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은 참 살기 힘들다



뭐 하나 제대로 하려고 도와주는 놈 없고


내가 조금이라도 잘되면 고춧가루 뿌릴 놈들이 득실거린다



 내 능력만으로 성공하기 힘들고


반대로 내 능력이 좁밥이여도 운이 좋으면 성공할수도있다




 며칠간 여름휴가로 오버워치게임을 하면서 느꼈다



오버워치는 헬조선의 축소판이라는 것을


 레벨은 150정도 플레이시간은 120시간



 좋은 사람들과 보이스톡으로 게임을 하면서 아재 손임에도 62까지 올라갔다 물론 내실력은 좁밥임을 내가 안다


다만 실력있는 사람들이 말하는 걸 잘 듣고 따라하며 때로는 탱도하고 힐도 한다


하지만 할때마다 느끼는게 힐러는 어느정도 감각있고 시야도 넓고 판단력 좋은 사람이 해야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냥 무난한 솔져를 주로하고 탱을 원하면 자리야를 골랐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수가 뻗치기 시작하면서 43까지도 떨어졌다


시작은 언젠가부터 같은 팀이 된 한조, 아나, 바스티온 같은 애들이었다



즐겜해요 라고 나오는 그들도 분명 등급은 55~65등급인데


상대와 아군 중에 한 쪽이라도 덜 승부욕있는 팀은 계속해서 질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내리 몇연패를 했다


내가 못하는건 잘 알고있었다 하지만 연패는 점수를 너무 갉아먹었다


53등급을 통과하고 나니 이제부터 점점 꼴픽들이 보였다



픽부터 지고가는 게임의 시작이었다.



나의 첫번째 문제는, 그들의 병신픽에 처음에 대응했었다는 점이다.



6명중에 겐트위한 + 아나, 바스티온, 정크랫, 토르비욘 등등 별 필요없는 애들이 3명정도 끼면 나도 게임을 하기 싫어진다.


그렇게 한두번 거점을 뺏기고 나면 나도 꼴픽을 해버렸다.



이게 왜 문젠진 모르겠는데, 그렇게 연패가 시작됐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헬조선과의 공통점은 밑바닥 인생들은 밑바닥의 더러움을 온몸에 묻히고 산다는 것이다



한 52~53등급부터 밑으로 가면


일단 조합에서부터 지고 들어가는 놈들이 썩어넘친다



소위 말하는 '충'인데


자기 만의 자부심 있는 충이 고마울 정도로 쓰레기들이 많아진다



겐지충 트레이서충 놀리지만 전체 플레이가 겐지 트레이서 이런게 80% 수준에 승률이 4할대면 그래도 걔는 난놈이다



여기부턴 어떤놈이 있냐면


겐지를 고른담에 자기 플레이 타임 한시간 안된다고 자랑하는놈이 있다


그런가하면


점령전에서 바스티온을 고른담에 상대가 다 보이게 포탑모드 해놓는 놈도 있다



기계처럼 병신같이 거점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상대 궁게이지 채워주러 가는 주유소 알바를 떠올리고 만다



그 기계음 들리는 철컥철컥 걸음 걸이에 발을 걸어 넘어뜨려버리고 싶다




적어도 48등급까지는 그래도 고의 트롤과 악독한 놈들만 있다고 치자





 그 밑은 인간만도 못한 애들이 존재한다




리퍼를 고른담에 상대 리퍼만 쫓아다니면서



리퍼 대 리퍼로 3연승중 ㅇㅈ? ㅇ ㅇㅈ


이런애들이 있는데


걔가 상대리퍼 어그로 끌릴동안 로드호그와 윈스턴이 힐러 비롯 아군들을 다 처치해놔버렸다




 첨에 이상한 꼴픽만 처하다가


탱좀해달라하면 윈스턴을 고른담에


스킬들을 물어보는애들도 있다



시프트 뭐냐고 게임중에 물어보고


대답해주려고 하면


이미 시프트로 적진에 처박아서 죽어있다




 리퍼를 고르고 시프트와 e를 못쓰는애들도 있고


솔져를 고른담에 생체장을 안박는애들도 있다



그러면 다행이게?




