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지 마 날 버려 두지 마
또 나를 울려도
오 아프게 해도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줘
넌 나의
마지막 사랑이란 걸 말야

* 밀지 마 나를 버려 두지 마
날 밀고 가지 마
나에겐 너뿐이란 걸
가지마 나를 사랑한다면
날 두고 가지마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줘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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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전지적 을이 시점.
말 그대로 을이가 어떤 이유로 자신을 밀어내는 준영이에게 하는 부탁 비슷한 것 같아.
그런데 가사가 을이 시점이라는 게 포인트.
준영이에게 을이는 마지막 사랑이고 마지막 사랑일 수밖에 없지만 을이에게도 준영이가 마지막 사랑이라는 말은 준영이가 을이한테 너무 깊이 박혀서 네가 떠나면 나는 아무도 마음에 품을 수 없을 거다.. 라는 의미잖아
그런 의미에서 가지 말라는 말은 자길 밀어내지 말라는 말도되고 자기 두고 먼저 떠나가지 말라는 의미도 되는 것 같아. 여기도 그렇지만 뒷부분에서 그게 여실히 느껴짐 ㅠㅠㅠ
내일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준영이를 눈에 담고 싶은 을이 마음.. 준영이가 아픈 걸 알고 난 을이의 마음이 가사 구석구석에 투영된 것 같아서 슬프네 ㅠㅠ


내 곁에 널 품에 안으면
가슴이 설레어
오 내 맘을 움직여
한번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 있니
내 가슴이 뛰잖아

* 후렴

너 없이는 안될 것 같아
마지막 사랑이니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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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랑이라는 걸 강조함 ㅠㅠ 찌통 ㅠㅠ

사랑해 사랑해
니 모든 걸 원해
(니 모든걸 원해)
사랑해 사랑해 (Oh)
너에게 고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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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7회 끝부분에서 준영이 고백씬이랑 대응되는 것 같았음. 애절히 사랑한다 속삭이는 준영이에 대한 답 같은 거.

잊지마 1초도 날 잊지 마
(Uh 1초도 잊지 마)
니가 날 떠나도
나에겐 너뿐이란 걸
가지 마 나를 사랑한다면
(가지 마 사랑한다면)
시간이 지나도
변해도 내 곁에 있어줘
(Yeah Yeah Yeah)

밀지 마 나를 버려 두지 마
밀지 마 밀지 마 밀지 마
잊지 마 영원토록 잊지 마
잊지 마 잊지 마 잊지 마
(내 맘을 잊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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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을이가 병 때문이든 자격 때문이든 자길 \'의도적\'으로 밀어내는 준영이에게 자길 밀어내지 말라고 하는 말이었다면, 마지막 구절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제발 이 곳에 남아달라고, 볼수조차 없는 그 곳으로 떠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을이 모습같았음. 만일 시간이 흘러 정말 떠나더라도, 그러니까 죽어도 절대 나를 잊지 말라고. 그래서 내가 너의 마지막 사랑이듯 너도 나의 마지막 사랑일거라고 계속 말하는 것 같음. 8회에서 엄마한테 죽어도 을이 안 놓겠다던 거.. 그거랑 대응되는 부분 같았어. 준영이가 죽어도 안 죽을거라고 했던 1회 처음처럼 운명은 피할 수 없더라도 을이에게는 오래도록 뇌리에 남고 싶어했다면 을이는 마치 그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아니 그저 너무 사랑해서 준영이를 평생이고 놓지 못할 것 같은 게 느껴지는 부분.

떠난다는 말.. 그냥 가사에서는 내 곁을 떠나 다른 사람에게로 가는 의미로 쓰이잖아. 그런데 함틋에서는 떠난다는 말도 그저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음. 영원히 을이 품을 떠난다는 의미잖아. 경기도의 딸래미 노래에서는 조금 가볍게 그 이별을 다뤘다면 여기선 가사 깊이 그게 배어있는 것 같음. 가사 하나하나도 놓칠 게 없다 개쩐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