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요즘 뭐 마텔이 검수 제대로 안 한다는 소릴 듣거나 직접 경험해 봤을 거임.


프린팅 비대칭, 저급 천 소재 사용, 마감 불성실 등


올해 화제가 된 플레이라인 밥희의 다양한 새 몰드, 인종, 체형 반영과 메읻 투 무브 밥희(요가 밥희)로


어떻게 반타작은 하고 있는 건가 싶지만,


실상은 심각한 수준


이게 언제부터였냐면 한 2013년쯤이었을 거임.


그즈음에 매출이 상당히 줄었다는 기사를 봤음.


그 이후로 성인들 대상으로 하는 콜렉터라인이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함.


바비의 공정 페인팅은 섬세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음.


컬러도 많이써서(섀도우에 최소 4~5개, 눈동자에만 5개씩) 이게 공정 페인팅 맞나 싶을 정도로 그라데가 자연스럽고


색감도 엄청 좋았음. 가격대도 성능에 비해 좋아서 경쟁사인 인테그리티에 비해 접근성 좋으면서 꾸뛰르 느낌도


즐길 수 있는 알뜰한 인형류였음.


막눈이어도 플레이라인이랑 콜렉터라인은 페인팅 색감이랑 질감이 확연하게 차이가 났었는데


점점 플레이라인처럼 섀도우색 딸랑 하나, 검은선, 눈색 기껏해야 두 개로 색수가 감소하고 질감도 싸구려 느낌


의상도 묘~하게 눈속임으로 천은 화려한데 재봉이 쉬운 디자인 위주로만 만들어내고 복잡해보이는 디자인은


아예 천에 프린트를 해버림(예를들면 티셔츠+오버롤 청바지라면 그냥 흰천에 프린트해서 통짜옷으로 만들어낸다든지)


이게 점점 심해지더니 이젠 눈을 짝짝이로 찍는다든지, 얼굴에 고무 다 안채워져서 찍히는 패인자국은 기본으로 달고 나온다든지


뿐만 아니라 바디플라스틱 소재도 무게감없고 텅빈 느낌, 조립부분 마감 엉성.


의상은 이제 재봉도 귀찮은지 그냥 펀칭으로 구멍뚫어서 만듦.


이게 지금 플레이라인이 아니라 다 콜렉터라인 얘기임. 플레이라인은 말할것도 없음.


제일 충격인 건 이 영향이 플래티넘 다음 급 라벨인 골드라벨, 실크스톤에까지 미친 거였음.


실크스톤 관절바디 개발하느라 돈을 많이 투자한건지는 모르지만,


얼굴 페인팅이랑 마감 구려진건 물론이고, 제일 중요한 의상에서 완전 저질화됨.


이전까지 실크스톤은 의상퀄이 좋아서 인형 맘에 안들어도 다른 인형 줄라고 비싼돈 주고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전의 적자를 만회하려고 이래저래 혁신을 하려는 시도는 보이는데, 문제는 기본을 잃어버린 것 같음.


가격은 점점 비싸지고 퀄리티는 얼마전까지 못 느끼던 막눈들까지 인식하게 될 정도로 떨어져서 대놓고 날로먹는 느낌.


거기에 이상한 마케팅 전략과 홈페이지 개선으로 인해 오히려 이용이 심하게 불편해지면서


팬들 아우성이 하늘을 찌름


2014년쯤부터 공홈 재고가 남아돌아서 야심차게 내놓은 라인들 전부 반값세일하거나 중도에 시리즈가 끊겨버리기도 함.


요즘은 내놨다 하면 십중팔구는 팬들한테 욕을 들입다 먹고 세일에 올라오는 굴욕을 당함. 그나마 플래티넘정도나 내놓으면 이베이꾼들이 싹쓸어가는 정도.


"The most Collectable doll in the world"


콜렉터라인이 내건 슬로건임. 세상에서 가장 모을 가치가 있는 인형. 그건 옛날 제품들이나 그렇지 저 말이 무색해진 지는 이미 오래된듯.


공홈사진에 속아서 사는 경우도 예전 일이고 이젠 공홈사진부터도 질이 떨어져 보임(약간의 양심은 있나봄. 하지만 여전히 실물은 공홈사진보다도 못함).


바비 한 300여체 모으면서 빨아댔던 내가 마텔을 끊게 될줄은 몰랐는데 탈덕하게 해줘서 감사하단 인사를 해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