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하고 덕아웃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한 얘기가

팔이 아프다

공을 어디 맞았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글러브가 제대로 안벗겨져서 공 처리 제대로 못했다 이런 얘기였다고..

광광 우럭따........




아래는 배지현 아나운서 멘트 워딩


1. 정재훈


어제 부상 직후 덕아웃에 돌아와 정재훈 선수가 했던 얘기는

"괜찮다" 또는 "아프다" 라는 본인 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글러브가 빠지지 않아서 공을 제대로 끝까지 처리할 수 없었다" 라는

그 상황에서도 오직 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렇게 올 시즌 두산의 정재훈 선수는 두산 불펜진의 믿을맨 그 이상의 존재,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는 대선배이자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데요.

두산의 윤명준 선수는 어제 정재훈 선배가 타구에 맞는 순간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기를 간절히 빌었다고 합니다.


2. 불펜놈들


골절 진단이 내려진 후에는 불펜진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서 

전반기에 많은 걸 해준 선배가 마운드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이제는 후반기, 우리가 해줘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고 하구요.

또 현재 불펜진 상황이 혼자 잘해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힘을 똘똘 뭉쳐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만들겠다

또 최근 불펜진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얘기의 흐름이 호평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 하나하나를 던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재훈 선수의 안타까운 부상 이탈로 위기에 봉착한 두산인데요.

이 위기가 최근 불안했던 두산 불펜진의 힘을 한 군데로 모을 수 있는 어떤 계기가 될지,

아니면 계속해서 큰 위기로 남게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이후에 한명재 ㅋㅋㅋㅋ

"누가봐도 일단 위기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