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으로 찍은거라 뚜렷하지는 않다. 



여튼, 지난 번 길에서 만난 길견가족들.. 혹시나 또 우연히(?) 

만날 수 있을까 싶어서 그날 이후로 늘 먹을 것을 준비하고 

다니는 데..


아니 이런.. 멀리서 보이더라고.. 산책다녀오는 길에.

그래서 해피를 집에 데려다 놓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 애들을 봤던 곳으로 가본다. 



논 하나 건너 있는 우리집 텃밭으로 사라졌던 녀석들

그 곳으로 가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도꾸야.. 도꾸도꾸도꾸.."로 불렀더니

어디선가 뛰어나온다. 



그리고 왕왕왕 짖어댄다. 

내가 불러서 나왔다기 보다는 자신의 영역에 

내가 들어간 것이리라.. 









여튼 가져갔던 사료 한 포를 풀고... 

슬쩍 뒤로 물러섰더니 


사납게 짖어대던 녀석들이 어느색 막 먹고 있다. 










그리고 이 녀석!! 호기심에 슬쪽 나에게 다가온다. 

그러니 나도 간식을 몇 개 던져준다. 

그랬더니 저 녀석은 어느색.. 나에게 호감을 나타낸다. 

그렇다고 나에게 잡히는 건 아니고 

딱 2미터 까지 와서 저렇게 쳐다본다. 



그런데.. 눈이 안좋은 듯.. 눈병이 있는 듯.. ㅠㅠ








그리고 요녀석 내 마음을 앗아간 녀석

완전 개똥깡아지인데.. 너무 귀엽다 .








그리고 요녀석이 가장 겁이 많은 강아지 

고양이 만한 덩치에. 

완벽한 비율이다. 


그런데 겁이 많다. 달려온 4마리 중에 

내 손 동작 하나 하나에 기겁을 하고 

도망다닌다. 








그래도 쳐다본다. 

완전.. 여우같다. ㅠㅠ









그리고 이 흰둥이... 가장 사납게 짖어대던 녀석. 

쳇.. 내가 뭘 잘 못했다고











앙.. 난 이 녀석 암만봐도 좋다. 








이름은 에나 (하이에나의 약자) 

딱 생긴게 하이에나 닮았다. ㅎㅎ 

커다란 머리 새까만 주둥이 ㅎㅎ








여튼 사료를 다시 뿌려주었다. 

저 길견 가족들을 언젠간 다시 만나면 

사료를 줘야지 싶어서.. 사두었던 

마트사료  (쏴리.. 길견님들 ㅠㅠ)








눈치를 보며 흡입하고 있다. 





암턴 완전 귀여운 녀석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어머니가 큰 충고를 한다. 

밥을 주는 것은 좋으나 

사람과의 교감은 하지 말라신다. 

저렇게 차라리 돌아다니는 게 

좋다고.. 사람에게 다가와서 잡히면

혹시나.. 나쁜 사람들 손에 잡히면 

안된다고.. 




하... 그렇군.. ;



다시 만난 걸 행운이라고

그리고 호의를 베풀었으나 

혹시나 그게 그들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저 4마리 중에 한 마리는 

동네 어르신이 키우기 위해서 집에 데려갔으나 

3일만에 탈출했다고 한다. 저 길견가족들이 

찾아와서 다시 데려갔다고 한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