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두가지의 세계

이게 이야기의 시작과 끝일듯하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 하나지만 누구나 내면엔 내가 알지못하거나 혹은 알아도 숨기며 살아가는 두얼굴이 있지.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현실과 내가 살아가고 싶은 동경속의 세계가 있어.


이걸 그려낸게 더블유라고 생각해.


늘 술에 찌든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못견뎌하는 부모님의 싸움을 보면서 불안에 떨며 눈물짓던 연주는 연주대로의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연주의 상상속에서 히어로를 그려.

연주를 불행하게 하는 모든것들을 박살을 내줄 히어로.


늘 떳떳한 능력있는 가장이 되고 싶었지만 되지 못했던 오성무는 자신이 가지지못한 모든 장점과 이루지 못한 동경속의

삶을 모두 가진 강철을 그려내.

아마도 이 강철의 캐릭의 탄생은 어린 연주와 관련됐다고 생각하는게 오성무는 어린 연주에게 해준게 없었어.

늘 안타깝고 미안했지만 언제나 반복적인 일상이였어. 그런던 와중에 연주의 그림을 보게돼.

그리고 오성무는 자신만의 방식대로 연주의 히어로를 연주를 위해 만화로써 그리게 된거지.첫시작은 이랬을거야.



그런데 인간의 내면엔 누구나 두얼굴이 존재할 수 있듯

오성무 역시 내면에 잔인한 폭력성과 난폭한 성정이 있었고 이걸 강철과 반대로 디멘터에게 심어주며 설정값을 끝내.

아니 어쩌면 강철 역시도 정의로운 의지를 가진 히어로이기도 하면서 반대되는 오묘한 설정을 남겼을수도 있어.

이걸 반증하는건 강철의 "아니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입니다"일수도.


디멘터의 얼굴을 그릴 수가 없는건 디멘터가 가진 설정값은 살아가는 인간들 모두가 가질수 있으되 절대 내보이지 말아야 할

모습이고 들키고 싶지 않은 감추고 싶은 비밀이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어.


그런데 오성무의 계획과 대로 강철의 자아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강철과 상극의 지점에 있으면서도 마찬가지로 설정값이 강렬했던

디멘터 역시 자아가 살아나게 되지.


이때부터 오성무는 아마도 디멘터를 진범으로 만들고 끝을 내보려는 시도는 했을거야.

하지만 디멘터는 그런 오성무마저 위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

이 디멘터의 존재가 얼마나 강력하고 잔인한 성정인지를 아는 오성무는 그래서 자신이 살기 위해서 만화를 끝내기 위해 죽을힘을 다했고

그 노력이 맥락없이 강철을 괴롭히고 죽이는 거였을거야.

강철이 죽어야 디멘터도 사라질거라고 믿고서.



하지만 이 이야기의 끝은 연주가 말해줬지.

"전 해피엔딩이 좋아요" 강철을 바라보며 했던 대사.


시작은 연주를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주고자 만들어냈던 연주의 히어로 강철이였고

그랬기에 연주의 저 위의 바램대로 결말은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