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뭔가 시-바 처럼 나온 올겨울의 쩜

점순할매, 그녀는 개는 개다 ! 파의 흔한 견주였점

어디 사람 밥 먹기전에 개 밥을 챙겨 ?
개사료가 다 거기서 거기지 그게 비싸다고 원료가 좋을거라는걸 어떻게 믿어 ? 개도 만날 말라빠진 사료보다 밥 더 좋아하지 !
개는 밖에 사는 짐승이야
어떻게 개가 맨날 밖에 나가냐 ? 사람이 안 바쁠때만 챙겨주면 되지
유난떨지마라, 개는 개다 사람처럼 대하면 철 안 든다
옛날에 나 어릴때 키우던 개는 그런거 안해도 ~~

등등

흔한 꼰대 그 자체였점

그러다 나름이, 점순이와 함께 살며 이렇개 변해가점



철물점표 목줄
그전에 점순이가 자꾸 끊어먹고 더럽개 써서
3개나 교체한 저 4천원짜리 목줄
( 심지어 새로 살때마다 엄니돈으로 사는데도 돈 아깝다 궁시렁 )
저 흉물스러운것이 점순이 털 다 눕히고 폼 안 난다며 한동안 투덜거리더니




동네 철물점 뒤져서
무려 ! 거금 만원이 넘는 가슴줄을 사왔점 ㅋㅋㅋ

그리고는 너는 그동안 입으로만 점순이 아꼈지 한게 뭐냐며 점순이가 저렇게 움직이기 좋아하는데 가슴줄도 안 사주냐며 엄니 극딜
( 엄니가 가슴줄 얘기 할 때마다 강아지도 아닌데 웬 가슴줄이냐고 타박한건 어디의 누구. . . ? )

심지어 가슴줄 " 핏 " 이 안 살아서 아쉽다고 찡찡 ㅋㅋㅋㅋ



그러더니 핫섬머 시즌을 맞아
블링블링 은빛스뎅 목줄로 바꾼 뒤
가볍고, 털 친화적이며 트렌디하다고 아~주 만족중 ㅋㅋㅋㅋ


요며칠 날이 무더워 점순이 헥헥 거렸더니
어젠 인터넷으로 심장사상충 공부했점 혼자서 ㅋㅋ

그러더니 아침내내
엄니한테 실외멍인데 2주에 1번씩 심장사상충약 안 먹인다고 잔소리에 잔소리 ㅋㅋㅋ
그거 그렇게 자주 먹이는 약 아니랬더니
앞으론 약 먹일때마다 달력에 동그라미 치라고 ㅋㅋㅋㅋㅋㅋ

개는 개다 파의 대표주자가 현실 핑프로 변신하니 매우 귀엽점 ㅋㅋㅋ 이러다 조만간 멍갤 입갤할듯 ㅋㅋㅋ


부모님이 개 키우는걸 반대한다면 힘들겠지만
부모님이 개는 밖에서 키우는 짐승이라 여긴다면 천천히 차근차근 반려멍 생활 해볼만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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