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vs\'함틋\'③]中 눈치 안 본 \'W\', 대륙에서 통한 이유

기사입력 2016.08.13 오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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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드라마 \'W\' 포스터 / 초록뱀 미디어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W\'의 맥락있는 대륙 인기, 다 이유가 있었다.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가 대륙에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W\'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 연일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W\'는 최근까지 누적 해시태그 클릭 수만 30억에 육박한다. 중국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W\'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콘텐츠는 아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중국을 계산하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최근 상당수의 드라마들이 중국 수출을 위해 100% 사전제작을 지향하는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W\'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설정과 로맨틱 코미디와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예측불허 전개는 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이다.




원본보기본사DB



원본보기드라마 \'W\' 캐릭터 포스터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실제로 \'W\'는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다. 8.6%로 시작한 시청률은 가장 최근 방송된 7회에서 13.8%까지 치솟았다. 또한 주인공 강철의 문어체적 말투는 \'죠죠체\'로 불리며 유행 중이다.

이는 중국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디서든 통하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W\'는 사전제작이 아닌 드라마 중 최고가로 중국 수출에 성공했다. 제작진은 중국의 눈치를 보는 것보단 보다 다양한 표현을 위해 사전제작을 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의 완성도에 더 무게를 둔 것.

중국을 겨냥하지 않았던 \'W\'의 선전. 제작사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일요즘에는 국내 시청률이 안나왔는데 해외에서 잘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 시청자의 눈이 가장 정확하다\"라고 했다. 이어 \"같은 이유로 중국에서도 우리 드라마를 신선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완성도로 승부를 본 결과라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