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 비교시음


내가 좋아하는 보드카를 비교시음 해봐따


남던에서 6만 5천쯤에 산 러시아 스탠다드 골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드카


루스키횽이 추천해줘서 샀는데 완전 맘에들어서 마시는중


스미노프블랙, 약 3.5정도에 동네 집마트에서 삼


임페리얼, 약 8천원 정도 동네 집마트


담금주 35도 얼마더라.. 무튼 미리리터당 환산하면 겁나쌈


소주 - 쏘주



보드카 시음하는데 왜 쏘주 넣냐고 하면


내가 공부해본 결과


보드카나 쏘오주나 둘다 주정에 물탄건데 뭐가 다르나? 싶은 의문이 계속 들었음


물론 쏘오주에는 감미료 넣는게 다르다


사실 쏘오주가 증류준지... 알코올맛 리큐른지 쒸벌...


근데 감미료 넣는다고 주정에 물탄 본질이 바뀔까??


고오급 꼬냑에도 설탕칠 한다는 세상에 쏘오주랑 보드카랑 크게 다를까? 싶어서 겸사겸사 비교시음함



원래 냉동실 넣어놓은거 비교시음


좀 시간 지나서 상온에서 비교시음


전부다 스크류 드라이버 만들어서 비교시음 해서


고오급 보드카로 만든 스까랑 싸구려 보드카로 만든 스까랑 과연 차이가 날까?


를 해결 하려고 했는데


어제 컨디션이 개판이라서 걍 냉동실 넣어놓은거만 비교시음 했음.....



나머지는 차차 비교해서 보고서 올림요



1. 러시아 스탠다드 골드


음. 얏바리 내 최애 보드카


정말 순하고 깔끔하다


근데 냉동실 넣어놓은놈이나 평소 마시던 상온에서 마시던거랑 큰 차이가 안느껴짐


걍 상온에서 마시는게 좋은듯




2. 스미노프 블랙


원래 스미노프 레드 사려했는데 동네 집마트에 스미노프 레드 품절...


앱솔은 뭐같이 비싸...


스미노프 블랙이 아마 단식증류였던걸로 기억함... 맞나;;


뒤에 원료 보니까


주정이랑 위스키원액 0.8프로?랑 설탕 넣었드라


오... 너도 설탕칠했구나


얘도 생각보다 깔끔. 게다가 그렇게 걸-쭉 하지도 않았고


알콜 부즈가 있긴했지만 크게 나쁘진 않은데?? 싶었음


상온에서도 만약 이정도 퀄 유지하면 러시안스탠다드 골드 반값정도니까 괜찮다 싶었음


3. 임페리얼


사실 뭐 컴보나 실버드래곤, 코넬리, 이런 바에서 쓰는 놈 구하고 싶었는데 안팔드라


이고르 보드카나 뭐 이런거 살까 하다가 이고르가 9천원대였나..


무튼 이게 제일 쌌음


얘는 주정, 물, 글리세린


글리세린은 찾아보니 감미료


한마디로 얘도 설탕칠


마셨는데


딱 한잔 마시니까 야.. 왜 고급 보드카가 좋은지 이해가 한방에 됨


위에 2종류는 알콜감 딱 나고 딱 거기서 끊기는 깔끔함이 있는데


이새끼는 존나 끈덕짐 입에 넣고나서 부터


읔엨 아...........으............... 시바.....................에이씨발 하면서 안주를 줏어먹게 됨


위에 두개는 음 .. 끝!! 이랬는데


이 재수없는 지리--------함이 아주 시발 끝까지 가드라....



4. 담금주 35도


위에 임페리얼은 37.5도였다 물타기 오지구영


담금주를 마셨따


아... 임페리얼이랑 똑같다


임페리얼 마시느니 담금주 35도나 45도 사서 마시는게 가성비는 더 좋을듯



5. 쏘오주


얼었다..;; 쒸이불 ㅋㅋㅋㅋㅋ 니가 무슨 양조주냐 이새퀴가 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여기서 보드카 비교시음을 마친다


요약하면


1. 스트레이트로 즐길거면 최소한 2만원대 이상을 골라서 마시자


2. 고오급 보드카는 최소한 끝맛이 지랄같이 늘어지는것 보다는 깔끔함이 중요한 듯


3. 싸구려 보드카 사먹느니 걍 쏘오주 담금주 사먹자 똑같다


P.S - 루스키횽은 보드카가 쨍한놈이랑 순한놈으로 갈린다고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