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시작하고 가수들이 입장하면서 요뎡이 샤라라 등장했는데


운좋게 요뎡이 바로 근처에 앉아있게 되었어ㅠㅠ 



무대전이라 집중력 떨어지지 않도록 조용히 응원하면서 관음만 하고오려고 했는데 


요뎡이 눈 마주치자말자 눈썹 올리면서 응그래그래 하고 웃어줌


나는 아직 아무짓도 하지않았는데 존나 무슨짓이든 하고싶게 만든다..!ㅠㅠㅠㅠㅠ



손인사하거나 하트하면서 어필하는 나리들도 있었고 조용히 쳐다만 보는 나리들도 있었는데


티안내고 슬쩍 쳐다만 보는데도 요뎡은 둘러보다가 자기팬인지 아닌지를 귀신같이 캐치해내고 인사 해준다.


요뎡이 먼저 곳곳의 나리들 찾아내서 눈인사 하트 해주더라ㅠㅠ


내앞에 타가수팬이 신기한지 요뎡을 계속 쳐다봤지만 그분께는 눈인사 안해주더라ㅋㅋㅋ


일코눈빛에 숨겨진 사랑도 요뎡은 다 아는듯.. 천년아이도루는 괜히 되는게 아니다



고개만 살짝 돌리면 요뎡이랑 눈마주칠수 있는 자리라 내눈은 내내 요뎡만 쫒고있었어


계속 쳐다보고 있다보니 요뎡이 눈돌릴때마다 눈을 맞춰주고 그때마다 눈인사를 계속 해줬다.


눈인사 받으려고 쳐다보는거 아니고 딜라 예뻐서 저절로 눈이 쫒아가서 쳐다보고 있는건데


눈 마주칠때마다 계속 찡긋거리거나 생긋 한번더 웃어주거나 눈썹올려 끄덕여주거나 다해줬다ㅠㅠ


요뎡이 미친듯이 존예로워서 내내 감탄만하면서 보고


녹화내용은 귀로 들으면서 눈은 요뎡관음하는 그런 상태였어.



마이크 없어도 가까이 들리는 목소리..


물마시는 후니, 기지개켜는 후니, 볼바람 넣는 후니, 혀날름하는 후니, 발뻗었다 오므렸다하는 후니..


웃는모습, 진지한모습, 옆라인, 앞모습, 정수리, 훈토리.. 왔다갔다하던 온도니..ㅠㅠ


다른가수무대할때도 핑크조명후니 보라조명후니 노란조명후니 각가지 색깔마다 너무나 다 예뻐서 한컷도 놓치고싶지 않았음ㅠㅠㅠㅠ



오늘은 전체적으로 유럽 왕세자 같은 우아한 귀티가 흘렀어...ㅠㅠ 


헤어색깔은 애쉬브라운에 드라이해서 부드럽게 넘긴 느낌이라 좀더 우아하고 귀공자 느낌이듬.


악세사리도 평소보다 심플하게 포인트만 줬는데 


작은 십자목걸이 한개, 블랙레드빛나는 심플한 귀걸이 한개


오른손은 검지와 새끼손가락에 반지, 십자장식 링팔찌 한개


왼손은 검지에 반지하나, 붉은가죽시계



그리고 단접힌 바지아래 발목!! 발목에 그 핏줄!!! 


거기있던 모든발목중에 제일 가늘고 제일 희고 섹시했다... 하아 




꼼지락거리다가도 녹화에 집중해서


패널들이 재밌는 얘기하면 빵터지면서 또 눈맞추면서 찡긋해주는것. 


마주보고 빵터져 웃고있다보면 마치 진짜웃기다 그지? 같은 환청이 들리는 대착각을 맛볼수 있다..ㅋㅋㅋ


뭐 빵터질때마다 여러나리들이랑 아컨하면서 웃어줬다 대천사ㅠㅠㅠㅠㅠㅠ


곳곳의 나리들 아주 심장 아작났을듯..ㅠㅠ



그러다가 엠씨가 현재1위인분이 다음팀 고르는 버튼눌러야한다고 설명하는데


잘못들었는지 갑자기 앞에있는 나에게 뭐? 버튼 그거 누르는거야? 라고 물었어


순간 떨어지는 심장을 다독이며 네~ 버튼 누르는거예요 끄덕이면서 입모양으로 답했는데 


갸웃하더니 다시 옆에가수분께 묻더니 겨우 이해한듯했어ㅠㅠㅠ


옛날부터 스튜디오 녹화때 앞에 방청하는 나리들한테 종종 질문도 하곤 했었는데 


나리들이랑 다같이 녹화한다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ㅠㅠ



출근길에서도 상처 어떤지 묻고싶었는데 무대앞두고 집중력 방해될거 같아서 가만히 손만 흔들어줬거든.


