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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열살이 되던 날,

오박사에게 직접 도감과 포켓몬을 받고 여행길에 오른다.


만화 내에서는 그저 '열 살이 되면 여행을 떠난다!'

라고 말하며 얼렁뚱땅 넘어갔지만


포켓몬 애니를 조금이라도 시청한 사람들은 그 말이 거짓말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만화에서는 열살이 넘었는데 여행 안떠난 사람들이 수두룩하고

게다가 가난하거나 빽이없어서 여행을 못가는 사람들까지 존재한다.



그렇다면, 과연 지우는 어떻게

오박사라는 포켓몬계 최고의 거장에게서 직접 포켓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

게다가 저런 근본없는 어린아이에게

매우 값비싼 하이테크 아이템, 포켓몬 도감까지 맡기다니 말이다.




단순히 같은 마을의 아이라는 이유로?

열 살이 되어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이유로?


그 누구라도 납득하기 힘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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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그것은 바로 젊고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



지우의 어머니


오박사는 어찌된 영문인지 만화 여기저기서 지우의 엄마와 함께 깜짝 출현을 자행한다.

그것도 매우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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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각지의 장소에서 지우일행은

매우 우연히도 같이있는 두 사람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과연 이것은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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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은 수많은 이야기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소재이다.


그 유명한 포레스트 검프도 어머니의 은밀한 헌신 덕분에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지우또한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의 즐거운 모험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니면 지우와 오박사는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좀 더 가까운 관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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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주 명랑하고 즐겁게 여행하는 지우이지만

 


언젠간 그 또한 머리가 자랄것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밝고 즐거운 세계의 뒷면에 무엇이 있는지


세상의 이치와 진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과연 그 때가 와서도 그는

포켓몬 도감을 손에 쥐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피카츄의 얼굴을 볼 수가 있을까









-고북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