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부세항은 어떤 것일까?
사실 물질에 있어서 가장 강점은 돈이 얼마 안든다는 것이다.
부세 클럼프나 바스켓으로 산다면 16만원으로 30큐브에 부세 전경을 깔 수 있다.
사실 자전거 바퀴의 허브 값도 안된다.
결국은 돈이 문제가 아닌 레이아웃을 어떻게 할 것인가인데...
부세 자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지만 어딜 찾아봐도 아재스러움 뿐이었다.
콜렉팅과 풀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을 관찰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수집가치가 있지만
거실에 어항이 있는 나로서는 상쾌한 풍경을 만드는 걸 선호할 수 밖에 없다.
거실어항에 아크릴 선반 위에 돌에 활착한 부세를 주렁주렁 올려놓는 것은 사실 식구와 손님들에게 실례 아닌가...
그래서 나의 롤모델이 될만한 어항을 점심시간을 이용해 찾아봤다.
아재 부세항의 종착지이자 최고 수준의 레이아웃으로 보인다.
하나하나 관찰하긴 좋아보이나 아재 그 자체이다
이게 그나마 자연스럽지만 어두침침하고 음침하다.
그게 또 부세의 매력이지만 나의 어항에 관한 포인트완 멀다...
그 와중에 이걸 봤다... 부세로 만든 더치 스타일....
더치 스타일이란게 알려진 대로 전경, 중경, 후경에서만 끝나는게 아닌..
풀의 강한 색채대비가 기본인데...
부세로도 할 수 있다..
이건 개인적으로 맘에 안든다...
더치스타일 잘못 따라하단 이렇게 될 거 같아서 퍼와봤다.
내 기준엔 너무 어두침침함...
이건 원본 이미지가 깨졌는데...
전경과 같이 배치하니 산뜻하면서도 자연스런 분위기가 연출됐다.
부세가 고광량 고이탄에서 발색이 잘 나온다하니
전경수초와도 잘 어울릴 듯 싶다.
산뜻함과 부세 특유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지는 어항인듯.
유목부분에는 길죽한 부세를 올리고 전경엔 소형, 나줄기 아래엔 중형 부세를 배치한게 센스 같다.
색채도 잘 대비를 이루고... 아 갖고 싶다..
근데 이렇게 이미지를 찾아보고 내 어항을 보니
나는 천상 아재인거 같아서...
오늘 올라온 부세 클럼프를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
뭘 추가할 때 마다 칙칙해진다.
나중에 2자 엎으면 밝은 전경에 부세 활착으로 가야지...란 계획도 새워봤다.
안 그래도 요즘 부세에 관심이 가던 중인데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
오늘 2자 엎고 부세 더치 해주세요 - dc App
부세만 있는 어항 별로네
이쁘긴한데 그냥 유행타는 수초인듯 여러 수초 조합한 어항이 최고지
무슨 부세군락도 아니고
부세농장...
어둡고 침침한 느낌이 너무 멋지네요 - dc App
와... 부세는 가득한게 최고인듯
정글같다
수초러하면 안될꺼같은 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