다가 무리수가 좀 많았네요....여튼 심수봉씨 [백만송이 장미]를 기준으로 잡고 음대처럼 나올만한걸 찾고 싶다면

주현미/설운도씨의 노래를 권합니다. 트로트전업인데도 불구하고 이 분들이 초창기 데뷔는 오히려 로큰롤로 해보려던 분들이거든요

 

 

제가 이리 소개한건 장르적 방향성 때문이고, 걍 멜로디만 놓고 볼때 제일 비슷한건 바로 러시아 군가인 카츄샤예요!

 

 

원곡 백만송이의 장미가 러시아적 감수성의 블루스인데 여기에 번안하면서 한국에선 트로트적 감성이 덧 씌워졌기 때문에

설명에 꽤 여거저거 넣게 되었네요 ㅎㅎ

 

백만송이의 장미가 여기 있는 모든 장르를 다 넣었다기 보다는, 원곡을 중점하냐, 혹은 심수봉씨 버젼을 중점하냐에 따라서

뻗어나갈 갈래가 여럿임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11. 아주 오래된 연인들

 

 

아주 오래된 연인들 ㅋㅋㅋ 이 노래는 굉장히 상징하는 바가 큽니다. 당시 90년대 초반은 서태지의 아이들로 인해서 [음악적 혁명]이 두드려졌는데

그런 서태지와는 같으면서 다른 방향의 조류의 변화를 꽤하던 시작은 [무한궤도]입니다. 앞서 3곡이나 거론되었던 [신해철]이 있었고

그리고 바로 이 공일오비의 [정석원]이 있었죠. 이 둘은 굉장히 다른 작업스타일입니다. 모든걸 다 잡고 진두지휘하던 정석원과

음악적 파트너들의 의견을 존중하기에 복잡하게 두드러지던 신해철

 

그런 정석원이 메인이 되었던 음악 그룹이 바로 공일오비예요. 공일오비란 말 자체가 사실 무한궤도라는 그룹명을 바꾼거지만요 ㅋ

 

공일오비를 다 들어본분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공일오비의 초창기 음악은 의외로 트렌디한 사운드가 강했습니다. 지금 와서는 촌스럽다고 여길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공일오비의 5집이후로 최근에 이르는 음악은 진짜 전위적이라는 표현을 넣을수도 있을만큼 초창기와는 달라요. 음악 좋아하는 분들 꼭 들어보길 권해요 ㅋ

제가 공일오비의 후반기 음악을 접근한건 당시 2001~2004년쯤 존재하던 웹진들 덕분이었습니다. 음악적 접근이 아닌 [문학장르적접근]을 통한 만남이었죠.

 

단지 이제 음악적으로 보자면 당시 1992년 기준으로 이러한 [하우스팝]을 기반한 음악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좀 뒤로 가면 더 멋지게 부르는 분도 있죠

다만 정석원/공일오비만의 특징이 있다면 [키보디스트]에 색채가 매우 강하다는 거죠. 후에 신해철이 신디사이저에 크게 몰두하게 된 부분은

바로 정석원과 같이 음악을 해봤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올 정도죠.

 

여튼 이제 비슷한 음악 좀 소개해볼께요 ㅎ

 

 

이승환의 초창기 앨범에 수록된 (2집인지 3집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이 이런 하우스팝 스타일에 속하는 대표적인 노래죠.

개인적으론 당시 이승환/오태호씨가 같이 프로젝트 할 시절 같은 동네에 살아서 저 두형님을 근린공원에서 본적도 있어서 당시 음악은 저한테 매우 뜻깊어요.

 

1993년 당시 이승환씨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했던 더 쇼 콘서트 버젼도 넣어둘께요.

 

 

유치하다고 생각할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거 1993년 영상이예요. 약 23년전 껍니다 ㅎㅎ

 

정석원씨와 이승환씨가 만난건 이승환 앨범 4집 휴먼에서 만났죠. 요 앨범들도 들어보면 좋을꺼예요. 

그 유명한 천일동안이 수록된 앨범이니까요 ㅎㅎㅎ

 

 

아주 오래된 연인들과 가장 닮은 음악을 뽑으라면 노이즈2집에 수록된 [너에게 원한건] 일껍니다.

93년 당시 가요톱텐 5주연속 1위하고 골든컵 가져간 곡인데, 남성4인조의 댄스곡이었죠.

근데 단순히 댄스곡~ 이라고 하기에는 영상 썸네일에도 있듯이 복합적인 장르가 시도되었었죠.

물론 힙합은 랩비스무끄리 한다고 힙합이라고 우기는 수준이라서 없어보이긴 한데 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는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보기 드문 원판에 가까운 레이브 장르를 시도한 몇 안되는 곡이긴 합니다.

이후 조류로 이어지지 않아서 그렇죠.

 

 

대표적으로 이 두곡이 가장 가까울꺼예요. 시절도 그렇고 실제로 음악적 교류도 있다 보니까, 모양새도 많이 닮았죠.

 

 

다만 이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중요한 이유는

서태지의 힙합으로 시작한 댄스곡들과는 다르게 [하우스]의 기조를 기반으로 다른 댄스 곡들을 탄생시켰어요.

