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서울예술단이 저를 왕따시키더라구요

난 서울예술단을 굉장히 좋아하며 지금 생각하면 소서노 재연이 온다해도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 것같다
난 설예단 신작 첫공 보는 거 좋아함 후기쓰기도 재밌고 첫날부터 플북 겟할수 있고 개이득 ㅇㅅㅇb

플북은 까사를 연상시키는 핫핑크
입장하면 소서노를 연상하는 놀이글씨
극이 시작하면 놀이 글씨가 주작이 되어날아간다
지금 내가 쓰는 후기도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훈토시만 입은 재범무용수가 북을 치고 다섯배우가 엄청 긴 목관악기를 질질 끌며 등장

다음 단원들이 지극히 한국적인 노래를 떼창하며 책상난타를 하고 아카펠라를 하다가 4인방은 갑자기 출국명령을 받는다
스크린의 메시지 미리보기를 통해 ^^
여기서 슈는 어머니가 아프다 또는 모쏠이다 라는 떡밥을 낭낭히 던져주는데 나중에 회수도 잘함 방식이 구릴뿐
그리고 대사 진짜 누가 썼냐....4인방 다 좋은 배우지만 솔직히 저 대사는 누가 해도 못살릴듯

첫 나라는 발리
단원들 연주할 때까지만 해도 이 극은 호였어
연주는 진심 좋았음
근데 케챡...뭐 열심히 하시니까 여기까진 또 좋아
근데 랩을 왜하냐고 왜!!!!!!
풍랩의 랩실력은 괜찮음 상황이 그지같아서 그렇지
뭐 그러다가 승훈배우 납치되고 나머지 셋 아프리카 가는데
승훈배우 문자로 자기 먼저 스페인가겠다고 함
납치된 거 아니었어?

뭐 어쨌든 아프리카 도착
한국말 조금 할줄 안다던 원주민은 그냥 한국인 수준으로 한국어하고
그 객원으로 초빙하신 외국분이 되게 잘하시더라
단원들 드문드문 피부하얘서 좀 현입됐지만
그러다가 판타 등장하고 또는 사랑에 빠집니다
선진배우 이따위로 낭비 좀 안했으면....
둘이 듀엣도 있음
그냥 매화우 불러줘
판타 또한테 뽀뽀하고 퇴장
다음날도 아프리카의 축제는 계속되지만 판타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또의 귀에 들리는 청천벽력같은 소리
판타가 100일 후에 결혼을 한답니다
아니 그럼 뽀뽀는 왜한건데???????

스페인 도착
승훈배우 기타실력 재능낭비
미경배우 멋있으시다
근데 그게 플라멩고인가....
풍 춤출때 땀날리던거밖에 기억안나

2막시작

정수배우의 보라반짝이 마이도
단원들의 흑장미스러운 상의도
음악이 있으니 괜찮아요
또의 입에서 두유노김치가 나오는 순간
나는 돈없어서 설예단극도 강제 자첫자막했던 학식시절 이후 처음으로 자첫자막을 결심했다
연이은 지저스김치.....기도는 내가 하고 싶었는데
그다음 객원댄서들 춤추는데 춤 장르가 장르다보니 김수로무용수 표정 좀 부담이었지만 뭐 괜찮았음
이때 슈에게 잘 들리지 않는 전화가 걸려오는데....(복선회수1)

정수배우와 헤어지고 배우들은 예의 바른말고운말tv스러운 대사를 치고
슈는 어머니의 부고를 들음(복선회수2)
아까 전화는 어머니의 마지막 전화
와 신파다....
더 환장하겠는건 승훈배우의 광대드립....네....네....ㅠㅠ
이에 동화된 슈는 계속 이어 연수를 가고
솔로곡에 박소연 무용수 춤추시는데
스텝이 이렇게 대놓고 나타나는 뮤는 처음본다

브로드웨이 입성!
근데 뉴욕가본 개롤들아 내가 뉴욕을 안가봐서 그러는데 정말 2016년 브로드웨이 재즈클럽은 반짝이는 드레스입고 그러니? 1947년 이쯤 말고
정유희배우가 피아노치시면서 재즈부르시는데 재즈는 둘째치고 끝나고 연기하시는데....
발음은 뭐 이해하겠음 억양이랑 연기 왜케 과장이....
문선배우도 한곡하는데 초반이랑 후반에 창하거든 뉴욕에선 재즈?부르고
설예단 여배우들은 자기가 전공한 분야만 잘하는걸까.....문선배우는 국악 선진배우는 성악.....
그래도 반짝이는 옷입고도 춤 열심히 춰준 무용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내요

한국으로 돌아온 4인방은 놀이라는 극을 만드는데
3막 시작
그냥 난타가 대부분임
첫번째는 디제이쿠들이 나와서 빛나는 스틱으로 led북을 두들두들
중간에 어떤분 스틱날리셔서 바닥에서 반짝이고
오른쪽분 옷은 방전되고 난리다 난리
문선배우가 커튼콜 괴랄한 옷의 시작임...이런거 입히지말라구요....

그다음 5개국+우리나라 해서 춤추고
4인방 포함 또 북치고

그리고 이 장면이 피맛골 쥐떼를 능가한다 믿는다
아이엠더탑! 유아어탑투!
아니 그냥 칠고무만 치시라구요 걸그룹이 웬말이야
보아하니 에이알 깐것같은데 뭐하러 굳이
진짜 환장파티

다음 사물놀이
그래 차라리 사물놀이를 봤다면 내가 화는 안났겠다
마지막으로 존나격렬한난타+단원들노래

이 극은 커튼콜을 빼고 말할 수 없죠
1열이랑 사이드 통로석
다 긴장타라
4인방 외에 다른 단원들 지연입장까지 한다
아픈척을 하든 취소를 하든해
안그럼 단원들이 다 잡아간다

아니 근데 그럼 커튼콜 촬영을 못하게 해야되는거 아니야?
둘 중 하나를 포기하라구....

커튼콜까지 끝나고 슈가 저희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내일 또만나자고 하는데
음....놀이백신으로 윤동주 영상을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난 며칠간 수수료파티를 할것이며
놀이가 뉴욕공을 가게 된다면 나는 부끄러움을 피할 길이 없다
그리고 f? g?열 시끄럽던 분 계자라더라....

ㅎㅈㅇㅇ 정혜진 예술감독님 그리워요....
ㄷㅈㅇㅇ 서울예술단이 아르코에서 올릴 극은 이봄늦겨뿐
ㅅㅈㅇㅇ 설마 잃얼까지 이상해지는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