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개념글인데

저번에 읽고 기억에 남아서 오늘 유난히 또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끌올 함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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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에 속하지 않은 아이들 위주로 뽑다 보니까 이렇게 된건지

아니면 엠넷에서 처음부터 스토리 있는 아이들 위주로 뽑은건지

알 수는 없지만 1,2화에 나온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다

어린 학생들이나 기획사에 속한 연습생들과는 조금 다른 고민과 경험들

 



영두/25세
노래는 고3때부터 했고, 춤은 21살 때부터 췄다
나이가 많아서 오디션에서 자꾸 떨어졌다


화영/21세
수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고 처음에는 SM에 1년정도 있었다
그땐 너무 어려서 부모님 반대도 심했다
나와서 다시 소형 기획사에 들어갔는데 사기를 당했다


진석/22세
2013년 댄싱9 시즌1 출연했다가 허리부상으로 하차했다
힙합크루에서 활동하며 가수 준비하다가 YG 연습생 생활을 했다
언제 데뷔할지 정해지지 않아 사회인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다가 이 프로를 접했다
나에게는 마지막 기회다


용현/21세
방탄소년단, EXO, 싸이, 에일리, 김예림, NCT 댄서로 활동했고
중국에서 댄스트레이너로도 활동했다
내가 메인으로 나오는 방송에 출연하고 싶었다


창민/20세
가수를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입시를 하라고 반대하셨다
이 프로만 하고 입시하겠다고 했는데 붙어서 입시도 포기하고 나오게 되었다


데이비드/20세
어려서부터 가수를 꿈꾸고 있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여쭤봤더니 아빠가 "그래 해봐라"고 해서 서울로 오게 됐다


로운/24세
군대를 빨리 다녀오겠다는 생각에 음대를 포기했다
계속 미련이 남던 중 이 프로를 알게 되어 준비했다


기석/20세
JYP에 1년 6개월 정도 있었다
대형 기획사 연습생부터 거리 버스킹까지 했다
 
진섭/21세
경도 난청으로 이명이 올 때가 있다
노래를 배우는 단계에서 어려워져서 랩으로 전향했다
랩한지 3주 돼서 나왔지만 음악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현욱/23세
음악을 어릴 때부터 항상 듣고 노래부르는 걸 좋아했다
형이 음악을 하는데 잘 안돼서 부모님은 내가 음악이 아닌 공부를 하기를 바래서
공대에 입학해 공부를 계속하다가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도전했다


연태/25세
그 나이에 뭐하냐고 주변에서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고
계속 연달아 실패하다 보니까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고 회사를 다니면 나는 행복할까?


인수/21세
A6P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했었다
회사 내부 사정으로 안 좋게 와해된 후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초등학생 때 왕따를 심하게 당해서 그 상처를 음악으로 치유받았다
다른 사람들도 내 음악을 듣고 치유받았으면 좋겠다


산/20세
어릴 때부터 아역배우를 하다가 판타지오에서 3년 연습생을 했다
다른 친구들이 데뷔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 친구들을 다시 예전처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절실하게 하지 않을까?


도하/25세
레슨비 같은 비용을 내 힘으로 마련하고 싶어서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했다
압구정에서 아이돌 가수들이 화려한 모습으로 지나가는데 
탈 속의 당시 내 모습이랑 너무 대조돼서 힘들었다




못생겼다거나 나이 많으면서 아이돌 도전한다고 욕먹어도

그런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보다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여기 나온 아이들이 훨씬 아름답다

이 프로가 잘되든 망하든 여기 나온 아이들은 모두 자기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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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boys24&no=2248


소년들 중에는 아이도루 하기에는 나이가 많거나, 다들 기획사에 한번씩 들어갔다가 안좋게 끝났거나 한 애들이 유독 많다

그래서 그런지 더 마음이 쓰이기도 함

아마 그래서 제작진들이 하는건 좃병신 같지만

이기회라도 잡아야 한다고 다들 말하는듯

애들 다 잘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