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그동안 롯데경기만 봤지 갤질은 안해서 이곳 상태가 이런지는 몰랐다



작년 까지만해도 네이버댓글이 이 정도로 롯데를 까지는 않았다



올해부터 너무 심각해 지길래 멘탈정화좀 할려고 롯데게시판 찾다가 여기에 왔는데...이건 뭐 그 놈들이 여기도 계시네...



곰곰히 생각해보니 올처 조원우감독 부임하고 메스컴에서 집중 조명받으면서 롯데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갈수록 야구 관중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야구에 별 관심이 없던 악플러들이 대거로 유입된것같다



그 근거로 여기서 욕하는 애들 글을보면 도대체 야구를 보고 하는 얘기라 생각할수 없는 글들이 많고 2-3년전 롯데



야구를 봤다면 쓰지않을 글들이 많다는거다



난 처음 조원우감독 부임 했을때 지지했던 사람이다



이유는 그 당시 롯데는 수년간의 최하위 성적으로 패배 의식에 쩔어 있었고 고교야구만도 못하는 수비력으로 완전히 무너져 있었기때문이다



이런 패배의식과 수비력을 단숨에 바꿀수 있는건 강력한 카리스마로 지옥훈련을 시키는 조원우감독이 제격이라 생각했다



그 결과 부임 첫해 이전보다 훨씬 개선된 수비력과 패배의식을 털어내면서 5위 싸움 중이다



올초 메스컴은 꼴찌를 모면한 하위권 정도로 예상했으니 이정도면 상당한 성과를 이룬거지



다들 알다시피 캠프훈련때부터 날씨와 부상때문에 선발 투수들이 대거 빠지고 전체 투수들이 몸상태를 못 끌어올렸다



그러다보니 타선이 아무리 점수를 뽑아줘도 그 이상 실점을 내주다보니 뒤집히는 경기가 많고 지는 경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지금 순위에 있는것이다



초반 말아먹은 경기때문에 불펜 소모가 너무 심하지만 지금은 선발도 어느정도 갖춰졌고 박진형이라는 든든한 스윙맨이 생기고



오승택도 조만간 돌아올듯하고 후반기 3위를 노리는게 결코 꿈은 아닌듯하다



이렇게 장황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초반 롯디가 경기를 말아먹고 불펜 소모가 심각해진게 조원우감독만의 잘못은 아니라는거다



부상과 날씨라는 변수가 치명적이었다는거지



그러면 조원우 감독이냐?라고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난 절대 조원우감독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이유는 분명 선수를 훈련시키는데엔 탁월한 지도자지만 조원우감독은 선수에게 믿음을 받기만할뿐 절대 먼저 주지는 않는다



그리고 팀성향 선수성향과 무관하게 본인만의 작전야구를 몰아부친다



그러다보니 대량득점이 필요한 시점에 번트하다 1점도 못 뽑고 아웃되고 초반부터 작전야구하다 분위기가 넘어가는 경기도있었다



그렇지만 후반기 3위를 기대하고 조원우감독을 더 지켜봐야하는건 그의 야구가 점점 변하고 있다는거다



번트만 보더라도 작년보다 올해 줄어들었고 올해초보다 요즘은 거의 번트가 없다



요즘은 번트 타이밍에 페이크번트 전환이 많고 무안타 하위타선 말고는 잘 나오지도 않는다



바로 이 시기가 조원우 감독이 믿음의 야구를 천명한때이고 이때부터 연승이 시작되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현재 6위를 마크했다



이게 단순히 나만의 망상이 아닌게 이때쯤 손승락이나 다른선수 경기후 인터뷰를보면 선수들과 코칭스테프가 하나로 뭉치는게



느껴진다는 인터뷰를 한걸 확인할수있다 그리고 선수들과 미팅을 자주하고 코치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자주 확인할수 있다



이건 즉 조원우감독이 전엔 선수성향과 경기력은 무시하고 본인만의 작전야구만 고집하다 이제는 선수들을 어느정도 고려한 작전과



믿음을 보여준다는거다 물론 사람은 한번에 바뀌진않으니 더 지켜봐야 하지만...



분명 조원루감독의 무리한 선수운영은 문제가 있지만 초반 부상과 날씨의 영향도 있었음에도 메스컴의 과도한 까대기와



모든 잘못을 감독에게만 몰아가는 뉴스와 야구프로그램에 휩쓸려 거기서 하는말들을 ctrl+v해서 무턱대고 까지말자는거다



난 롯데가 졌을때 이곳 롯데갤에서 서로 응원하며 희망을 보고 이겼을때 함께 기쁨을 만끽하고싶다



그리고 가을야구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곳에서 함께 즐기고싶다



더 말하고싶은게 많지만 이정도면 장문충도 질려서 안볼듯하여 이만 줄이고 3줄요약한다



3줄요약



1.원래 롯데팬이 아니지만 야구에 사람들 관심이 많아지며 롯데경기를보는 악플러가 많아졌다



2.롯데선수에 대한 걱정과 관심보다 단지 논란거리를 키워 시청률이나 클릭수를 높이려는 메스컴에 휘둘리지말자



3.조원우감독 분명 무리한 운영을 하지만 이제는 선수들에 대해 알아가고 서로 맞춰가며 변하는중이니 조금만 더 지켜보자



부산갈매기 가자 한국시리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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