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블레이크나 고든 청장님부터 루시우스 프리먼은 물론,


놀란의 배트맨은

일반인과 범죄자들마저 (심지어 살인을 저지른 하비덴트마저)

히어로로 만들어버린다.


내가 다크나이트에서 가장 소름끼친건 故히스레저가 아니었다.

(물론 그의 조커는 완벽하다.)


두 유람선의 대치가 가장 소름끼쳤다.

조커의 똘끼는 누구나 종잡을수 없었듯이,

나도 이 두 유람선이 결국 어떻게 될지 전혀 이해가 안되었다.

하지만 고담의 시민 & 죄인들은 타인의 희생을 선택하지 않았다.

일부는 반대했지만, 마지막에는 암묵의 동의를 했다.

그 결과 조커라는 개또라이의 악행으로부터 모두가 살아남았다.








단순 배트맨의 싸움질로 히어로의 정의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크리스토퍼와 크리스찬이 그려낸 브루스 웨인은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히어로가 될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라이즈에서 배트맨의 언행을 보고 시민들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셀리나 카일 또한 마찬가지다.)


중2스러운 개소리지만 난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을 보고,

진짜 히어로물이 뭔지 느꼈다.

놀란 감독님은 다크나이트를 히어로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어디서 봤는데,

정말 죄송하지만 다크나이트가 대박을 친건 히어로물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악을 처단하는 것이 '영웅'이다.

하지만, 다크나이트의 배트맨은 사람들을 '영웅'으로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