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정도 된 아이인데 (성별도 불확실. 어디선 남아 어디선 여아)
내가 데리고 온 지는 5일정도 됐고

오줌을 30분 간격으로 화장실에 싸서(엄지손가락 손톱있는 마디정도 감자를 계속 생산) 방광염인가 너무 불안해

병원에 데리고 갔다.

수의사님이 너무 어린 아이라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하기 힘들고, 방광염이라면 체온상승이 동반되는게 많은데

응가는 잘 하고 밥도 잘 먹고 활달하다. 오줌만 많이 싼다는 걸로 미루어보아 아직 짐작이 안된다고 오늘은 항생제만 맞고 귀청소 발톱깎이 타우린주사만 맞고 왔다

혹시 모르니 우선 내일 또 오고, 오늘 예의주시 하라고 하셨는데

이놈이 방광염이 아니면 좋겠다. 글고 당분간 침대위로 못올라오게 해야겠다... 침대에 있으면 침대에 계속 싼다.. 침대에 안 있으면 화장실 가서 싼다. 방광염이라 자제를 못하고 싸는건지 내가 버릇을 잘못 들인건지 애기라 푹신한데다가 싸는 걸 좋아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나랑 같이 바닥에서 자자 ㅠㅠ

이름은 내가 특이하게도 3글자인 나루토로 지었다. 2글자는 뭔가 싫다

아니 글이 의식의 흐름이네

암튼 제발 아프지마라... 집에 빨리 데려다주고 싶지만 잠깐만 이동장에서 있엉 ㅠㅠ 나 과외알바 하기 전에 짬들여서 병원데려간거야..

첫 애완동물이었던 새는 1주일만에 죽어서 트라우마 생겼는데, 큰 맘 먹고 어미가 버린 길냥이 내가 책임질 각오로 데려왔지만!

결국 나는 초보였고 귀청소 발톱깎이도 의사한테 배워야하는 멍청이었다

제발 오줌 빈도 줄이고 한 번에 많이 좀 싸라 ㅠ물도 많이 먹일게 이제

나루토한테 응원좀 해주라 다들 집사생활 화이팅

어제 물어본 글들에 혈뇨보기 전에 빨리 가라그래서 엄청 쫄았는데 의사님이 편안하게 생각하고 내일 또 와보라 하시니까 마음이 안정됐다..

내가 잘 키울게 아프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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