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원래는 여기에서 눈팅만 하고 갔는데, 좀 볼만한 글이 생겼길래 그냥 적어봄.


1. 교사의 중립의 의무를 어긴 것은 민원감 맞음. 다만 이걸 찌를 때 자꾸 학교를 특정해서 찌르는 게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교장 교감 선에서 그냥 얼버무리기 딱 좋음.

군대에서 많이 찔러봤잖아? 찌를때는 최대한 높은 곳에서 찔러야 확실하다고.


2. 저거 교사 커뮤니티에서 5월에 한번 논란이 되었음. 그 때 서울경기 일부 쌤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한다고 하던데, 그때도 자기 의견이랑 안 맞는 쌤들은 단체로 조리돌림을 해 버린 과거가 있었고 그 때문에 그 이후로 페미니즘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볼드모트 취급당했음. 뭐 그때 좀 시원하게 토론이라도 되어서 교육적으로 대안이 형성되었으면 저런 일은 없었을텐데 자기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조리돌림을 하고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들끼리 뭉쳐서 연구를 하니 좁은 시야로 연구를 했을테니까 뭐...그 댓가를 치를 때라고 생각함.


3. 아마 오토리는 그렇게 크게 징계먹을 거 같진 않다. 높으신분들이야 이런 것에 관심이 없고 그러니까 그냥 넘어갈 확률이 클 것 같음. 그리고 워낙 외부활동을 많이 하며 좋은 이미지를 쌓아온 것도 크니 그냥 좋은게 좋은거~로 끝날 확률이 클 거 같음. 그러니 크게 될 거라 기대는 안하는게 나을거 같아.


4. 학교라는 동네는 민원을 그렇게 싫어한다. 특히 문서로 민원 찌르면 답변해야 하는게 스트레스가 크고, 들어온 민원 때문에 불려다니고 하는 것도 꽤 큰 스트레스임. 공식적인 징계는 없더가도 그런 스트레스를 먹이는 건 멘탈 약한 여쌤들에게는 꽤나 클 거다. 공식적인 징계도 무서운 거지만, 그러한 스트레스를 선사하는 게 더 큰 고통이니까 그런 것도 잘 고려해서 찔러.


5. 여교사들도 개념있는 사람들은 참 많음. 울학교만 해도 남교사 부족해도 서로 돕고 으쌰으쌰하고 나이나 성별가지고 부심 안부리는 쌤들이 참 많아서 항상 고맙기 그지없더라고.

문제는 정신줄 놓은 일부가 문제인거 같다. 그리고 그 일부가 정말 시끄럽거든. 교사커뮤니티에서도 그렇고...첫 발령때의 열정이 애들한테 가지 않고 엉뚱한데로 가는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