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공봤고,
난 초연,재연 봤었는데 막 열심히 보던 클러버는 아니었고 열손가락 안쪽으로 봤었어.
올해는 엊그제 금요일 봤고 오늘이 자둘.

시작전에 안내방송 언제부터 한거야?
뉴기본하만 한거야?
엊그제 봤을 때는 없었는데..
어셔들이 그 전에 같은 얘기 해줬는데 왜 굳이 또??
그것도 넘버 섞어가면서..
뉴기 개그가 필요한 순간이야??
근데 재미도 없었고..
말하지마 << 이건 스포아니야??
그리고 가자!! 하고나서 트레이스유 전주나오는데.. 뭔가 부자연스러워.
그냥 안내멘트 안했으면 좋겠어.
그럴 여유가 있으면 극에 좀 더 집중해줬으면 해.
특정본하를 까는 게 아니라 모든 배우에게 부탁하는 얘기야..
아직 프리뷰라 그런거라고 나 혼자 납득하고 있지만,
오늘 첫넘버 트레이스유에서 가사를 절었지.
극 중반도 후반도 아니고 첫 곡인데 말이야.
객석에서 나름 그녀 스캔한다고 여기저기
찾아보는거에 집중해서 그런지 2절(?)이라고 해야하나? 시작부분에 절어서 뭉개고 들어갔었어.
본하의 상황을 제일 잘 설명하는 넘번데..
순간 진짜 아.... 나 혼자 얼음.
이번에는 우빈이랑 본하 둘 다 매력이 없어.
배우로서가 아니라 극 중 인물로서...
그 누구의 감정선도 따라갈 수 없었어.
손목상처 처음 보고나서 수조에서 바로 칼 꺼내서 내가 죽는게 무서워? 하는데 왜??
우빈이는 아무 리액션도 안했는데???

트유립에서 목 긋는 거..
아직 프리뷰일 뿐인데 벌써부터 본하가 자살하는 이유가 뭐지??

그냥 결말은 1.수조 깨는 거, 2.자살하는 거, 3.또 다른거 이렇게 몇 개 정해뒀다가 그 날 그날 배우 마음대로 번호뽑기 하는건가??

극 중간에 진짜 졸리더라.
예전보다 분명히 극 흐름은 빨라졌는데
긴장감이 없어.
누가 누구를 이용하는건지 그런 게 하나도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본하가 다 알면서 속아주는 것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

그리고 날잡아줘 전에 이런 쓰레기같은 나라도 어쩌고 하는 대사(맞나?)는 왜 넣은건지...
그리고 본하가 우빈이한테 너 죽여버릴수도 있다고 하는데서는 또 혼자 ??? 물음표 잔뜩.


전체적은 느낌은
초,재연 공연에서 덕들이 보고 자극적으로 느꼈었던 부분, 그리고 흔히 말해 레어? 라고 할만한 부분은 죄다 가져다가 카피한 느낌.
이렇게 했더니 덕들이 막 엄청 좋아하던데?
이렇게 했더니 알아서 의미를 막 만들어주던데?
ㅇㅇ그럼 그거 다 섞어보쟈!!
알아서 해몽해주겠지!!  < 이런 느낌이야.
근데 실제 후기를 봐도 그런 느낌이고..
트유는 컷콜때문에 간다는 얘기도 많지만..
그것도 극이 중간은 가야 컷콜이 중요한거지.
무슨 관객이 대충넘버 때려박고 시간만 때우다가 컷콜에서 신나게 놀아주면
그래!! 오늘 공연 진짜 좋았어!! 이러는 줄 착각하는 것 같아.
오늘로 프리뷰끝났고 낼 모레부터 본공 시작이니까 제대로 된 극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맘에 안들면 보지말라고 하겠지만, 난 또 볼거야.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거든.

재밌게 본 바발들도 분명 있겠지.
아니, 불판보니까 대부분 재밌게 본것 같지만
불호 후기도 후기니까 이해해주길 바랄께.
기분안좋은 바발들에게는 미리 사과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