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댁에 야식(!!)해 묵으러 왔는데 밭에 다녀오신 할머니가 건내주신 거미줄에 돌돌 말린 뱁새...

거미줄에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려서 살려달라 삑삑..
살려달라켔음 얌전히나 있지 물긴 어찌나 아프게 물던지

일차로 물 발라가며 거미줄 제거 후 바구니에 넣은채로 털 말려봤는데(중간 사진이 1차 제거+건조 후 상태)
결국 물로만은 안되서 이차로 퐁퐁 살짝 묻혀 문질문질 후 한번 더 꼼꼼히 제거
발가락도 2개 다 다 거미줄에 감겨서는 펴지지 않더라.

길게 데리고있음 스트레스 받을거라 최대한 빨리 씻기고
최대한 빨리 말려서 비행 가능해진것 확인 후 밭쪽으로 다시 날려줬는데 뽕나무 앉자마자 어미가 얼른 날아오더라긍.
뿌듯한 저녁이었돠.. 이제 맘 편히 닭발(...)을 뜯어야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