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무지개왕국으로의 여행을 다시 시작한 삼총사!
 숲 속을 걷던 그들에게 신비한 나무가 말을 걸어오고 뜬금없이 삼총사에게 사명을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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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물리쳐야 한다. 어둠속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횃불을 찾거라,

 신선의 얼굴을 한 사람이 너희를 도울것이다. 세상은 너희 손에 달려있다."



나무가 말을 끝내자 영롱한 빛이 주변을 감싸며 신비한 기운을 내뿜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한줄기 빛이 하늘을 향해 뿜어져 나왔어요



한참을 반짝이던 빛이 사라지자 삼총사는 서로를 말 없이 바라봤어요


긴 침묵을 깨고 막내공주가 말했어요.


"말도 안 돼... 그 이야기가 진짜였다니..."


나비요정이 다급하게 말을 끊으며 말했어요


"무슨 얘기? 방금 그 나무 이야기? 빨리 말해줘!"



막내요정은 조용히 주머니에서 안경을 꺼내 쓰며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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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자기전 머리맡에서 유모가 해주던 이야기가 있었지


 아주 아주 오랜 옛날 이 세상에 큰 재앙이 닥친 적이 있었대. 

땅 속 깊고 깊은 곳에 봉인되어있던 대악마가 세상에 나타난거야.


왕국의 성벽이 무너지고 마을이 불타올랐으며 수 많은 사람들이 죽었대. 

낮이 사라지고 밤이 계속되었고 그 밤을 비추는 건 오직 불타는 마을과 사람들 뿐이었대. 

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영웅들의 노력으로 대악마를 물리쳤고 대악마는 힘을 잃었대. 

악마라는 존재는 불멸이라 비록 힘을 잃어 사라진것 처럼 보일 뿐 사라지지 않는다는거야


사람들은 악마가 돌아올 때를 대비해서 대사제 넷이 모여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출 '꺼지지 않는 횃불'을 만들었다고 해

그리고는 악마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며 왕국 어딘가에 묻었대

악마의 추종자들이 횃불을 파괴하지 않게하기 위해서 말이지"



이야기를 듣던 문선생이 나지막이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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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숯불얘기 들어본 것 같아."






나비요정이 답답한 표정으로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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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이 아니고 횃불! 횃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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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아무튼 예전에 도굴꾼 둘이 술에 취해 얘기하는걸 엿들은 적이 있는데

밤에 산 속에서 무언가 반짝이는걸 발견했다고 하더군. 


처음에는 이슬이 달빛에 반짝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란 얘기야. 

좀 더 가까이서 보려고 다가갔는데 뭐에 홀렸는지 계속 길을 헤맸다고 하더라고

그 주변 산세라면 훤하게 꿰고있는 자들이 말이야

뭔가 오싹한 기분이 들어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던데....


그 도굴꾼 들이 말한게 그 횟불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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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가 말하길 그 '횃'불은 그걸 만든 대사제 넷만이 위치를 알고있다고 했어. 

 그리고 그들이 아니면 횃불은 불이 켜지지 않는대"





나비요정이 입을 씰룩이며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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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붙지도 않을거면 찾은들 무슨소용이야?"







막내공주는 인자하게 웃으며 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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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도 모르지^^"


"일단 나무가 신선의 얼굴을 한 사람이 우리를 도와줄거랬으니까 그 사람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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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왕국에서 그런 사람을 어찌 찾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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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까운 마을로 가서 찾아보도록 하지, 

나는 작은 새들이 많이 있으니 금방 찾을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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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 영업경력이 이럴때 도움되는군요!(찡긋)




그들은 발걸음을 옮겨 가까운 마을로 향했어요

어느새 동이트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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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 다다른 삼총사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평소같았으면 시끌벅적 하루를 시작할텐데 마을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어요


그들은 곧 그 이유를 알게 되었죠


마을 중심에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있었어요. 

그리고 그 가운데엔 왕실 경비대장이 연단에 올라 마을사람들에게 외치고 있었죠


"막내공주님이 납치되셨다! 누구든 공주님의 행방을 제보하는자는 왕께서 후한 상을 내리리라!

그리고 납치에 가담, 주모한 자는 왕께서 친히 극형을 내리리라!"



이 말을 들은 삼총사는 모두 등골이 서늘해졌어요


막내공주는 왕실경비대에 잡혀 돌아간다면 

재능꾼대회에 나가겠다는 꿈이 물거품이 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는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될 것이 분명했어요

창살없는 감옥인 왕궁으로 돌아가는것은 죽기보다 싫었어요


문선생과 나비요정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왜 등골이 서늘해졌는지 아시죠?^^



셋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숨이 턱에 차오를때까지 달리던 그들이 멈춘 곳은 마을 어귀에 있는 작은 농장이었어요


배도 고프고 피곤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들은 쉴 곳이 필요했죠


막내공주가 말했어요

"오늘 하루는 저 농장에서 쉬어가면 어떨까?"



나비요정이 펄쩍뛰며 말했어요

"미쳤어? 그들은 우리를 금화 몇닢에 팔아넘길거라구!"



문선생이 힘없이 말했어요

"....이대로 먹지도 쉬지도 않고 계속 돌아다니다간 꺼지지 않는 횃불은 커녕 

 배고파 죽어 지옥에서 대악마랑 우정테스트할 지경이라구.."



그들이 한창 투닥거리고 있을 때 갑자기 나무 문을 벌컥 열며 누군가가 소리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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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앞에서 누가 이렇게 소란이냐?!"






이번화는 좀 길었재미 없죠?

기왕 시작한 거 완결은 봐야죠!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고 있지만 뭐 어때요 제 맘이죠!


문을 벌컥 열고 나타난 저 묘령의 여인은 누구일까요?

삼총사 앞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음화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