루시우 고른담에


여러분 저는 딜루시우입니다 힐 기대 ㄴㄴ



이런담에 속도만 키고 천장 왔다갔다하면서


지 죽을때만 힐 키고 궁킨다



물론 게임은? 진다




처음에 이런 ㅄ들을 봤을 때


타이르려고도 해보고 참아보려고도 해봤다




고의트롤의 경계가 무분별해서인지 이런놈들을 신고할수도 없는게 가장 큰 문제다



아재답게 솔져가 주캐릭이었는데


kda 2.7겨우 넘기는 좁밥 실력으로 그 병신들을 데리고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자리야와 루시우의 장인 아닌 장인이 되어버렸다



자리야 승률 63% 루시우 승률 58%지만


게임의 승패는 내가 잘하는냐가 아니다



우리팀과 적팀에 병신이 누가 더 많은가


병신력의 크기가 어느 쪽이 더 큰가가 제일 중요하다



게임을 할수록 겐지는 정말 좋은 캐릭터라는 걸 내가 고수가 아님에도 느낄수있는데 그럼에도


앞자리가 5로 시작하는 겐지중에 정말 게임을 캐리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특히 4로 시작하는 애들은 대다수가 탱커를 골랐을 때 딜러보다 비교우위로 잘함에도 불구, 스스로 딜러만 쳐고르는 새끼들이 많았다


프로필을 보면 딜러만 해본 놈들이라 탱 시켜도 안되고 딜시키면 문제고 답이 없는 놈들이었다


제일심한놈은 리퍼로 kda가 1.2인놈이었다


샷발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그냥 가까이서 펑펑 쏴대면 킬금 딜금 따기 쉬운 캐릭임에도 kda가 1.2라니


심각했다




또 다른 문제는 듀오하는 애들이다


보통 3~4인팟은 자정작용이 활발하다


그 팟의 첫게임이라면 난 그 파티의 손발을 맞추는 희생량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미 그중에서 충은 걸러진다


어느정도 친한 친구라도 아군에 한조충이 있으면 알아서 걸러지기 마련



 문제는 2인팟이다


꼭 한쪽은 55~60정도 등급에 한쪽은 35~45, 심한건 31도 봤다


이렇게 되어있는데


이럴 경우 캐리하는 쪽은 보통 잘하는 편이다. 자기 등급보다+5는 될 실력


근데 문제는 한쪽에 걸친놈은 35~45등급이아니고 거의 20등급도 아까운놈들이 대부분이다.



진심 그 점수도 버스로 받은 애들.



 보통의 경우 이 듀오에서 잘하는 놈은 겐지나 한조 위도우 같은걸 하는데 1인분이상은 한다


문제는 나머지 병신이다.


 캐리해주는사람이 윗사람이라서 나머지 애가 윈스턴이나 로드호그를 하면 그나마 할만한데


이새끼한테 꼴픽을 내놓는 경우(아마도 캐리받는놈이 더 윗사람이겠지)는 진짜 헬조선 그자체다


생각해봐라 31등급이 겐지 트레이서 정크랫 고르는 광경을.



그리고 그게임은 99% 아니 100% 진다.


그리고 그 병신이 힐러를 잡아도 진다.


루시우가 개인적으로는 21개 캐릭중에서 난이도로는 한 7~8등 하는 캐릭이라 생각하는데


조작이 어려운게 아니라 '잘 하기가' 어렵다.


 대부분 이 꼴픽 등급대에서는 원힐 내지는 '노힐'(이경우는 내가 힐러하려고함)이 많은데


원힐을 그런 31등급 루시우가 잡아버리면 게임은 그냥 터진다


루시우는 평균이상 등급되는 사람이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62등급까지 올라갔던 나의 기억은 이미 잊혀진지 오래



오늘도 47~54등급을 헤매면서


제대로 된 픽도 못박는 애들과 함께 하루하루 지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