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오사카에 사는 친구의 초대로 난생 처음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동방프로젝트의 팬으로써 관서지방에 가면 

꼭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교토 비봉 랜드스케이프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일주일간의 일정 중 삼일 정도를 교토에서 보낼 생각이었지만

체력과 자금상의 한계로 실질적으로 이틀정도, 오사카에 있는 집에서 교토를 왕복하며 해보게 되었습니다.


현지인이라면 보통 오사카에서 교토로 갈 때 JR선을 이용하겠지만

관광객인 저로써는 쓰루패스를 사용해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케이한 라인을 사용했습니다.


JR선에 비하면 느리지만 나름대로 급행노선도 있고 주변에도 랜드스케이프가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

제가 찍어 온 곳은 주로 케이한 노선 주변의 장소가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장소는 걸어서 방문했고, 

최대한 그림과 비슷하게 찍기 위해서 노력은 했지만 

알아보기 어려운 사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올리게 되는 사진의 번호는 제가 방문한 장소의 순서입니다.

혹시 랜드스케이프를 생각하고 있는분이 계시다면 제가 방문한 순서를 참고하여

동선을 짜는데 이용하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1.백사총 랜드스케이프 (白蛇塚ランドスケープ)



금각사의 안쪽에 위치한 호수 한가운데 있는 석탑입니다.

현지인들도 모르는 장소가 많은 비봉랜드스케이프 중에서도 유명한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케이한 라인을 기준으로 산조역에서 59번 버스를 타면 바로 근처까지 갈 수 있습니다.

금각사는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입장료가 있는데요,


어른 기준 400엔을 내면 기념품 겸 입장권으로 쓸 수 있는 부적과

간단한 설명이 적힌 팜플릿을 나눠줍니다.


금각사 자체는 넓은 편이지만 내부를 한번씩 돌아 볼 수 있게 길이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다른 장소도 구경 할 겸 돌아보시다 보면 이곳으로 도달하게 되어있습니다.


유명한 장소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물어서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2.렌다이지 랜드스케이프 (蓮台墓地ランドスケープ)



비봉구락부의 첫번째 앨범, 렌다이노 야행의 배경이 되는 장소입니다.

관서지방에 사는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곳이고 바로 근처에 사는 사람들 정도가 알고 있는 장소입니다.


렌다이지라는 절 자체는 결코 크지 않지만

이 절의 특징이라고 하면 입구를 제외한 절의 삼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묘지들입니다.


일본에는 워낙 묘지가 많기 때문에 묘지라는 단서만으로 누군가에게 물어서 찾는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가본 곳 중에서는 고야산 다음으로 묘지가 많았습니다.


낮에 갔기 때문에 묘지 자체보다는 미친듯이 날아다니는 매미들이 더 무서웠습니다.


3.이마미야 랜드스케이프 (今宮ランドスケープ)


이마미야 신사의 정문에서 오른쪽에 있는 빨간 다리를 건너 

문을 지나면 길 양쪽에 있는 가게입니다.


지친 여행객이나 관광객들을 위해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게소 같은 느낌인데요.

이 가게에서 그림에서 렌코와 메리가 먹고있는 차와 떡을 팔고 있습니다.



한사람당 500엔을 내면 시원한 차와

인절미로 만든 당고같은 음식(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을 먹어 볼 수 있습니다.


4.이치죠모도리 다리 랜드스케이프 (一条戻り橋ランドスケープ)



직역하자면 한번 되돌아오는 다리

백택 케이네의 스펠카드, 転世「一条戻り橋」와 관련이 있는 다리이며,

핑ㅊ..가 아니라 이바라키 카센의 모티브 인물인 이바라키 동자가 

와타나베노 츠나를 상대로 기습을 했다가 팔이 잘린채로 도망간 다리이기도 합니다.



사진 업로드 제한으로 인해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中편 링크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uhou&no=4659500

下편 링크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ouhou&no=4659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