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톡다리 자둘 지숙루샤 자첫이라 극 보기 전에 나름 계획을 세우고 들어갔어
1. 오늘은 지숙루샤한테 많이 집중
a. 캐릭터 해석 b.디테일
2. 톡다리는 추가된 디테일에 집중

근데 막상 극이 시작하니까 톡다리가 미친듯이 웃긴거얔ㅋㅋㅋㅋㅋㅋㅋ
분노의 지미 맥브롸이드!!!!, 분노의 타이핑, 야-트, 지미오뽜는 이미 넘나 유명하기 때문에 생략하고
줄리아 할머니 따라하는 장면에서 율루샤랑 할때는 율루샤 톤에 맞춰서 따라하더니 이번에는 지숙루샤 톤에 맞춰서 하더라ㅋㅋㅋ 더 얇고 가늘게.. 왜 돈을 갖다 버리고 그랴!! 기부천사얔!!!!! 언제 들어도 웃김ㅋㅋㅋㅋㅋㅋ
승마 얘기할 때 말춤 춘 것도 뜬금없어서 개웃겼곸ㅋㅋㅋㅋ
제루샤가 키다리 아저씨 나이 얘기할 때마다 자꾸 풉 하고 웃엌ㅋㅋㅋ
그리고 도련님 소리 들을 때마다 왜케 좋아하는지ㅋㅋ 손 내저으면서 아핳ㅎㅎ 도련님..ㅎㅎㅎ

그 밖에도 제루샤 편지 보면서 계속 후원자 미소 짓고, 제루샤가 낙제했다고 용서해달라는 편지 보냈을 때 턱 괴고 흐뭇하게 웃는 거 참 좋았음ㅎㅎ
동다리는 제루샤 속상한 일 있으면 같이 심각해지고 한숨쉬면서 제루샤에 이입했다면, 톡다리는 제루샤의 성장 과정을 흐뭇하게 지켜본다는 느낌이었어

또 행복의 비밀 쯤인가 제루샤가 명언(?) 남기니까 올ㅋ 하면서 쳐다보기도 하곸ㅋㅋㅋㅋㅋ
키다리를 네번 쯤 보니까 웃음포인트를 다 알게 돼서 오히려 그 부분에선 덤덤히 보고 의외의 디테일에서 빵빵 터지게 돼ㅋㅋ

컷콜 때 갈비뼈에서 하트 뽑아낸 것도 너무 귀엽고..

지숙루샤는 전반적으로 눈물눈물 해서 나까지 눈물 그렁그렁 해지더라고..
키다리 아저씨가 제루샤 샐리네 별장 못 가게 할 때, 율루샤는 속상함+시무룩함이었다면, 지숙루샤는 속상함+화남이었던 것 같아
겉으로는 화난 거 그대로 보여주면서 뒤에 가서는 혼자 눈물 훔치는 외강내유형 인물 같았어ㅠㅠ
슬플 때 감정선이 워낙 좋다보니까, 발랄한 넘버보다도 '아저씨를 모르겠어요' 같은 넘버가 진짜 대박이더라고
감정이랑 성량이랑 음색이랑... 물론 발랄한 넘버들은 그것대로 지숙루샤만의 매력이 묻어나와서 넘 좋았어ㅠㅠㅠ
병원에서 꽃다발 받고 난 후에 자기 생각이 틀려서 너무 기쁘다고 하는데 많이 짠했어... 사랑을 보내야 할 사람은 키다리 아저씨가 아니라 제루샤인듯..
제르비스 청혼 거절하고 나서 키다리 아저씨한테 만나달라고 편지 보낼 때 감정 폭발ㅠㅠㅠ

지숙루샤는 아직 자첫이라 더 많이 디테일하게 못 봐서 아쉽다ㅠㅠ 자둘해야지

ㅎㅈㅇㅇ 키다리...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