그런데 녹화내내 팬들과 인사하고 대화도 하고 팬들을 통해서 안정감 찾아가는 느낌이더라ㅠㅠ


그래서 녹화를 끊어가고 어수선해질때 


코옆 볼에 손으로 톡톡하면서 상처는 괜찮아요? 라고 입모양으로 물어봤어


그런데 눈 동그랗게뜨고 뭐? 손가락으로 자기볼을 콕콕 두번 찌르는거야ㅠㅠㅠ끄앙ㅠㅠㅠㅠㅠㅠㅠ


심장을 움켜쥐고 다시 상.처. 하니까 아~ 상처 


괜찮아요? 하니까 어~ 괜찮아 모.. 하면서 입술뿌 내밀고 팔자눈썹해서 걱정말라는듯이 눈찡긋하면서 끄덕끄덕 웃어줬다ㅠㅠㅠㅠ


팬들 걱정많은거 알고 말이라도 괜찮다고 해준 요뎡님ㅠㅠㅠㅠ


힘써준 현대 메컵기술 감사하고 열일해준 금테안경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피곤해하고 긴장을 바짝하는듯 물도 더 많이 마시고 텀블러도 따로 가져와 교대로 마시고


민티아도 한개 꺼내 톡 털어먹고 스트레칭도 자주 하고


혀를 가만못두다가 급기야 1초에 혀를 6번정도 좌우로 날름거림(감탄)


그러다가 녹화 끊어갈때 앞에 관계자분께


다급하게 한손들고 저기 화장실..화장실 가도되나요? 물어봄 딜귀ㅋㅋㅋㅋㅋㅋㅋ


그덕에 가수들 우루루 다같이 화장실 다녀옴ㅋㅋㅋㅋ



이제 노래부를 차례가되어 굉장히 떨린다고 호우! 소리도 한번 지르고 노래 준비하러 들어감 


성식이형이 나는 성훈이가 잘했으면 좋겠어.. 얼마나 떨릴까 하면서 따로 걱정해줬어


그런데 무대뒤에서 조용하게 푸르르르르르르르르하고 입푸는 소리가 들림


뒤에서 입푸는 소리 들었냐면서 엠씨들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진짜 너무 감동적이었고 혼신의 힘을 다한거 느껴졌고 너무 잘했어ㅠㅠㅠ


끝에 환호와 박수 쏟아져나오는데 뭉클하더라ㅠㅠㅠㅠㅠ


요뎡이 노래 마치고는 좋아서


끼얏~~~!!!!!!!(초고음) 주먹 움켜쥐고 발동동동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목소리와 이런장면을 내눈으로 보게될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세 강성훈님 여중생 꺅~ 소리지르고 유치원생 발동동~ 하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패널이 열창하느라 안경 떨어지는줄 알았다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는데


자리에 앉아서 파트너에게 자기안경 삐뚤어졌는지 봐달라고 얼굴 들이미니까 파트너가 고쳐줌. 


그리고 주머니에서 민티아 꺼내 파트너랑 사이좋게 한알씩 나눠먹음ㅋㅋㅋㅋㅋ 



드디어 녹화가 끝나고


퇴장때는 쏜살같이 여기저기 팬들에게 빠른인사와 악수, 하이파이브를 던지면서 반대쪽으로 사라졌어ㅋㅋㅋㅋ


뭔가 다급한느낌..ㅋㅋㅋ 피곤이 몰려와서그런가 화장실이 급한가 ㅋㅋㅋㅋ


4시간 내내 다정했던거에 비해 매우매우 퀵퇴장ㅋㅋㅋ 빠르게빠르게 할거 다해주면서 


퀵퀵퀵 인사 다마치고 도도도도 나가버림ㅋㅋㅋㅋㅋ 귀여운 퀵성훈ㅋㅋㅋㅋ




퇴근길은 역시 분위기가 매우 좋았어


팬들이 격앙되어서 오빠!! 잘했어요!! 잘가요!!! 소리질러주고


요뎡은 늘그렇듯 다정하게 어~~그래~~~하면서 웃어주면서 손흔들며 떠남


행복하고 뻐렁치는 하루였다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