이런 방향에 대표적으로 서 있는게 윤일상이 컨셉을 잡아주면서 전국민적인 팀으로 거듭난 [쿨]을 들수 있겠네요.

 

 

 

쿨의 이러한 방향성은 앞서서 공일오비의 하우스팝 음악 스타일이 거의 기조를 닦았다고 봐야 겠죠 ㅎㅎ

물론 힙합적인 성향이 좀 들어가긴 했지만 이런 쿨의 음악은 향후 한국에서 댄스곡~ 이라고 불리는 모든 음악들의 기본 틀을 다 잡았고

그 시작점에 있는게 바로 공일오비의 초창기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좀 더 찾아 볼 노래들이 있는데 ㅎㅎㅎ 생각보다 영향이 큰게 이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라서요.

어 이 노래가 이리 영향력이 있는데 왜 우린 잘 모르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하자면

 

X세대라는 단어, 그리고 서태지라는 거장 때문에 이쪽 방향성의 음악을 설명하는게 좀 많이 어려워서 그래요 ㅋㅋㅋ

공일오비의 초창기는 거의 서태지 땜에 조금 묻힌감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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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일오비4집 - 신인류의 사랑

 

 

이게 한 94년이었나 95년이었나. 이거 들어보시면 왜 공일오비에서 쿨로 이어진다고 하는지 좀 이해가 되실듯?

그리고 이 공일오비의 중요한 특징인 [객원가수]스타일이 가장 멋지게 들어 맞은 케이스죠.

김돈규씨 지못미 ㅠㅠ 실력에 비해서 너무 못떵.....

 

 

근데 이 조류가 가장 히트친건 쿨이 아닙니다. ㅎㅎ

바로 1970년대에 데뷔한 (!?) 어느 발라드 가수 (!?)가 이 스타일을 아주 멋지게 잘 살려서 [전국민의 노래]급으로 승화시키죠.

 

 

1996년, 이문세 - 조조할인

 

 

아아 말형님.....아마 요새 10대~20대 초반 친구들은 [그 양반이 누구야?]라고 하거나

혹은 [아 우리 빅뱅오빠가 붉은 노을 불렀었어요!] 라고 생각할 확률이 클지도?

편견은 없어요. 진짜로 2016년 기준에 이문세라는 사람을 알 확률은 지극히 이 정도 방향이니까요.

 

이문세는 1~4집 기준 진짜 발라드 가수죠. 이 양반은 발라드의 전설이라는 유재하씨보다도 먼저 데뷔한 사람이예요 ㅋㅋㅋㅋㅋ

 

한국의 발라드를 정의하는데 있어서 이문세와 유재하는 거의 양대산맥, (물론 실제론 이문세는 창작보다는 가수로써 표현력이 그냥 ....어우 ㅠㅠ)

 

그런 이문세씨가 발라드로써 자리매김하게 했던 [이영훈]작곡가와 결별하고 만들었던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바로 이 조조할인입니다.

여기서 잘 들어보면 최근에 웨딩싱어즈에서 사람들 다 뒤집어 버린 이적의 풋풋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어요 (이때가 이적 데뷔 3년차.....ㅋㅋ)

 

이 노래의 무서운점은 1990년대 기준 30~40대인 사람들에게 [추억팔이]를 시전했다는거죠.

근데 무서운건 [영화]라는 컨텐츠 그리고 [조조할인]이라는 지금도 적용되는 방식 두가지를 적용하는 바람에

나이 들면 누구든 다시 돌아볼 노래가 되었다는겁니다.

 

전 제가 어릴적에 이 노래 별로 재미없어했어요.

실제로 당시 제 나이가 추억팔이 할만큼 나이가 있던것도 아닌데 그게 왜 재밌겠음?

근데 지금 와서 들으면 이렇게 가슴 시린 노래가 없죠. 그리고 이문세씨 콘서트 가본분은 알겠지만

이문세씨는 더더욱 많은 도구를 동원해서  이걸 하나의 뮤지컬화 시키고 있어요.

가장 사람들이 밝게 웃으면서 떠들석하게 즐길수 있는 노래가 된거죠.

 

바로 들어서는 안 와닿을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당신의 가슴에 점점 자리 매김할 이 조조할인도

저러한 공일오비의 조류에서 파생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어쩌다 보니 이 부분은 이문세 어르신과 공일오비 짱짱맨 정도가 되버렸네요 ㅠ

사실 공일오비의 정석원은 프로듀서/작곡가로써도 괴물 같아요

그냥 하나만 말하자면 보컬 끝판왕중 하나라는 박정현의 시그니처 곡인 4집 [꿈에]는 바로 이 정석원의 대표작중 하나입니다.

 

정석원씨는 단순히 가수/그룹으로써 보는게 아닌 당시 한국 음악 교류 이거저거를 다 이해하면 더 다채롭게 음악을 들을수 있을꺼예요

 

즐겁게 들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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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이제 음대의 음악을 모자란 지식과 귀로나마 열심히 설명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복가갤 여러분 제가 앞으로 음대를 거론할일은 별로 없을꺼예요 ㅎ

앞으로도 복가가 재밌고 화제 잘 모아서 사람들이 다양한 음악을 들을 기회를 주고

그 음악으로 인해서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얻게 했으면 하네요

 

더 넓고 더 다양하게 재밌게 음악을 즐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