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친구나 아는 동생과 가다가 개강도 다가왔겠다 이제 낚시 자주 못올꺼 같아서 한번 혼자 가봐야지 해서 출발! 오전 8시 30분쯤에 출발했음.


매번 가던 포인트말고 하수종말 처리장에 포인트가 좋다고 하길래 거길갔음.


하수종말처리장 앞이라서 그런지 똥내라고 해야할까... 민물 비릿내+똥내라고 해야할까.... 암튼 똥내가 오졌음/


일단 포인트에 도착해서 보위에서 던져봤는데 별 반응이 없었음....


시무룩해져서 반대쪽 포인트를 찾아봐야겠다 싶어서 갔는데 유명한 포인트라서 그런지 포인트마다 내려가기 쉽게 길을 잘 닦아 놨더라...


첫 포인트에 도착해서 확인해봤는데 여긴 새물 유입구인데도 부유물도 많았는데 냄새가 딴곳보다 심한거 같아서 부유물때문이겠다 싶었는데 낚시하다 둘러보니 옆에 배스 두마리가 풀숲사이에서 썩고 있드라...


배스 패대기치는 짤을 갤에서만 봤는데 여기서 내가 이런상황에 처하니 왜 냄새가 오진다고 하는지 알겠다.


암튼 첫포인트 물속을 보니 배스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몇번 시도 안했는데 프리지그 인가 이걸로 하니 요렇게 두마리가 올라옴.





20센치는 되려나...작은 사이즈 베스였다.


두번째 짤에 오른쪽 부쉬에서 배스 두마리가 썩고 있었음.ㅠㅠ 


꿰미에 걸수도 없고 똥내나는 물을 물고기 망에 담기도 싫어서 걍 부유물 졸라 많은곳에다 릴리즈 해줌.


몇번 시도 하고 있었는데 흐릿하게 잉어한마리가 슥지나가드라...




두마리 잡고 나니 더 이상 입질이 없길래 이동!


두번째 포인트에 도착해서 몇번 던졌는데 별반응 없다가 갑자기 반응이 오길래 훅 당김.


재법 큰줄은 알았는데 드랙이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자꾸만 풀려나가드라...ㅠㅠ


그렇게 열심히 힘싸움을 하는데 어느정도 다가와서 크기가 보이는데....요건 꼭잡아야겠다 싶었다....


하지만 갑자기 이놈이 펄쩍  뛰어오르더니 알아서 바늘을 풀더니 튀튀....ㅠㅠㅠㅠㅠㅠ


점프했을때 크기를 봤는데 4~5자 정도는 되는거 같았다....ㅠㅠ


아쉬움에 채비를 바꿔가며 던져봤지만 더 이상 입질이 없었다..ㅠㅠ



몇번의 포인트 이동을 해봤지만 12시가 다되가니 더이상 내쪽으론 입질이 없었지만 강 한복판에선 먹이 활동이 활발하드라...첨벙첨벙...




돌아오는길에 첫번째 포인트를 다시와서 던져봤지만 입질은 없었다...


하지만 딱봐도 1m는 되보이는 잉어킹형이 헤엄치면서 다니드라....내 루어가 앞에 지나가니 관심은 보이셨지만 무서워서 얼른 뺐다.


그렇게 몇번 더 던지니 이번엔 이게 뭐시여....대물 가물치형도 슥 지나가드라....일단 입질도 없고 냄새도 오지고 대물도 있어 무서워서 도망쳤다...


아쉬움에 보 아래에 왠지 있을꺼 같아서 슥 던졌는데 첫수만에 물어서 나왔다.





꿰미 산 기념으로 달아놓고 보밑에서 몇번 던져봤는데 반응이 없길래 날씨가 너무 덥고 종아리가 벌겋고 따끔 거리길래 집에 돌아왔다.


집에 오니 종아리가 화상입은거 같더라....긴바지를 입던지 썬크림을 발라야겠다...손등도 벌겋고...ㅠㅠ


그래도 손맛은 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형들 드렉이 풀리는 이유는 고기 힘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드렉이 고정이 안되있어서 그런거야? 이거 시계방향으로 그냥 돌리면 되는거야?


그리고 배스가 저렇게 수면위로 펄쩍 뛰어서 바늘을 빼서 자꾸 튀던데 어떻게 해야지 그런상황이 발생 안하는거야?




오늘 낚시간곳은 경북 문경시 영순면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 맞은편 보에요. 근처 지역분들 거물 노리시는 분들 있으면 가는걸 추천해요...


대신 똥비린내가 심해서 집에와서 샤워하는데도 냄새나는거 같은 기분이였음..