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늦게까지 올림픽을 시청한후 나도모르게 잠이 들었다.
운동을 잘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나로선 올림픽 같은 축제는 나에겐 너무나 감사하다.
졸린눈을 비비고 일어나니 이상하게도. 하늘에 구름이 잔뜩껴있었다.
오늘은 덥지 않으려나? 비좀 왔으면 하고 생각하며 수영장으로 출발을 하려 하는 찰나
어제먹은것들이 소화가 됬는지 밖으로 나가고싶다고 나에게 이야기를 해서
즐거운 화장실 타임을 가졌다.
왜인지 모르겠다. 큰일을 볼때마다 난 눈물이 왜 나는걸까.
나와 잠시동안 한몸이였던 그것들을 떠나보내기 싫어서 일까?
여튼 아침큰일을 봐서인지 준비운동을 못하고 바로 수영장으로 입수를했다.
사람들과 작게나마 인사를 하고 출발을 하는데 새로운 사람들이 2명이 들어왔다.
한명은 이쁘장하게 생긴 아가씨와 조금 나이든 아져씨..
히히 아가씨가 드디어 내가 강습받는곳에 왔다. 기분이 좋았다.
키판잡고 자유영 발차기 200
'' 평영 발차기 100
자유영 200
그냥 자유영 300
im 200
난 더 수영을 하고 싶었는데 강사님이 턴 연습을 하자고 하셨다...
100~200m 대회에 나갈필요도 없는데 턴을 배우는거보다 100미터라도 수영을 하는게 더 좋은 나로선..
플립턴을 하는거보다 사이드턴이 더 좋았다..
그래도 강사님이 알려주는걸 열심히 배웠더니.
예전에 미친듯이 맞아가면서 배웠던게 생각이 났다.
역시 맞으면서 배운건 몸이 기억하는거 같아 기분이 씁쓸했다.
그렇게 남은시간을 다 끝난후
자유영 50m 대쉬를 하려는데 사람이 너무나 많아 그냥 자유영을 천천히 100터 돌았다.
집으로 가는도중 펜싱 금메달을 딸때 박상영 선수가 되뇐 할수있다. 라는 말이 갑자기 뇌리에 꼿혔다.
요즘 수영을 배우면서 그동안 안쓰던 할수있다를 나도 속으로 되뇐다.
어느센가 열정 이라고 해야하나. 비슷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무언가를 세롭게 한다는것에 대한 두려움에 할수있다 라는 말보다.
무기력감과 실패에 대한 아픔에 나도 모르게 모험보다. 안정적인일.
까짓꺼 어떻게 되겠지라고 말한 내모습들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운동을 다시 시작한후 50미터 안쉬고 자유영으로 가보자. 할수있다
100미터 한번 가보자. 200안쉬고 가보는거야.
접영 50미터 할수있어. 가슴조금 더 눌러보고 팔을더 쭉펴보고.
예전에는 더 힘들게 했었으니 분명히 하다보면 늘꺼야.
할수있어 라며 되뇌어본다.
될놈이 될줄 알아 항상 난 될놈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사회에 나가 될놈이다 라고 생각하며 행동했는데. 막상 안될놈이 되니
어느세 난 될놈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 생각이 펜싱 경기를 보면서 많이 부끄러워 졌다....
아직까지 난 될놈인지 안될놈인지 잘모르겠지만.
다시한번 난 될놈이라는 생각을 가져봐야겠다.
나도 할수있다고 조그마하게 되뇌어 본다.
될놈임!!!!!
눈물.. 감수성 쩐다..ㅋㅋㅋ
뭔가 제 얘긴줄 힘냅시당
근데 똥쌀때 눈물은 이해못하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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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다고 생각하면 할수있어요!! 화이팅!
똥싸다눈물은 웃길려고 쓰신거죠?ㅋㅋ
ㄴ 저는 이상하게 큰일 볼때마다 주륵주륵 눈물이나더라구요.....진짜 왜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어차피 안 돼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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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될놈은 여따 중2병글 안싸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